스산한 바람이 짙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하는 요즘
코스모스 가득 피어있는 북천역으로
가을 향기를 마음껏 느껴보기로 하고 떠나 봅니다
국도 2호선과 경전선 철길이 지나는 시골 간이역이던 북천역이
갑자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것은
역주변의 빈땅을 역직원들이 봄부터 정성들여 가꾼 코스모스 덕분이란다
역 건물도 코스모스와 어울리게 온통 분홍빛으로 단장하고
이곳 역 이름을 북천 코스모스역으로 아예 바꾸어 놓았네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코스모스,메밀축제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청명한 하늘아래 하늘 거리는 코스모스
어린아이들 손잡고 나들이 나온 가족 모습이 보기 좋네요
저기 보이는 핸드카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엿어요
벼농사를 짓던 시골 마을이 10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논에다
코스모스와 메밀을 절반씩 심어 국내 최대 규모의
꽃단지가 조성되어 부산,마산에서 관광열차까지 운행된다고 합니다
코스모스 가득한 꽃밭 사이로 기차가 지나갑니다
지난주가 절정이엿다고 하더니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거의 지고 있네요
꽃을 피우기까지는 오랜시간이 걸리지만
꽃이 지는것은 한순간인가 봅니다
조롱박 터널속은 온통 박 천지로
호리병 모양의 조롱박과 뱀모양의 사두오이,탐스럽게 자란 수세미..
종류도 다양합니다
흔히들 하얀 소금을 뿌려놓은듯 하다고 표현하지만
메밀꽃이 씨앗을 맺는중이라 하얀 소금이 아닌
아홉번 구운 죽염을 뿌려놓은듯 하네요^^
이 메밀로 동네분들이 메밀 묵사발과 메밀전으로
북천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내년엔 북천면으로 코스모스,메밀꽃 구경 오세요
첫댓글 기차와 기찻길, 코스모스꽃, 너무 멋진 가을 풍경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지난주에 갓으면 좋았을텐데...남편 봉사 활동 다니는 양로원에서 할머니 사생대회가 잇어 사진찍어 달라는 부탁을 거절할수가 없어 지난주에 못갔더니 다 졌더라구요..ㅎㅎ
언제 다녀 오셨어요~~두분이서~~~넘 좋으셨겠습니다.
개천절날 갔지요..진주유등축제까지 보고 오느라 새벽 1시에 집에 도착했어요...ㅎㅎ
북천역? 처음 들은 역이름 이네요.코스모스꽃.기찻길과 주변풍경이 낭만적이네요. 잘 봤습니다.
코스모스,메밀축제때문에 하루에도 수천명이 찾아온다네요...평소에는 하루 이용객이 십여명 정도밖에 안되는 간이역인데...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타고 유명해지겠더라구요.
풍경좋고...노래도 좋고...근데 하동에 북천역이면 서울서 엄청 멀리 있네요.
글쵸...부산,경남 사람들이라면 가을 낭만을 느껴 보러 가면 좋겠더라구요.
작년에 어머님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창원 주남저수지 코스모스밭에 다녀왔어요.. 사진 참 좋습니다
메밀 묵사발 드시고 오셨어요?...우리 시댁에서 무슨날만 되면 묵을 해먹는 집안이라...묵을 엄청시리 좋아하거든요..묵사발 한그릇 먹고 진주 유등축제 불꽃놀이 보는것까지는 좋았는데..진주에서 고속도로 빠져 나오느라 고생 마니 했심다.
역 직원들 참 잘하셨네여!..북천역 정겹구여...지난해 정선역에 가니 저리 꽃들이 많더군요.^^*
역장님과 북천면 지방공무원들 상줘야 돼요~~ㅎㅎ 조그만 시골마을에 수천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인 기발한 아이디어는 다른 지방에서도 본받아야겠더라구요.
즐겁게 보고 갑니다~~~
내년엔 소흐미 델꼬 구경가이소~~ㅎㅎ
맞아~~코스모스엔 이런 작은 역이 어울리고..나훈아가 어울리고....카메노님도 잘 어울리네~~~ㅎㅎㅎ
저 아저씨 역무원으로 영화 섭외 들어오는거 아닌지 모르겠네..ㅎㅎ
마지막 사진 예술이다~~~아들 군대, 딸 해외 연수...홀가분한 인생 마음껏 즐기는 레오네가 무척 좋아보여..^^*
어제 네이트온에서 딸래미랑 얘기하는데..미국에 가서도 먼 거리까지 가서 마르코 연수 받고 와서 피곤해 쓰러질지경이라고.. 대견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렇더라구요..에구! 그래도 잘하고 잇으니 다행이지요.
멋진곳 다녀왔군요.
청량산 갈려다가 담으로 미루고 여기 갔다왔어요...올가을엔 반드시 청량산 갈거예요.
레오님~~~ 유등축제 보러 오셨으면 연락하시지요...
진주시내가 차들로 꽉 막혀 꼼짝달싹도 못하고 사람들이 넘 많아 떠밀려 다녔어요..그런데 우예연락을..ㅎㅎ 남강장어구이 먹을려고 들어갓다가 앉을 자리가 없어 나와 걸어 걸어 조용한 곳으로 갓더니 거기에 연극배우 윤무식씨가 와 잇더군요..식당 사장님과 종업원들 기념사진 찍는다고 난리가 아니더라구요..진주시내 벗어나는데 엄청 고생했어요.ㅎㅎ
지난주 2일에 울 면에서도 부면장님, 산업계장님과 함께 북천면에 댕겨 왔답니다, 요즘 노는 땅(논, 밭)이 많아 우리면도 도로변에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메밀꽃을 심는데, 내년 가실엔 코스모스를 만발하게 심어 볼려고요, 오는길이 고생길이 되셨군요~ ^^*
축제 끝나면 북천면 공무원들 포상 휴가 보내준다고 하던데...남해도 기차가 다니면 좋을텐데..노는땅 잘 활용해 보이소~~
옴마야, 우리들의 정서에 꼭 맞는 살사리꽃, 코스모스가 넘넘 예뻐요. 바람에 흔들리는 살사리꽃처럼 저도 올가을 알맞추 흔들리고 싶어요~~~~~~~~
비움님 생각 나더라~~근데 살사리꽃이 거진 다 져버려서 너무 아쉬웠어...내가 살사리꽃 찍어 구경시켜준다는 약속 지켰데이~~ㅎㅎ
마지막 사진이 내맘에 들어오네요 청량산 청량사단풍이 아주 좋지요
청량산 단풍이 들었던가요?..좋은곳 가실때 저도 불러 주이소~~ㅎㅎ
나도 마지막 사진이 삘~~이 꽂혔었는디..ㅎㅎ 레오~~정말 가을이구나~~! 멋진추남..카메노님.^^
거제도 짐정리하러 오셨어요? 이사날짜도 얼마남지 않았네요..거제도에서 보내는 마지막 가을..다 눈에 담아 가세요~~
레오님은 용케도 다녀오셨네요, 우린 27~8일 고성 모임 마치고 북천을 향해가다가 하도 길이 막혀서 되돌아 왔답니다,ㅎㅎ. 아마도 다솔사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지체해서 더 그랬나 봐요, 잘 봤어요.
미리 저희들한테 전화주셨으면 함께 가셨을텐데..다솔사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데...못보고 가셨구나...그때가 젤 좋았다네요.
형아님 고성모임이라시뇨?? 오데고성말입니까 우리가 바로 고성군인데.... 근데 다솔사기 왜 도솔사입니까?
byc 님 오타예요..다솔사 입니다...형아님께서 경남고성에 오신 모양입니다...ㅎㅎ
byc4700님 고성에서 마산쪽으로 가다가 " 달뜨는 비오리 "라는 펜션에서 1박2일 했습니다. 저는 창원쪽으로 알고 있었어요.
코스모스길을 달리는 기차가 영화의 한장면이 됨 바로 대박감인데......... 나도 사진좀 배워야겠다 레오님 사진으로 내가본 북천역이 더 멋스러워졌네요 이번주 볶은소금 보러 또가야겄수다 ㅎㅎ
기차 지나기만을 한참 기다려도 기차는 오지않아 역에서 벗어나 마을길을 접어드니 온통 코스모스.메밀꽃 천지더군요...내년엔 번개해서 함께 가요~~
와~~~저도 가고 싶어요..앙
통영 사시면 내년에 꼭 가보세요..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북천보다는 코스모스역이라고 불러야겠네....조그만역사 칼라도 이뿌고, 역간판이 더 멋지네... 레오는 사진실력이 점점 더 좋아져서, 이제는 어엿한 모놀찍사대열에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구만요...더 좋은 건, 부지런히 좋은사진 찍어서 올려주면...우리는 덕분에 감상도 잘하고...참 고맙데이~~~~^^*
언니 말마따나 코스모스역으로 불리더라구...온 동네가 코스모스,메밀꽃밭이라 가족단위로 많이 왔더라구요...연세드신분들도 많았는데..나이가 들어도 다들 꽃만 보면 좋은가봐...ㅎㅎ사진에 대해서는 말하지 마셈..부끄..부끄^^
카메노님...멋지네~~~우째 레오사진은 하나 도 없노?..ㅎㅎㅎ혹시 카메노님의 갈바람 현장을 잡은거여?..ㅎㅎㅎ
둘이 가면 내가 카메라 독차지 하거든...모델이 맘에 드는가 보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