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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하층민이 사는 산 속 오두막(왼)과 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는 부유층의 대조되는 모습 <사진=TBS 방송 캡쳐> | | |
일본 TBS 방송은 최근 북한 주민이 몰래 촬영한 내부 영상을 입수해 가중되는 북한의 빈부 격차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은 25일 보도에서 “평양에서는 정권에 충실한 사람들만이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실제 모습을 알 수가 없다”며 “(북한의 실상을 알기 위해) 지방 주민의 생활이 담긴 영상을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촬영자는 함경북도의 일반 가정집을 찾았다. 벽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진이 걸려있다. 마루위에는 갓난아이가 누워서 자고 있다. 영상에는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영상에 나오는 북한 여성은 감자와 야채에 국수와 밀(옥수수) 가루를 넣고 물에 풀어서 죽을 끓이기 시작했다. 이 영상을 본 한 탈북자 여성은 “매우 맛있는 음식에 속한다. 이 정도 죽이면 가족 6명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촬영자는 나무와 짚, 비닐로 만들어진 산 속의 가옥을 찾았다. 바람이라도 불면 쓰러질 것 같은 집 안에는 아이와 엄마가 살고 있었다. 아이는 “몇 살이냐”는 촬영자의 질문에 “7살”이라고 답한다.
※ TBS 방송 일부를 편집한 영상입니다.
영상 전 분량은 ▶T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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