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지하철을 타시다보면 위험한 승강장을 지나쳐봤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서울지하철 3호선 종로3가, 을지로3가, 1호선 동대문역 등등입니다. 이곳은 출입구쪽에 있는 기둥에서 전동차 간의 사이가 두 팔을 펼칠 정도로 매우 좁습니다. 이곳의 특징은-대다수의 경우이지만-환승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곳은 결정적인 함정이 있습니다. 종로3가의 경우에는 1호선과 3호선, 5호선이 동시에 관통하고 있는데 필연적으로 이곳의 유동인구가 많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3호선의 경우에는 같은 섬식 역인 5호선 종로3가역보다 좁습니다. 만약에 이곳에서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고 가정하면, 추락사고는 방지될 언정 역내화재가 발생할 경우에 승강장이 좁기 때문에 탈출할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형참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호선 동대문역처럼 상대식인 경우에는 문제가 까다롭다고 봅니다. 만약에 확장하려면 폐쇄해야고 그로 인한 안전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고, 대피선은 섬식에 비해서 공사하기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
안전문제는 전동차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전동차가 불연재로 완전개조한다고 하더라도 역구조가 7~80년대 구조로 놔둔다면, 그것은 안전이 확립되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역구조를 개선시키는 것은 돌발상황에 대비해서 승객들을 빨리대피시키는 것이라고 봅니다. 돌발상황 하에서 좁은 출입구를 생각하시면 얼마나 끔직하겠습니까?
신길역(1)의 경우 철로에서 열 때는 비상버튼 가지고 열리는데 승강장에서 철로 방향으로는 어떻게 여는 건가요? 2호선 왕십리역은 그렇게 혼잡해 보이지는 않던데요... 오히려 한양대역 쪽 계단 폭이 상당히 좁아서 그게 압박이라면 압박이겠지요. 5호선과 국철 직결통로를 뚫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첫댓글 글쎄요.. 저도 공감하던 부분이었습니다. 비단 종로 3가 뿐 아니라 종각역도, 시청역도 마찬가지 사정이지요. 당시의 주먹구구식 설계가 드디어 대가를 치르네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2호선 왕십리 역입니다. 향후 분당선마저 연결되면 왕십리역은 국내 유일의 3환승역이 되고, 그로 인한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더 높아지겠죠. 철동(구 철도청)구간이라면 현재 민자역사 공사중이라 별 문제는 없겠지만... 2호선이 문제일 것 같네요..
2호선 신도림역도 똑같은 지적을 받고 있지요. 뻑하면 승강장이 콩나물 시루가 된다는......;;; 혼잡도가 심각한 역에서 만에 하나 '서울판 중앙로역 참사'가 벌어진다면...... 으으~~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그곳.. 1호선 유람했던 시절을 상상하면 님의 굴비(댓글)보다 더 심각합니다. 이떤때는 몇 분이 지나도 아예 꼼짝도 못 할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스크린 도어 도입과 함께... 역 내부를 불연성 자재로 다 교체해야 하는 방법도...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만 서도...돈보단 인명손실이 더 중요하죠...)
출근시간대에 신도림역은 사람들과의 전쟁이지요..^^; 누가먼저가느냐에따라 결과가 열차를타느냐 마느냐가 되니까)
원래 왕십리역은 3환승역인데요..
섬식의 최대단점이죠... 확장공사 하려니 선로를 건드려야 하고,,,(에휴..;)
나중엔 4환승역이 되겠죠...현재의 국철, 2호선, 5호선, 미래의 분당선
차라리 외대역처럼 옆에 승강장 하나를 더 만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스크린 도어의 벽면은 비상시에 열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신길역(1)의 경우 철로에서 열 때는 비상버튼 가지고 열리는데 승강장에서 철로 방향으로는 어떻게 여는 건가요? 2호선 왕십리역은 그렇게 혼잡해 보이지는 않던데요... 오히려 한양대역 쪽 계단 폭이 상당히 좁아서 그게 압박이라면 압박이겠지요. 5호선과 국철 직결통로를 뚫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2호선 왕십리역이 아니라 경의선 왕십리역입니다.
경의선에 왕십리역이 어디있죠??
경원선입니다 -_-(서울-원산간)
근데 차라리 3호선 종로3가 같은 역은 양쪽에 승강장을 신설해 현재 폼은 하차전용 그리고 양쪽은 승차전용으로 해도 좋을것 같근요. 물론 양문개폐가 되어야 곘지요.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1호선 동대문역 승강장을 확장해야될것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