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약간 내리지만 얼굴을 스치는 잔잔한 바람이 정신을 맑게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모두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호랑이 담배피던 시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이삼십년 전만해도 결혼안한 30대 여자를 노처녀로 불렀고 결혼안하면 부모님은 챙피하게 생각하고 큰일이 난것 처럼 여기고 살았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30살 정도에 결혼하면 빨리 결혼한다고 하니 새삼스레 세월의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요즘은 결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서 "결혼안하면 어때요"라고 하는 말이 대세가 되어서 그부모님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갑니다. 참 많이 변했습니다.
속담을 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데 그냥 만들어 진것이 아니고 그 속에 진리가 다 들어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변한다'는 속담처럼 그대로 따라 가는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나들이로
방문했던 곳을 가보면 길은 사방팔방으로 뚫려져 있고 주변이 크게 변해서 처음찾는 지역처럼 느껴집니다.
친구들을 오래만에 만나도 몰라볼 정도로 변한 치구들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결혼해서 이혼하면 큰 흉이라도 잡힌 것처럼 본인부터쉬쉬하고 부끄러워 했는데,
요즘은 '이혼녀 대신 멋진말로 싱글맘' 이라고 하는데 싱글맘이 되어도 당당하고 거침세가 없습니다. 전에는 여자가 잘못해서 이혼당하는 걸로 인식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남편이 함부로 하고 반인격적으로 대하면 먼저 여성이 이혼을 요구합니다. 이혼하고 나서도 본인은 떳떳하니까 싱글맘이 되었고 어디가든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고 돈도 모으고 삽니다.총각들도 영리하고 현실적인 생각에서
싱글맘이라도 개의치 않습니다.
우연히 신동엽씨가 중매쟁이가 되어 남자 내명에 싱글맘 한명이 출연해서 선택하는 화면을 봤는데,
남자 모두 스펙도 좋고 변호사, 한의사 등 직업도 좋고 빌딩도 가지고 있는데, 여자가 원하는 것은 돈이나 직업, 재산이 아니고 팔뚝 길이가 35cm이상이고 키는 180cm 이상아라고 합니다.
이제 남자키가 180이안되면 결혼도 못하게 생겼으니...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하고 웃고픕니다.
전에 '광수생각'이라는 만화책을 본적이 있는데,
남녀가 대화하다가
"우리집 큰 부자다.
빌딩이 2개나 있어.
배경도 좋아.라고 하면서 왜 내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지" 라고 물으니 여자의 대답이
"네가 싫어" 라고 하면서 청혼을 거절 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좋은대학 나오고 스펙이 좋고 재산이 많은것 보다
우선적으로 관계가 좋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사람관계가 좋아야 개인적인 성공도 거둘수 있고 행복합니다.
아버지와 자녀
어머니와 자녀
부부간에도 관계가 좋아야 행복하고 친구관계도 좋아야 행복합니다. 사람사이는 관계없는 일이 없는만큼 좋은 낯빛으로 만나야겠습니다.
첫댓글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세상이 많이 변한 것을요...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