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영상 출처 : 보건복지부
본 글은 담배를 추천하거나 권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연초는 간단히말하면 담배중에서 담배의 맛과 향을 결정짓는 "말린 잎" 입니다 잎을 어떻게 키우고 말리느냐에 따라서 등급이 매겨
지고 그 등급에 따라 가격도 달라 지겠죠? 잎은 1~8등급 으로 분류되며 잎이 마른 낙엽색에 구멍이 없으면 상급이고 노랑, 초록,
구멍이 많을 수록 하품입니다
상당히 잘 마른 상태 입니다 말릴때는 직사 광선과 이물질 유입을 막기위해 그늘을 만들고 넓은 장소에서 말립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잎은 바로 말아서 피울수도 있지만 그러면 그냥 니코틴만 흡수하고 맛은 영 아닙니다 왜냐하면 잎이라도 지역이나 제조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각각 다른 잎을 모아서 하나의 담배로 만들거든요
이렇게 회사별로 혹은 연초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만들어진 제품은 위 사진처럼 비닐, 캔, 지퍼백 등에 들어있으며 이를 보통
"틴" 이라고 부릅니다 가장 보편적인 사이즈는 50g 이며 캔에 담겨있는데 캔에 붙어있는 스티커가 상당히 이쁜것도 많아서 개인적
으로는 비어있는 캔만 살수있으면 따로 모아 보고 싶을 정도 입니다
이렇게 틴에 있는 연초는 보통 아래와 같이 나뉘며 글의 특정상 간단한 설명을 위해 자세히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 버지니아 - 가장 기본적인 연초로 쉽게 말하면 기본적인 담배입니다
2. 벌리 - 버지니아의 상위호환, 조금 강렬한맛을 냅니다
3. 오리엔탈 - 이름에서처럼 알수있듯이 그리스, 터키에서 만들어지며 보다 스파이시한 맛을 냅니다
4. 라타키아 - 매니아 전용.... 비흡연자는 물론이고 흡연자들도 냄새를 기피합니다 단 본인은 매우 향기롭다고 느낍니다.....
5. 블랙 카벤디쉬 - 아로마틱 이라고도 불리는 향기 나는 담배입니다 물론 비흡연자에게는 그딴거 없이 악취입니다
6. 베릭 - 고급 연초여서 첨가용으로 사용되는게 대부분 입니다 물론 이것만 피울수도 있죠
(물론 풀버지니아, 잉글리쉬, 발칸 등등 좀더 전문적인 분류도 있지만....생략 합니다)
이렇게해서 6가지의 종류로 나뉘어지며 브랜드마다 출시하는 제품이 워낙 많아서 제가 알기로는 지금까지 3천가지 이상의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 하나씩 맛보기도 전에 폐병걸려 인생 사요나라 할듯하네요
틴을 열어서 잎을 보면 여기서 또 여러가지의(...) 연초 형태가 나타납니다(생각보다 쓸게 많네요 그림만 올릴려고 했는데....)
그중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몇가지만 알려드릴께요
1 - 9시방향의 리본컷 입니다 초보자들이 가장 쉽게 접할수 있고(태우기 쉬우니까) 무난한 형태의 컷 입니다
2 - 7시의 플러그는 압축된 벽돌 형태의 연초로 칼로 썰어서 파이프를 채웁니다
3 - 4시방향의 로프는 매니아 층을 위한 형태로 저것 자체가 그냥 연초입니다
4 - 1시방향의 플레이크는 육포 같이 생겨서 마찬가지로 잘라서 사용하지만 칼보다는 손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순 계산 만으로도 6*11 해서 66종류네요.... 엄청 많고 그만큼 호불호가 갈리는것도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말그대로 피우다가
지쳐서 파이프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돈이 도 돈이고 시간도 많이 들거든요 또 냄새역시 일반 편의점 담배에 비하면 상당히 독하고요
물론 천연 재료만 사용하고 잎 만 태워서 화학 첨가물이 들어간 편의점 담배보다 역한내음이 덜하다는 주장이 있지만 1시간동안
피워대는데 덜할리가 없죠 그만큼 몸에도 해롭고요 입담배 한다고해서 상관 없다는 소리도 있는데
-청산가리 먹든 방사능 먹든 죽는건 똑같듯이 담배는 해롭습니다-
(물론 그렇게 따지면 일년 365일 보약만 먹고 살아야 하는것과 마찬가지 라는 역설은 함정)
이런 글을 올리는건 혹시나 하는 호기심이나 나름 판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좀더 현실적인 내용을 알리고 비흡연자 분들
께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을 알려드리고자 적어봅니다
첫댓글 그런데 사람들이 어찌하다가 담배를 피게 된건지...
우리나라가 임진왜란 이후에 들어온걸로 아는데 담배의 시작이 어느나라 부터인지 궁금하군요.
담배는 남미쪽이 시작으로 알고 있습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대륙을 탐험하면서 원주민들이 말린 잎을 피우는 모습을보고(나라로 따지기가 좀 애매함) 피우기 시작했고 이걸 유럽에 가져가서 약재로 소개하면서 담배가 퍼지기 시작했죠 (아마 일반 담배 보다는 코카잎일 확률도 있습니다) 그후 영국이 담배시장을 장악하면서 전 식민지, 유럽등 다양한 시장을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