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Au revoir
아무도 안반기지만 내가 왔따!
온갖 잡지식을 동원해서 글쓰다보니까
오히려 내가 재미 붙여서 쓰는 거임.
이번에는 성욕의 화신이라 불리던
메살리나를 찔려고 하는데
일단, 쓰기전에
메살리나 남편에 대해서 한번 읽어봐요~
(귀찮으면 안읽어도 상관없음.
그러나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읽어야 됨ㅋ)
친절하게 링크도 걸어 놓겠음ㅋ
제정로마 4대 황제 클라우디우스

메살리나 - 한스 마카르트 작품
어처구니 없이 폭력만 일삼던 갈리귤라가 암살당하고
근위대에 의해 얼떨결에 황제로 추존 되었던
제정로마 4대 황제 클라우디우스.
말이 어눌하고, 장애도 있었으며
추남의 대명사였던 이 클라우디우스는
황제에 오르고 나서 세번째 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 상대가 바로 이 메살리나이다.
당시 클라우디우스는 50세이고 메살리나는 15세였는데
이 엄청난 나이 차이를 불구하고 결혼이 성립되었던 것.
결혼하고 나서 메살리나는 두명의 아이를 낳는데
(그 와중에도 나이는 낳고 갔네..)
첫째가 옥타비아(네로의 아내)와 아들인 브리타니쿠스이다.
(또 꼬이게 되는 족보-_-;;; 얼마나 꼬아 놨는지 나도 종종 헷갈림.
그러니까 메살리나랑 네로랑 장모, 사위관계인데..
네로 친모가 아그리피나로 클라우디우스의 아내이자 조카.
그러니까 네로는 이복누이랑 결혼한겨...
아니지 네로가 클라우디우스 친 아들이 아니니까...
피는 안섞였는데... 아따 복잡혀~)
여튼,
젊고 게다가 로마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소문이 난 여자를
중년의 나이에 아내로 맞았는데
'흐미.. 어쩌다 이런 부인을..?' 이란 마음가짐-_-;으로
잘해줘도 모자랄 판국이었을 상황이었지만,
웃기게도 클라우디우스는 무관심으로 관철하고 말았음.
그러나 더더욱 문제는 이 메살리나.
클라우디우스가 기름을 뿌렸다면,
메살리나는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는 것.
관능적인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 도도한 매력을 지녔다는 걸
자신 스스로도 너무나도 잘 알았던 메살리나는
조금 남들과 다른, 너무나 넘쳐나서 주체하지 못한 성욕을 가지고 있었는데
남편인 클라우디우스가 제대로 그 욕구를 충족 시켜주지 못했다.
그러니 어쩌겠음?
당연히 그 욕구를 풀기 위해 매일 밤마다
부지런히 발로 뛰었지(?)
궁정안에 자기만의 잤잤;장소를 만들고
매일 밤마다 애인들과 놀이를 즐겼고
'너 존나 맘에 든다. 나랑 할래?'
'황후든 뭐든 난 못하겠소.' 라며 거부 했던 남자를 가차없이 죽이거나
(그 예로 아피우스 시라누스인데 거부했다가 바로 요단강 건넜음.
그런데 문제는 이 사람이 메살리나의 의붓아버지-_-;)
혹은 클라우디우스를 꾀어내어
같이 잔 남자를 관직에 오르게 한다거나
이것마저도 해결이 안되자,
로마에서 가장 더러웠던 매음굴에 가서
뤼키스카라는 가명을 쓰고 손님을 받아 들이기까지 했다는
추잡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는데
이 멍청돋는 클라우디우스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메살리아의 행동을 묵과하기 바빴다.

(바보.. 당신은 바보야. 메살리나 밖에 모르는 바보...)
메살리나의 이런 행동은 시간이 갈수록 더 심각해지는데...
들리는 말로는(?) 동물이 아닌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창녀들과 누가 더 오래하나 잤잤 콘테스트를 벌여서
밤낮을 쉬지않고 25번째 잤잤끝에 승리하였다나-_-; 어쨌다나-_-;
(참-_- 인간이길 증명하는 것도 각양각색...
그래... 너님이 짱이요. 아니 근데 저게 가능한겨?)
뭐 어쨌든 그런 그녀에게도 꽃피는 춘삼월 소녀처럼
사랑이 찾아 왔던지 어땠는지 몰라도, 한눈에 뿅간
원로원 의원인 가이우스 실리우스를 이혼시키고
급기야는 결혼하기로 함.
그런데 문제는
실리우스와 결혼하자니 이중결혼은 불법인지라 클라우디우스가 걸리고
그럼 클라우디우스를 제거하고 실리우스를 황제로 앉히면 되는데
내 간이 이만큼 튀어 나왔다라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나,
아니면 결혼에 눈이 멀어서 갑자기 뇌가 사라졌나,
이유가 어찌되었든
메살리나는 클라우디우스가 자리를 비운틈에
백주대낮부터 '나 얘랑 결혼함. 너님들 와서 축하해줘.'
...라며 공식적으로 아주 대놓고 몇일동안 결혼식을 올림.
(할려면 클라우디우스를 죽이고 하던가 아니면 몰래 하던가-_-)
그동안 메살리나의 별별 추잡한 짓을 무수히 보아 넘겨 왔던 귀족들었지만
이번만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지
귀족들 중 한명이 총칼을 메고 클라우디우스게 달려가서
'지금 니 마누라 어떻게 하고 있는 지 봐.'
...라며 엄벌에 처하도록 강력히 요구를 함.
그러나 오로지 메살리나 밖에 모르던 황제 클라우디우스는
실리우스를 처형하긴 하나 메살리나의 처벌은 어물쩡 넘어가게 만들었음.
결국, 클라우디우스의 결단을 기다리다 지친 로마인들 중에
그의 비서였던 나르키소스는 숨어있던 메살리나를 찾아내 죽이게 됨.
이후 멍청돋는 메살리나의 자폭으로 인해
아그리피나가 등장하는데...
이 아그리피나도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 하지 않는 인물.
(둘이 배틀뜨면 승자없는 싸움임ㅋㅋㅋ)
결론은
이 덕분에 현대 이탈리아에서는
메살리나 하면 성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아무하고나 자는 여자란 뜻으로 쓰이는데
남자든 여자든 '넌 메살리나'라면 그건
심한 욕이라는 것을 말함.
첫댓글 우아..싱기하다........재밌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 만거같아......아..빨리..
어떻게 끊어야 될지 몰라서 저렇게 된건데...;; 아 땀나;;;;;
우와 이런 글 재미있어 언니!!!! 많이많이 쪄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쩌네... 나도 욕정쩌는데 저여자는 레알이다
쭉 링크타면서 읽었는데 왜케 재밌냨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족보가 넘 어랴워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읽은 책에서는 매음굴에 들어갈때 메살리나 옷차림이 음부에다 연지를 바르고 유두에 금칠을 햇다하는데... 아잉*-_-*
아그리피나 얘기가 남아있는거지??? 뒷얘기도 좀....ㅋㅋㅋㅋㅋㅋㅋ
이맹뿌 메살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닉넴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짱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신기하고 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창녀촌에 빅3에 들었다는 황후가 저사람이구나ㅋㅋㅋㅋㅋ 25번이라니ㅋㅋㅋ여제가 나타났다!ㅋㅋㅋ
25번을 리드했나요? ㅋㅋㅋ
무서운 언니로구만ㄷㄷㄷㄷ신기한게 많아 역사는참 알면 알수록 특이하고 특이한게 많아!ㅋㅋㅋ
언니근데 위에서 클라우디우스가 메살리나에게 무관심으로일관했다고했는데 왜 그밑에 오로지 메살리나밖에 모르던 클라우디우스라고나와?무슨소리야?이해가안돼ㅓ
헉 뭐야몰라무서워 언니가 설명을 잘해줬네... 고마워 언니... 내 글이 부족했었어ㅠㅠ
로마는.....성욕의 나라라더니ㄷㄷㄷ진짜였군ㄷㄷ
ㅋㅋㅋㅋㅋ 와 언니 재밌어 ㅋㅋㅋㅋㅋㅋ 역시 이탈리아 인 ㅋㅋㅋㅋㅋ 하루에 25번 ㄷㄷㄷㄷㄷㄷㄷ
와진짜대박이다 헐ㅋㅋㅋㅋㅋㅋㅋ
아그리파나는 누구야??ㅋㅋㅋㅋ
아그리피나야 클라우디우스의 친아들을 제치고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 네로를 황제로 앉힌 인물... 일화중 하나가 네로가 참다 못참아서 어머니 아그리피나를 죽일려고 배태워서 유람하다가 침몰시키려고 했는데 유유히 수영해서 빠져나와 살았다지....(결국 아들 손에 죽긴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5번이나 하면 안 헐까...존나 힘들 것 같은데...
나도 그런 생각했어 그래서 저게 가능할까 싶어서 긴가민가하고
아 웃긴다 ㅋㅋㅋㅋㅋ 잼있게 들었어 언니 ㅋㅋ
이름들이 어려워서 몇번을 읽고 이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따이름진짜 짱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