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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꼭 챙겨보셔야 할 뉴스 7개를 골라 드립니다.
뉴스 리스트만 훑어보셔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금방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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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후 기자회견 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장기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금융 여건이 긴축됐다"고 했다. /연합뉴스
美·유럽 채권시장엔 훈풍 도는데, 한국은 여전히 엄동설한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동결을 발표하자 미국·유럽 등 주요국 채권가격이 반등했습니다. 이날 파월 의장은 “(향후 금리인상을)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발언을 두고 이제 금리인상 사이클은 끝났고, 고금리 장기화 방향성이 뚜렷해졌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미 연준은 9월에 이어 11월 FOMC에서도 연 5.25~5.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같은 발표가 있은 후 글로벌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3일까지 35bp(1bp=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채권가격이 상승한 겁니다. 그간 채권시장은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매도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유럽에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습니다. 영란은행은 금리를 5.25%로 동결하면서 14회 연속 인상 이후 2회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자 영국의 10년 만기 길트 금리와 2년물 금리가 각각 떨어졌습니다. 길트 2년물 금리는 금리 기대치를 반영하는데,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같은 날 유로존의 벤치마크인 독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고금리를 유지하는 방안이 미국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경기가 고금리 상황에서 침체를 겪는다면 금리 인하로 대응할 수 있어 채권 매입 같은 비상수단을 꺼낼 필요가 없다는 이유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가 정점이라는 신호를 공통적으로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요국발 훈풍이 국내까지 확산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걸까요. 지난 10월 국내 회사채와 캐피탈채 순발행 규모는 지난해 발생한 레고랜드 사태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크게 상승한 국고채 금리로 국채를 제외한 채권 수요가 줄어들자 우량기업조차 민간채권평가사가 매긴 금리 평균(민평금리)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채권 약세장이 지속됐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11월은 분위기가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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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행동대장' 전락한 공기업
공기업들은 정치권 공약이나 민원을 해결하는 ‘행동 대장’을 자처하면서 사업성을 외면한 채 ‘엉터리 사업’을 추진해 천문학적 손실을 보고 있다. 그럼에도 공기업들은 정권의 코드만 맞춰가며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사업 담당자들은 승진까지 한다. 정권이 바뀌면, 또 입맛에 맞는 사업들을 벌이며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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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오늘부터 내년 6월까지 금지
금융위원회는 5일 임시 금융위원회 회의를 열고 공매도 전면 금지를 의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이 있었던 기존 공매도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법 무차입 공매도 실시간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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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서민금융대책 마련 비상… 4대금융, 주말에도 회의
주말인 지난 4~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은행의 개인·기업 여신 담당 임원과 홍보·전략·대관 담당자들은 일제히 출근해 ‘릴레이 비상 회의’를 열었다.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은 공공재’ ‘돈 잔치’ 지적에서 시작된 은행권에 대한 상생 경영 압박이 최근 ‘(서민들의) 은행 종노릇’ 발언으로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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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 가격은 3개월째 조금씩 하락
한국 밥상 물가는 고공 행진 중이지만, 세계 식량 가격은 3개월째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세계 식량 가격이 떨어지면 농축수산물 수입 물가와 사료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향후 국내 밥상 물가 안정엔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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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핵잠 기술 챙긴 호주, 경제 카드로 中에 급속 접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의 방중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방중에서 앨버니지 총리는 2018년 이후 5년 넘게 이어져 온 중국·호주의 무역 분쟁을 완화하고, 관계 정상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년간 중국과 대립하는 한편 친미 기조를 확실히 했던 호주는 앞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양다리 전략’을 구사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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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의장은 사퇴… 총리는 사과… 캐나다 발칵 뒤집은 '나치 복무'
캐나다 국회에서 ‘2차 세계대전 전쟁 영웅’으로 소개된 우크라이나계 캐나다인이 나치 친위대에서 복무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캐나다가 발칵 뒤집혔다. ‘인종 청소’를 자행했다는 비판을 받는 나치 부역자 명단을 담은 정부 비밀 문건을 전면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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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만든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호평
1일 새벽(뉴욕 시간 31일 아침) 통화한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의 목소리가 밝았다. 브로드웨이 진출의 가늠자가 되는 현지 평론가들의 리뷰는 호의적이다. “버라이어티한 음악은 ‘와우(Wow)!’ 그 자체”(브로드웨이월드), “영리한 대본, 날카로운 연출, 솜씨 좋은 무대가 극적 흥분을 만나 폭발한다”(뉴저지닷컴) 같은 호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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