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퍼왔구요.
이번 기자회견다녀와서 쓴글이랍니다.
한번 읽고 생각해볼만한 글인것같아서요.
전 갠적으로 연제협 넘 억지스럽다고 생각 합니다..
13일 공격(?)에도 참여 할랍니다..
발해, 울카맨님, 써니태지님이 참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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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30분에 을카맨님과 제가 만나서 2층 국제회의장 기자회견장에 카메라 세팅하고 카메라만 들고 나가라 그래서 다시 나왔습니다.
이후 1시 40분까지 엄청나게 많은 연예인들이 속속 등장했고, 그들을 다 찍었습니다. 확인된 연예인 명단입니다.
지오디, 클릭비, 김건모, 신승훈, 박진영, 유승준, 조성모, 컨츄리꼬꼬, 구본승, 김현정, 신화, 샤크라, 클레오, 샵, 이지훈, 유엔, 문차일드, 쿨, 베이비복스, 박지윤, 디바, 소찬휘, 캔, 엔알지, 스페이스에이, 포지션, 김정은, 자두, 이휘재, 유재석, 송은이, 그 외 나와 써니가 이름을 모르겠는 애들....
1시 40분에 다시 기자회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기자회견을 해야하는데 연제협 사람들이 엠비시 기자들을 쫓아냈습니다.
<당신들이 우리를 편파보도했기 떄문에 또 편파보도를 할 것이기에 나가라. 우리는 너희를 초정하지 않았다>
엠비시 보도국장 차장님이 오셨는데 그 분이 밀면서 쫓아내니까
<우리는 노예란 말을 하지 않았다. 그 말은 너희들이 썼다>
라고 했어요
(다시 시사매거진을 확인한 결과 시사매거진 제작자들은 노비문서가 있다, 라는 말만 했고 노예라는 말은 가수 이은미와 현직 매니저들이 썼다)
엠비시 시사매거진 여기자분들 몸으로 밀면서 쫓아내고
<언니 나가라>
라고 하니까 그 여기자분이
<누구한테 반말이야 씨발놈아> <언니라니, 내가 술집 작부냐?> <나이로 봐도 내가.. 너 몇학번이야> <어디 소리를 질러?>
라고 욕까지 했으나.. 결국 쫓겨났습니다.
그 과정이 시작하고 14분50초 정도였습니다.
(엠디로 녹음을 하고 있어서 정확한 시간 파악이 가능했음)
기자회견이 진행된 것은 25분이었는데, 엠비시 기자들이 쫓겨나는 동안 연예인들이 덥다고 에어콘 틀어달래서 한바탕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더 지매있었던 것은 연예인 100명 정도가 기자회견석에 앉아 있었는데, 거의 모든 기자들이 연예인들은 내버려두고 쫓겨나는 엠비시 시사매거진 기자들을 둘러싸고 그들만 취재했다는 거. 쫓겨나니까 따라가면서 촬영하기도..
기자회견이래서 연예인 누군가의 계약문서라도 보여주며 정확한 증거물을 제시할 줄 알았으나 김태형(전소방차, 엔알지 제작자)과 신승훈이
<그런 제작자는 단 한명도 없다>
는 말을 했을 뿐이었다. 아래 기사에 조성모가 뭔 말했다는데 그 기자는 졸았나 보다. 조성모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망의 박진영....
<그런 계약이 있다는 말 들었고 그런 제작자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일부이고 그들떄문에 우리 전체가 매도당하는 것은 불쾌하다>
(앞에 김태형과 신승훈은 단 한명도 없다고 우겼다는 거 다시 강조)
그리고
<그런 불공정 계약이 없어지도록 연제협이 노력하고 있고 그 노력이 시작되었고 신인들이 불공정 계약에 도장을 찍지 않도록 정보를 제공하겠다>
라고 발언했음.
그 이후 내 자리에서는 들리지 않았으나 김건모와 신승훈이 박진영에게 뭐라고 했고 멀리서 보기에도 말싸움 비슷해 보였음. 기자회견이 완전히 끝나고 연예인들이 다 들어간 다음에는 박진영과 연제협 이사 백강이 말싸움했음.
내 개인적인 감상은 말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건 신문기사가 아니니까 적겠다. 그리고 이 아래는 내 개인적인 생각임을 숙지해주시길.
연예인들은 김건모, 박진영, 신승훈, 탁재훈 빼고 단 한미다도 하지 않았다. 나머지들은 앉아있다가 사회자인 연제협 사람이 일어나라면 일어나고 앉으라면 앉고,, 정말 꼭두각시로 보였다. 노예가 아니고, 자존심을 다쳤다면 지들이 나서서 자기 자존심을 회복해야하는 거 아닌가. 말만으로 어찌 그들을 믿으라는 건가. 증거물을 보여달라 이거다. 한심한 노예들 같으니....
다시 객관적인 보고...
기자들더러 질문을 하랬다. 그러나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 걔네도 질문받을 생각없었고 질문없으면 들어가겠다고 서둘러 말했다. 그러나 에스비에스 연예부 기자가 말했다.
<시사매거진에서 일본 연예인 월급제 얘길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그랬더니 박진영이
<월급이다 인세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불공정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
라고 대답했다.
또 스포츠 투데이 예능국 기자가 질문
<남진 연제협 이사님이 오셨으니 의견을 듣고 싶다>
(이 기자, 계속 연제협 사람들과 정답게 담소를 나눴다. 내가 목격함. 연제협과의 아주 뜨겁고 정다운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자 남진 일어서서
<안 좋은 일이 있어 유감이다. 엠비시가 사과하길 바란다>
라고 말하고 앉았다.
이때 사회자가
<가수들 일어나서 결의문을 낭독하겠다>
라고 해서 가수들 일어섰다. 그러나 낭독 안 하고 다시 사회자가
<질문이 없으면 기자회견을 마치겠다>
고 말하고 가수들 다 들어갔다.
끝이다.
다시 내 생각..
여기까지 봐도 얼마나 허접한 기자회견인지 알거다. 아래 성명서 봐도 정말 허접하다. 대바위의 고등학생이 써도 이거보단 잘 쓸 거다.
탁재훈이나 김건모가 한 말은 골 빈 애들이 하는 말같아 쓰기도 싫어 생략했다.
정말 니네가 한국 가수 중 단 한 명도 노예계약이 없다고 목숨걸고 맹세할 수 있냐?
그렇게 확신해서 이렇게 강경하게 나오고 엠비시 기자에게 모욕감까지 주며 쫓아내는 거냐.
노예계약이 진짜 없다면 에쵸티 애들은 머리에 총맞아서 해체했다냐? 젝스키스는 집단으로 식중독이라도 걸려서 울면서 해체했냐? 한스밴드는 가수하기 귀찮아서 그만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