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구원 받은 지 2년 정도 되어가는 새사람 양육에 제법 시간을 할애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한 달간의 긴 휴가를 보내고 있는 남편 형제와 함께 성경 읽으며 여러 가지 질문에 답안지(결정성경^^) 들고 좀 아는 척하며 지체 양육에 최선을 다해 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사실 제가 더 공급을 받게 되네요. 늘 대하던 말씀이 새롭게 와 닿기도 하고 때론 주님 이야기하다가 제 마음이 새롭게 뜨거워지기까지 하고요.
거기다 지난 주일집회에서 침례를 받은 우리집 막내가 매일 저녁 성경을 읽겠다고 하니 이 새사람은 또 어떻게 목양 해야 될지... 그래서 오늘은 도서관에 가서 성경 원문이 적혀지기도 하면서 제 나이에 맞게 잘 구성된 책자를 빌려다 주었더니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침대에 누워 한 쪽은 한글로 한 쪽은 영어로 된 성경을 각각 읽으면서 잠자리에 듭니다. 지금은 두 형제가 코르르 잠 속으로..^^
.. 주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
새벽에 일어나시면 하루도 빠짐없이 한자 원문으로 된 유학서를 소리내어 읽으시는 시아버지..
5년전 돌아가신 시할머니를 위해 삼년상을 치루었던 시가댁..
새벽마다 포교당에 나가 불상 앞에 열심히 삼배를 올리던 제 친정어머니..
이러한 가운데 우리 가족이 모두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믿는 자가 되었다는 건 주님의 엄청난 손길이며 또 넘치는 은혜임을 믿습니다.
제가 회복된 깃점으로 딸, 남편, 아들 순서로 일년 마다 한 명씩 구원 받고 침례를 받았으니 사실 저 또한 도토리 키재기에 불과한 새사람 입니다. 그러나 아주 조금 먼저 교회생활 시작했다고 온 식구가 주로 저를 바라보는 터라 제가 모범을 보이지 않을 수 없는 입장입니다. 저 같이 미숙한 자매에게 가까이 이렇게 새사람이 많다는 건 많은 때 버겁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좋은 채찍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천년 왕국에 들어 가고 나는 이를 갈고 슬피 울고 있으면 어쩌노?" 이런 귀여운(?) 질문을 하는 남편에게 이전 처럼 함부로 짜증을 낼 수 없습니다. 남편이지만 지체이고 그것도 새사람 축에 속하니 더욱더..(아시죠? 새사람 하나 얻으려면 얼마나 기야하는지?^^)
이번에 또 새로 얻어진 저 어린 아들 형제에게 제가 어떤 자매로 서야 할지 떨림이 있습니다.
이제까지 제 가정에 역사하신 주님을 더 의지하며 앙망합니다.
이끄시고 먹이시는 주님,
당신 없이는 조금도 나아갈 수 없는 저희를 끝날까지 붙들어 주옵소서.
또 황무지와 같은 제 혈육에게도 당신의 생명 심어 주옵소서.
당신의 뜻이라면 저의 가정이 그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더 기도하게 하시고 더 당신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멘!
진짜 눈물나게 감동!! 그러지 않아도 자매님 이름을 쓰려다가 자매님이야 뉴질랜드 방 주인이시라 자주 글 쓰시니까 하고요...아들 규탁이 형제 침례 받는 사진 잘 보았고요, 무척 대견스럽고 귀하게 생겼더군요. 주님의 왕국을 가져올 다음 세대로 키우시기를 하는 기도가 있었습니다.
몇 번씩이나 축하해주시는 Eunice자매님 감사합니다. 저는 이 카페에서 여러 지체들의 교통을 통하여 믿는 자의 가정생활에 대한 이상(?모범)을 보고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그 보고 배운 것을 조금씩 따라하고 간구하다 보니 주님이 주시는 행복지수에 눈금이 차츰 올려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 모로 감사가 넘칩니다.
크리스틴 자매님! 뉴질랜드방에 오늘 다시 가보니 저희 형제님이 제 닉으로 꼬릿말을 또 달아놓았더군요. 조규탁 형제와 자매님께 축하드린다고....같은 컴을 쓰다보니 잘 그럽니다.^^ 저도 행복한 가정의 그림을 자매님의 가정을 통해서 봅니다. 기쁨이 전달되고...감사가 넘치고....
첫댓글 저 아래 그레이스7 자매님의 목 메이며 지체 부르시는 소리가 바다 건너까지 울러 퍼져 NZ방에서 이 방으로 잠시 나와 보았습니다.^^
진짜 눈물나게 감동!! 그러지 않아도 자매님 이름을 쓰려다가 자매님이야 뉴질랜드 방 주인이시라 자주 글 쓰시니까 하고요...아들 규탁이 형제 침례 받는 사진 잘 보았고요, 무척 대견스럽고 귀하게 생겼더군요. 주님의 왕국을 가져올 다음 세대로 키우시기를 하는 기도가 있었습니다.
9 살난 아들과 함께하는 교회생활인 저로서는 자매님이 무척 부럽네요. 저의 가정도 속히 주님께 얻어진바 되기를 다시한번 기도합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길임을 알기에..... 뉴질랜드에 계시나 보군요, 저의 언니도 뉴질랜드에 있는데 교파에 열심인 모습을 보며, 안타깝기만 합니다.......
규탁이의 대견하고도 사랑스러운 침례받는 모습 잘 보았답니다. 자매님! 축하드려요. 귀한 아드님을 주님 안에서 형제로 얻으셨으니 기쁘시지요? 남편되시는 형제님도 잘 양육하시고요.^^ 주님의 축복이 넘치는 가정이네요.
코허리가 찡해지면서, 행복한 자매님이 부러워집니다. 잔잔한 기쁨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우리가 거하는곳이.... 초막이나 궁궐이나...내주예수 모신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자매님 가정이 바로 천국임을 느낍니다. 자매님을 통해서 흘러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몇 번씩이나 축하해주시는 Eunice자매님 감사합니다. 저는 이 카페에서 여러 지체들의 교통을 통하여 믿는 자의 가정생활에 대한 이상(?모범)을 보고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그 보고 배운 것을 조금씩 따라하고 간구하다 보니 주님이 주시는 행복지수에 눈금이 차츰 올려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 모로 감사가 넘칩니다.
크리스틴 자매님! 뉴질랜드방에 오늘 다시 가보니 저희 형제님이 제 닉으로 꼬릿말을 또 달아놓았더군요. 조규탁 형제와 자매님께 축하드린다고....같은 컴을 쓰다보니 잘 그럽니다.^^ 저도 행복한 가정의 그림을 자매님의 가정을 통해서 봅니다. 기쁨이 전달되고...감사가 넘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