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네...... 쓰,,,
매장을 나와 다른 가계에 들려 다른 제품을 보다 다시 그 가계로.....
그렇게 그 가계를 세번이나 들락거리다 나와 또 다른 곳으로 터벅 터벅 걷고 있는데
카톡!! 카톡!! 소리가 난다
전화기를 꺼내 확인을 하니 지인들이 보내는 카톡 중 하나로 그 내용이
" 오래 산다 생각 말라 갈 날 멀지 않았다 그러니 아끼지 말고 쓰라 "
" 더 늙어 다리 아프기 전에 가고싶은 곳 빠지지 말고 다 다녀라"
" 이빨 빠지고 나면 먹고 싶어도 못 먹는다 이빨 성할때 먹고싶은거 먹어라 "
" 오는 병도 기쁘게 받아들이고....... " 등 등 요즘 흔히들 주고 받는 내용의
카톡이다
지금 이 순간 절묘한 내용의 카톡이다 쓰.....
그걸 읽고 결정했다
그래.... 살면 얼마나 산다고 아끼나... 더 늙어지면 하고 싶어도 못하니
하고싶은 백패킹이나 하고 살자....
제대로 할려면 장비가 좋아야 한다 등 등 이 배낭을 선택해야 할 이유를
어거지로 끌어다 붙이며 발길을 돌려 다시 매장으로 가서 질렸다
결국 지름신에 두손 들었다
사실.....
내가 백패킹을 시작하고 부터 아내가 극구 말린다
"추운데 가서 자다 입돌아 가고... 면역력 떨어지면 큰일 나는데.. 그러냐? " 고
맞는 말이다 암 수술하고 이제 겨우 3년 재발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는데 면역력
떨어지지 않게 몸 관리해야 할 처지라 고가의 배낭을 사고도 사실 몇번이나
가게 될련지 내 스스로도 장담할수 없는데.....
첫댓글 가방도 좋지만 가격이 만만치 안네 나도요즘 전에쓰던 큰배앙 말고
작은것 32정도 살려고 하니 별로 눈에 띠는게 없네요.
처음들어와서 잼나게읽고 갑니다~`
건강조심하세요~`
배낭이 비싸긴 하네요
그런데 참 잘했어요
하고싶은것 다하고
후회없이 살자구요
껄 껄 그렇게 할껄
후회하지 말구 ㅎㅎ
배낭과 이방인친과 참
잘 어울립니다 멋져요~
멋진 친구님`~~ㅎㅎㅎㅎㅎㅎ
나도 한번하고싶네 좋은취미 가지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