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커클랜드
1981 년생
2001-2006
6m , 당시 잉글랜드 GK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입성,
데이비드 시먼의 뒤를 이을 천재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당대 최고 수준의 GK 였던 예르지 두덱이 0203 시즌 기점으로 불가사의하게 맛이 간 틈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두덱을 벤치로 밀어낸지 한달만에 부상으로 나머지 시즌을 날려버렸다.
부상 복귀 마다 두덱을 벤치로 밀어냈으나, 대여섯 경기 후 또 다른 부위가 아파 시즌을 날려버렸다.
당연히 이스탄불은 두덱의 무대가 되었으며, wba로 임대가기 전까지 대부분을 누워서 보냈다.
부상으로 재능을 날려버린 케이스, 이후 나열될 선수들의 호러쇼 케이스는 아니었다.
폴 콘체스키
1981년생
2010-2011
리그에서 꾸준하고 단단하기로 유명했던 풀백.
유에파컵 준우승에 빛나는, 호지슨의 풀햄에서 왼쪽 측면을
단단하게 지켰던 선수였다.
풀백으로써 공수균형이 부족했던 리세와, 모든면이 좋았지만 필요할때 누워있던 아우렐리오로 이어지는 왼쪽 풀백의 잔혹사를 끝낼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나서는 경기마다 호러쇼를 보여주며 리버풀 팬들의 목젖까지 욕이 차오르게 만들었다.
어머님 되시는 분의 리버풀에 대한 공개 비난 후, 일반적으로 [콘] 혹은 옥수수 정도로 불리고 있다.
-경쟁자 : 알리 시소코(2013)
가브리엘 팔레타
1986년생
2006-2007
아르헨티나 청대 센터백 출신으로, 베니테즈는 '직접' 로베르토 아얄라의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하며, 그를 제이미 캐러거의 장기적 대체자로 생각한다고 언급하였다.
엄청난 재능은 시즌내내 폭발하였다.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전혀 이용할 줄 몰랐으며, 나오는 경기마다 수비에서 호러 쇼를 선사하였다.
제레미 알리아디에르를 티에리 앙리로 만들어버리던, 6골을 헌납한 아스날과의 리그컵은 아직도 전설로 남아있다.
- 경쟁자 : 대니 윌슨(2010)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1990년생
2011-2015
2011 코파 아메리카 주전 센터백, 무려 디에고 고딘을 밀어내고 루가노와 합을 맞췄다.
198의 당당한 체구에서 풍기는 대형 센터백의 향기, 리버풀 epl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였던 사미 히피아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기대받았다.
고향팀 클럽 나시오날에서 그를 떠나보내며 보낸 축복은, 마치 페르난도 토레스의 리버풀 이적을 떠올리게 했다.
198의 당당한 체구로 인해서인지, 민첩성과 순간 판단력에서 부족한 모습이 역력했다. 배우 이동욱을 닮은 눈매가 인상깊었으나, 시즌이 지날수록 쌍꺼풀이 퀭하고 멍해 보이기만 했다.
별볼일 없는 활약 후, 보내준 축복도 다 받기 전에 다시 고향으로 임대보내졌다.
- 경쟁자 : 티아고 일로리 (2013)
필립 데겐
1983년생
2008-2011
스위스 국가대표이자, 분데스리가 등지에서 젊은 나이에 비해 풍부한 경험을 했던 풀백.
영입 당시 폼이 좋지 않은 상태였으나, 아르벨로아의 백업으로써 뭔가 보여줄 여지는 충분했다.
뭔가 보여주러 나온적이 거의 없었다. 폼 하락과 부상으로 대부분 요양하며 보냈고, 아르비가 없을땐 캐러거의 라이트백을 다시 봐야했다.
잊혀질 때쯤 되면 올라오는 근황 사진에 요리를 하고 있어,보통 요리왕 정도로 불리곤 했다.
-경쟁자 : 호세미(2004)
엘 하지 디우프
1981년생
2002-2005
한일월드컵 세네갈 돌풍의 주역이자,' 연쇄살인마'라는 별명에 걸맞게 아프리카에서 가장 뜨거웠던 공격수.
9m, 당시 클럽 레코드로 당당하게 입성, 리버풀의 태양이었던 오웬과 투톱을 기대하게 했다.
기대했던 공격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오른쪽 날개로 출전해 별볼일 없는 활약을 펼쳤다.
04년 볼튼으로 임대된 후 십여년간 헛소리 중이며, 스티븐 제라드를 자신의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
- 경쟁자 : 안토니오 누네즈 (2004)
크리스티안 폴센
1980년생
2010-2011
샬케와 세비야의 사냥개, 미친개 그라베센의 후계자로 불리던 미드필더.
콘체스키, 대니윌슨에서 이어지는 로이 호지슨의 또다른 역작.
영입 당시부터 유벤투스 팬들은 감사를 표했다. 리버풀 팬들의 역레발은 잔인케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 경쟁자 : 브루노 셰루(2002)
살리프 디아오
1977년생
2002-2006
한일월드컵 세네갈 돌풍의 주역.
'제2의 비에이라' 라는 평가를 듣던 미드필더.
5m 이라는 당시로써는 큰 금액으로 영입되었다. 결과적으로는 '몸값만 비에이라' 가 되어버렸다.
영입 후 본 포지션이 아닌 풀백, 센터백을 오갔으며, 카드수집과 후진 퍼포먼스가 주를 이루었다.
베니테즈 부임 후 본업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돌아갔으나, 포지션 경쟁자가 무려 사비 알론소였다.
이후 스토크로 임대보내졌고, 디우프, 쉐루와 함께 02년 '3종셋트' 로 불린다.
-경쟁자 : 알베르토 아퀼라니 (2009)
조 콜
1981년생
2010-2013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자유계약 영입, 토레스를 보좌할 창의력의 마술사.
한때 잉글랜드 축구의 메시아 소리를 듣던 축구 천재의 공짜 영입에 팬들은 열광했고, 즉각적인 임팩트를 기대하고 있었다.
안필드 리그 데뷔전에서 무명의 수비수에게 백태클을 가해
첫 경기부터 퇴장당하며 팀의 단추를 헛군데 끼웠다.
당시 태클당해 아파하던 무명의 데뷔선수는, 방송국이 냉정하다 싶을 정도로 카메라가 경기내내 한번도 비춰주지 않았는데, 그는 로랑 코시엘니였다.
- 경쟁자 : 라자르 마르코비치 (2015)
로비 킨
1981년생
2008-2009
해리 키웰 이후 가장 검증된 기량의 영입이었다.
클래스는 확실했고, 스타성도 뛰어났던 골잡이.
그런데 감독이 갖고싶었던 영입이 아니었다. 가레스배리를 사달랬더니 로비킨을 사다주었다.
덩달아 사비 알론소의 빈정도 상하고, 로비킨은 이리저리 눈치 보다가 반시즌만에 리턴.
20m을 투자해 절반도 회수하지 못했으며, epl 역사상 가장 불가사의한 이적으로 남아 있다.
리버풀의 미래에 어두운 무언가가 다가오는 신호인것을 그때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 경쟁자 : 페르난도 모리엔테스(2005)
앤디 캐롤
1989년생
2011-2012
페르난도 토레스가 헬기타고 떠나간 후,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새끼 사자가 영입되었다.
35m이라는 지금봐도 놀라운 금액으로 이적. 승격 후 뉴캐슬에서 반시즌간 센세이셔널하게 활약, 제2의 앨런 시어러이자 루니의 삼사자군단 파트너는 예약된 수순인 것으로 보였다.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기엔 이전보다 느려졌고, 할수 있던건 리턴패스와 몸 비비기 뿐이었다.
가끔씩 번뜩이던 경기는 있었으나 결과적으론 제 역할을 못해내며, 활용가치가 애매해진 다우닝 등 연쇄적으로 팀에 동반 부진을 가져오게 되었다.
-경쟁자 : 마리오 발로텔리(2014)
반박환영
첫댓글 리버풀 2000년대 이후 워스트 일레븐으로 수정 부탁
크.......
리버풀 킬러였던 조콜이 리버풀로 와서도 리버풀 킬러가 될줄은
주옥같네
아 코시엘니에서 빵터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퀼라니가 읍냉... 얘도 만만치 않음ㅋㅋ
디아오 경쟁자에 달려 있습니다
설명이 너무 주옥같다 ㅜㅜ
코시엘니 ㅠㅠㅠ
코시엘니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주옥같네ㅋㅋㅋㅋㅋ추억의선수들
콘 또는 옥수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전은 하나같이 공감되네요. 경쟁자는 좀..더한애들도 있을건데ㅋㅋ
리버풀 팬 입장에선 저기서 디우프가 원탑일 듯.. 진짜 피해자 코스프레에 주둥이를 너무 털어서 극혐임. 실력도 개똥망이었는데
아퀼리니는 나올때는 잘해줬음 쳐못나와서 문제지 유포파 결승까지 갈때 잘해줬었는데
태클은 아니지만 제 기억엔 4강에서 꼬마한테 져서 결승 못올라간걸로 알고있는데...
크롬캄프는 오른쪽 풀백아닌가요
센터백쪽에 망했었나 싶은게 잘 생각이 안나서요.
조콜이 태클한 사람이 코시였구나 ㅋㅋㅋ처음알았네
와 쎄다
그래도 앤디 캐롤 시티전 2골은 잊을 수가 없네요 왼발 킥력에 뚝배기까지 보여줘서 임마는 터진다 믿었었는데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아테스
코아테즈는 멋진 시저스킥으로 골넣은거만 기억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