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초보 파출부의 한국생활체험담[2]
수모를 당하면서도 일하는 날이 제일 유쾌한 날
[독자기고자의 인사말] 저는 한국에 들어 온지 얼마 안 되는 중국동포입니다. 처음 중국동포타운신문을 보았을 때 한국에도 중국동포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신문이 있는 것을 알고 아주 기뻤어요. 후에 일하느라 바빠서 신문을 보지 못하였는데 어느 날 중국동포타운신문 독자모임까페에 가입하세요 라는 글이 실려 저의 호기심을 끌었어요. 기실 저는 지금도 중국동포<<타운>><<블로그>>이 단어를 읽을 줄 알지 뜻은 모르고 있어요. 우습지요. (현대문명인이니깐) 중국동포타운신문이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동포 인재들의 글을 실어 우리 동포들로 하여금 무한한 긍지감과 자호감을 느끼게 하지요. 허나 한국 최하층에서 신음하고 고역을 겪고 있는 파출부들도 중국동포의 일원이죠. 그들의 목소리도 가끔씩 들어보는 것이 어떤가요. 한국에서 한 파출부의 <<하루, 하루>>를 쓴 글을 올립니다.
본지 편집국은 한파씨의 생활수기를 4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구내식당-세정실
이곳은 파출부들을 즐겨 부르는 곳이다. 음식을 만들 때 여름이면 뜨거운 기름 가마 옆에서 튀김을 하거나 부침개를 만들고 겨울이면 냉수에 야채를 씻는 일을 파출부들이 한다. 파출부들은 모두 세정실로 간다. 음식쓰레기를 빼고 그릇의 종류(種類)에 따라 골라서 소쿠리에 담아 가계앞에 갖다 놓는다. 일을 빨리 하지 못하면 정직들이 짜증을 내면서 그릇을 메친다. 어느 하루 내가 모세정실에 가 일하였다.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정직들은 밥먹어 가면서 나보고는 “밥 먹어”라는 말도 없었다. 나도 하던 일을 그만두고 밥 먹으러 갔다. 음식이란 밑굽에 남은 밥과 김치뿐이였다. 반찬은 다 먹고 하나도 남지 않았다. 언니 한 분이 나보고 “음식 만드는 곳에 가서 갖다 먹어” 라고 하였다. 정직들은 밥을 다 먹고 과일을 먹고 있었다. 내가 들어가니 그들은 웃으며 떠들고 일어났다. 그날 밥이 코로 들어갔는지 입으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점심을 먹고 자기네들은 휴게실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면서 나보고는 홀바닥을 닦으라고 하였다. 그 일을 다하고 나니 또 하수구청소를 하라고 하였다. 어째든 더럽고 힘든 일은 파출부들이 해야 하니깐 다시는 세정실 오지 않겠다고 다졌건만 내가 오지 않으면 다른 파출부들이 와서 이 봉변을 당해야만 했다. 세정실은 파출부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할수 없이 와야 하는 곳이다. 돈을 벌어야 하니깐….
제일
이 한 달동안 나는 갖은 수모를 당하면서 겨우 22날 일하였다
제일 멀리로는 중화 (中和)에 있는 김밥천국에서 야간을 하였다.
제일 시골로는 화정(花井)에 있는 왕갈비집에서 일하였다.
제일 오래 일한 곳은 마포왕갈비집이다. 닷새동안 연속 일하였다.
제일 재수 없는 날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모 빌딩 지하 일층에서 일하던 날이다. 반나절하고 쫓겨났으니….
제일 힘든 날은 불광(佛光) 해장국 집에서 일하던 날이다. 한 번에 주문이 21개씩 들어와 설거지가 산더미 같이 쌓여 어쩔 수 없었다.
제일 돈을 많이 번 날은 구정 가정도우미 일이다. 일당 7만원을 받았다.
제일 참고 견디기 어려운 것은 육체상의 피곤이 아니라 정신 상에 받는 스트레스이다
제일 얄미운 날은 일요일과 빨간 날짜였다. 이런 날은 파출부를 부르지 않으니 이런 날일수록 몸과 마음이 더 피곤해 진다. 콧구멍만한 고시원에서 고독함과 쓸쓸함이 한꺼번에 몰려와 어쩔 수 없다. 고향생각, 부모생각, 아들생각…. 수모를 당하면서도 일하는 날이 제일 유쾌한 날 인 것같다.
글 / 한파(필명)
@중국동포타운신문 제127호 2008년 5월 20일 발행
첫댓글 중국이나 이곳이나 돈버는것은 다 힘듬니다. 돈의가치가 좀더 많다는것 뿐이지... 아뭇튼 건강히 돈많이 버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왜 한국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는가? 중국에서 파출부를 하라!
한극에서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파출부가 아니라 정직을 해도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다
어쩔수없는 현실입니다...
파출부는 중국인 한국인 상관없이 기본으로 제일 힘들고 더럽고 지저분하고 휴식시간도 주지 않고 일 시키는게 주인의 마음이예요.받는 돈도 일당은 정직보다 많고요. 그러기에 열등감을 버리고 정직을 찾아하세요.하다 보면 인증을 받고 그만큼 소득이 있으며 일도 즐겁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힘 내세요!!! 건강 잘 챙기시고...
저도 이제 금반 취업됐어요.외국인이란 원인에 제가 잘하는 업종에 취직못했지만 그래도 노력한 보람이 있어요.그동안 저도 파출도 나가보고 열등감도 느껴보고 하였으나 친구가 식당에서 7달 있으면서 인증받고 한국인보다 사모,사장께 더욱 신임을 받으며 일하고 있으며 힘들지만 웃으면서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을 냈어요.현실은 일이 몸에 익지 않아 확실히 일솜씨가 한국인보다 늦은거예요.그러기에 일정한 기간에는 힘들지만 일이 몸에 익힐때까지는 참고 견디는거죠.저의 고모님도 2년까지는 힘들다더니 지금은 괞찮대요.그래도 집에 오시면 힘들어서 바로 씻고 자는게 일수예요. 응원해요.
돈을 벌기는어려지요 그러나 마음까지 버려서야
한국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한 말씀 드립니다..한국가서 수모당하면서도 참고..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는 정신으로 중국에서도 많이 벌수 있습니다..
눈물이 납니다.돈을 벌려면 모든것을 벼려야 합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장이나 다른 일자리를 찾아 보는것이 어떻켔는가 생각합니다.힘을 내라고 응원을 하고 십습니다.
모두 돈에 목맬라우?ㅋㅋ
회사일은 열심히 하면 인정을 받고 스트레스도 안받을수 잇어요 힘내세요!!
사는게 힘 들어요.모든것을있고 래일을 생각하구 일하세요 .힘들지만 참아야 래일이행복올거에요.힘내세요 ㅠㅠㅠㅠ
참 고생 많이 하셨네요. 억새풀이 비바람과 모진 추위에 견디어 내고 다시 꿋꿋하게 피어나듯이 님도 악착같이 견디어 내셔서 꼭 승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악착 같은 근성과 책임의식, 즉 프로 정신이 있어야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나 중국에서 오신 분 들은 프로 정신이 부족하다는 말을 저는 여러번 들었습니다. 감상적이고 나약한 생각 갖지 마시고 성실히 그리고 열심히 사세요.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성실, 열심히 하면 주위에서 알아 주게되고 그렇게 되면 성공합니다. 이것이 자본주의 사회의 근본 원리입니다..남(한국인) 탓 하지 말고 문제는 자신에게 있음을 스스로 각인하시기 바랍니다.-토종 한국인-
휴~~~힘드시지요? 맨주먹으로 한국생활한다는게 참으로힘드시지요? 참고또참고 일해보세요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누구인가 당신의 능력을 인정해줄날이 반드시 옵니다 그러고 세월가면 좋은 일자리 인정받는 일자리 반드시 있습니다 화이팅 힘내요~~~~
중국 조선족 여러분들!!!!!!!!!!!!!!!힘내세요!!!!!!!!!!!!!!!!!(물론 정당적인 사업만 위해서)
중국 조선족 여러분들 !!!!!!!!!!!!!!힘내시고!!!!!!!!!!!!!!!!!!!!!!!!!! 중국으로 들어가세여...
힘든 한국생활 머하러 하시는지 모르겟소.....경제대국 중국이 있잔소...가서 버세여...중국은 편하게 일하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