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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윤회.. 이 놈을 어떻게 다뤄야 하나..
황벽 추천 0 조회 66 26.02.23 09:44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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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6.02.23 09:48

    첫댓글 파스칼 형님 : 그래그래 ~ 보험 잘 들었다. 최악은 면해야지~~

  • 26.02.23 13:13

    하하
    저는 윤회를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어떤 의미에서는 단멸론자와 같았죠.

    하지만 붓다께서는 분명 윤회를 말씀하셨고, 방문객님 또한 윤회를 긍정하시니...
    어찌 거부하겠습니까.

    그런데 이런저런 과학쪽 지식 잡도리 하다보니
    그 윤회라는 개념을 현대물리학의 '정보이론'으로 받아들이면 확 와 닿더라고요

    그래서 쳇지피티에게 정보이론 공부위해 어떤 책을 볼까? 했더니 몇권을 권하는데 그 중 한 권이 예전에 읽고는 책장에 꽂아두었던, 바로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입니다.

    지난번 읽을 때는 '모든 드러남은 관계에 의한다' 는 점이 맥락으로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정보이론을 염두에 두고 읽었답니다.

    단멸론자가 정보이론을 통해 영속성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

  • 26.02.24 12:21

    불교의 관점에서, 윤회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반야부 논리에서도, 청풍명월님도 언급했고 저도 과거에 언급한 바 있듯, '무아라면 윤회한다'입니다.

    무아라면 윤회한다... 윤회가 없기에 윤회한다... 이 논리는 중론에서 관사제품 등을 봐도 나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윤회를 믿지 못하는 것, 윤회를 의심하는 것... 이거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윤회를 믿는 것, 윤회를 확신하는 것만큼 당연합니다.

    스스로의 행위가 스스로를 결정하므로, 인간으로 살았다면 최소한 인간으로 태어날 겁니다. 인간으로 살기 어렵다면, 인간의 특성이 두드러지게 자신을 규정할 수 없다면, 아미타부처님께 귀의하든가, 하나님을 믿든가, 뭐든...

    하나님하니까 기억나는데, 친구랑 다음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 그러면 니가 볼 때는, 뭐가 믿음인데? >>

    그게 없으면 안된다는 절규다.

    그것을 믿는다는 것은, 그것의 긍정이나 확신이라기보다는, 그것이라도 없으면 안된다는 절박함이다.

    테레사 수녀도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했다잖아? 의심이 없으면, 절박함도 없어.

    그 처절한 절박함이 믿음의 토대다.

    마음이 가난한 자... 마음이 가난한 자는 행복하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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