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학교는 류영모 선생이 교장으로 계셨던 곳이다. 류영모 선생은 서울 출신이지만 오산학교 교장을 하면서 함석헌 선생의 스승이기도 하고...이승훈 선생을 기독교에 입문시켰으며, 노자사상 대가이기도 하다..1890년생으로 1981년까지 사셨으니 근현대를 모두 사셨다...생동감 넘치는 황소를 많이 그린 화가 이중섭 선생도 오산학교 출신이다.
정주는 영변의 아래 서해쪽에 위치하고 있다. 문선명.백석.방우영.이광수의 고향이고, 1907년에 이승훈에 의해 오산학교가 세워진 곳이다. 당시 지도교사에는 신채호 · 여준 ·윤기섭 ·유영모 ·장지영 ·이광수 ·염상섭 ·김억 등이 있었고, 교장으로는 백이행의 뒤를 이어 이종성 ·나부열 ·박기선 ·조만식 ·유영모 ·주기용 · 이윤재 · 장도빈 · 홍명희 등 많은 애국지사들이 심혈을 쏟았다. 학교 출신 주요 인물로는 김동환, 김소월, 김억, 김홍일, 백인제, 이중섭, 주기철, 한경직, 함석헌.김기석 등이 있다.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도 오산학교 출신이다.
일제시대에 내로라하는 지식인들이 배출된 곳인데 지금 용산의 오산고등학교가 그 후신이란다. 오산학교는 기독교인을 많이 배출한 곳이다. 특히 일본의 우치무라 간조의 무교회주의을 이어받은 유영모 선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귀국후에 유영모 선생은 종교철학을 독학으로 깊이있게 공부하였다고 한다.
근대 지식인들이 정주에서 배출된데는 역사가 있는데....조선 500년 동안에 한양을 제외하고서 과거시험 급제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이다. 280여명....하지만 18세기 들어 홍경래의 난을 겪으면서 叛逆鄕으로 찍히기도 했다. 과거급제자들이 가장 많은 지역인데도 관리임용은 아주 적어서 중앙정부에 대한 불신이 매우 컸다고 한다....관북지역은 산수가 수려하여 외부와 차단된 곳도 많아 공부만이 유일한 탈출구였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