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공연을 보러갔다. 사실 서울에서는 처음이다. 서울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암튼 이브날이고 좋은 사람도 서울오고 해서 같이 공연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택한 것이 사랑소묘...`~~ 소극장이라 좁은 건 사실이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다... 배우들의 숨소리하나하나 느낄수가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모처럼 실컷웃었다... 다보고 나올때는 너무 크게 웃어서 목이 다아팠다...~~ 암튼 3번째 사랑이야기도 찡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하였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사랑이야기는 마지막 노부부의 사랑이야기이다... 하나하나 모습들이 너무 흐뭇하고 보기좋고 아름다워 보였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할머니가 한참이야기 하는데 졸고있는 할아버지...~~ 그런데 삐치거나 화를 내는것이 아니라 그냥 이부자리 펴주는 모습이 나 개인적으로는 기억에 남는다.. 자기말을 안들어준다고 해서 마음이 상한것이 아니라 그냥 그사람을 이해해 주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좋았다... 암튼 좋은 공연을 해준 배우들 그리고 극단 오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