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홀로인 시간들 속에서 되돌아보고 내어놓아봅니다.
<내 삶의 변화>를 위해서 여기에 빼기를 해봅니다.
(어제 오늘에 걸쳐 글을 쓰는데, 이 똥들을 내어놓는것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조금 길다면 긴 방황의 시간들 속에서...
앞으로의 나아감을 위해_
나의 오만함을 봅니다. 자만심을 봅니다.
많은 고정관념과 편견, 아집을 봅니다.
또한 반복되는 질기고 질긴 습을 봅니다.
특별해지고 싶고, 가치로워지고 싶고, 또 한편으론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라며 세상과 사람들 사이에서 괴리감을 만들며 혼자서 애쓰는 분별심 내려놓습니다. 어떤 모임도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재미없어지고 부질없어졌구나 라는 그 생각 내어놓습니다. 있음보다는 없음을 보고 예전의 삶과 비교하고 변화되어지는 것들이 점점 외골수가 되어가나.. 그런 생각 내려놓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혹은 감정적으로든 무엇이든 누군가에게 손내밀며 위로 받는것도 어색하고 어렵다는 생각들..
예전에는 상대에게 마음을 열기가 비록 쉽다 생각해서 다 열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마음 한평도 내주지 않는 거 같이 선을 긋고 있나? 지금은 그것조차도 어렵구나.. 이러한 생각들도..
내려놓습니다.
어떠한 무언가를 잡고 있는데, 그것들 중 큰 부분은 나는 어떻게 어떤 인간으로 살고 싶은지..
몇개의 길을 갈라놓고.. 이 길 아님 저 길 또 아님 다른 길.. 속에서 분명하지 못하고 헤매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행위든 일이든 하지 않으면 별로 가치롭지 못하다는 무의식중에 이런 저런 생각들 놓아보냅니다. 그 두려움과 불안이 지금을 살지 못하게 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그 생각 속에서 나를 방치하거나 혹은 숨거나 혹은 내 속에 빠져있는 나를 놓아보냅니다.
그렇게 내 몸을 혹은 내 생각을 그저 놔두지 못하고 혹사시켰구나.. 이런 생각들 내려놓습니다.
모든 스스로 걸려넘어지는 많은 생각ㆍ감정들이 존재할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 해체하고 흘려보냅니다.
모든 생각ㆍ감정이 이러하다 단정짓는것 보다 그러한 경향성이 제 안에서 보여집니다. 그것을 내어봅니다.
타인이든 나든 평가하고 탓하는 것이 아닌 그저.. 저 스스로 이러한 부분이 있는것 같아 내어봅니다.
지금 가슴은 무겁지만, 담담합니다.
조금 더 후련해집니다.
조금 더.. 가볍습니다.
나님들 함께 흐름에 감사합니다.
11월 코스때 뵙겠습니다.
(사진 by 애플_ 영축 하늘색이 너무 멋져서 나눠봅니다)
첫댓글 내안의 나를 드러내며
흘러보내는
찬란!
무겁지만
시원합니다.
가볍고
따뜻합니다.
빼기가
가져다주는 행복 느낍니다.
사실에서 함께한 찬란의
의젓한 모습에
뿌듯합니다.
코스가 삶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네요~
그 균형의 조화로움이 멋져요~
나도 사랑해요 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