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9월 3일)
<요한계시록 7장> “인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유다 지파 중에 인 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 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계7:1-17)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3:29)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엡1:13)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고후1:22)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요16:33)
『계시록 7장에는 6장의 여섯째 인과 8장의 일곱 번째 인 사이에서 두 개의 막간 환상이 나오는데, 이 두 개의 환상에 나타나는 ‘십사만 사천 명’과 ‘흰 옷을 입은 큰 무리’는 동일한 집단으로서 신구약시대를 통틀어 구원받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이단들이 십사만 사천 명을 문자적으로 해석을 하고 적용하면서 자신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숫자라고 주장을 하고 있으며(대표적인 이단은 여호와의 증인과 신천지교), 또 세대주의자들은 소위 7년 대환난 기간에 구원을 받을 유대인들의 숫자로 문자적인 해석을 하는데, 이런 주장들은 모두 성경 전체의 구속사적 흐름을 도외시한 무지한 해석입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유대인들을 더 이상 이스라엘이라고 하지 않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막론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자들을 참 이스라엘과 아브라함의 후손들로 칭하고 있는데(갈3:7,29; 롬2:28-29; 벧전2:9), 요한계시록도 이와 마찬가지 관점에서 기록이 된 것입니다.
십사만 사천은 12×12×1000으로서, 앞의 ‘12’는 구약시대의 성도들을, 두 번째의 ‘12’는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을 상징하며, 1000은 ‘대단히 많다’는 의미로서, 십사만 사천 명은 한마디로 신구약시대를 총괄해서 구원받은 하나님 백성들이 대단히 많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속한 열두 지파도 문자적인 것이 아니라 여러 민족과 다양한 계층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환상에서 요한은 장차 이 땅에 종말의 재앙을 임하게 할 네 천사들이 그 일을 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막고 계신데, 그 이유는 모든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친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사실을 확증하는 표시를 하는 것으로서, 곧 거듭난 신자들 속에 성령께서 내주하심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치심을 가리킵니다(엡1:13; 4:30; 딛3:5; 고후1:22; 5:5). 즉 이 환상은 오늘날까지 이 세상에 마땅히 임해야 할 하나님이 심판이 지연되고 있는 까닭은 오직 택함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두 구원에 이르기를 기다리시기 때문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어서 요한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흰 옷을 입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큰 무리의 환상을 보았는데, 여기서 그들이 흰 옷을 입었다는 것은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들임을 말하는 것이며, 또 그들이 ‘큰 환난에서 나왔다’라는 말은 소위 7년 대환난 기간을 거친 자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약시대의 모든 기간에 성도들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게 되어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1:9; 요16:33; 행14:22; 단12:1).
요한은 이처럼 큰 환난에서 나온 하나님의 백성들은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장막에 거하며 밤낮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한편 어린 양 예수님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영원한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라는 말을 듣고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요한계시록은 세상에서 환난과 고난을 당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로하며 소망을 주기 위해 주신 주님의 계시입니다. 아무쪼록 요한계시록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서 승리의 확신과 굳건한 소망을 갖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우리가 곧 십사만 사천 명이며 흰 옷을 입은 사람들임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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