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 유지를 넘어선 지역 개발 /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홍제역 일대는 서대문에서도 가장 중심 상권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앞으로 강북횡단선이 지날 예정이고 내부순환로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요지다.
인근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복합 개발로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조성해
강남 코엑스와 같은 서울 서북부의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이다.
경의선 철도 지하화도 지역 개발을 위한 좋은 소재다.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협의하며
민자 유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이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생기는 경의선 상부에는 공원과 다양한 복합 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일례로 연세대 앞 유휴 공간에는 체육 시설, 공원, 대형 공연장, 산학 연구 단지 등을
배치해 관내 9개 대학과 인근 서강대, 홍익대를 연계하는 ‘신(新)대학로’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8년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북아현 과선교를 오는 27일 착공하고,
관내 동서남북 4개 축 38곳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개미마을 주거재생 혁신 지구 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한다.
입력 :2023-02-22 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