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단기 4357년) 7월 23일(화). 음력 6월 18일.
”방의 넓이는 10홀, 남으로 외짝문 두 개 열렸다. 한낮의 해 쬐어. 밝고도 따사로워라. 집은 겨우 벽만 세웠지만, 온갖 책 갖추었다. 쇠코잠방이로 넉넉하니, 탁문군(卓文君)의 짝일세. 차 반 사발 따르고, 향 한 대 피운다. 한가롭게 숨어 살며, 천지와 고금을 살핀다. 사람들은 누추한 방이라 말하면서, 누추하여 거처할 수 없다 하네. 내가 보기엔, 신선이 사는 곳이라. 마음 안온하고 몸 편안하니, 누추하다 뉘 말하는가, 내가 누추하게 여기는 건 몸과 명예 모두 썩는 것, 집이야 쑥대로 엮은 거지만 도연명도 좁은 방에서 살았지, 군자가 산다면, 누추한 게 무슨 대수랴.”
- ‘허균’, “누추한 내방”(陋室銘)
1475 조선 전기의 정치가 ‘신숙주’ 세상 떠남(1417년 8월 2일 ~ )
- 세종 때 집현전 학사로서 성삼문, 박팽년, 정인지 등과 함께 훈민정음의 창제와 연구에 기여
- 문종의 유지를 받들어 사육신과 함께 단종을 보필하기로 했으나 변절하여 계유정난과 세조 반정을 적극 지지하여 세조의 최측근으로 활약
- 숙주나물은 녹두로 만든 나물인데 녹두나물이 변절한 신숙주처럼 잘 변한다고 ‘숙주’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지며, 숙주나물로 만두소를 만들 때 이걸 짓이기기 때문에 신숙주를 짓이긴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하지만, 확실치는 않음
1863 (조선 철종 14년) '최시형'(37세), 동학 북접 대도주 됨
1931 아동문학가 '소파(小波) 방정환' 세상 떠남
- 최초 아동문화운동단체 ‘색동회’ 조직
- 최초 아동잡지 ‘어린이’ 창간
- 1917년 천도교 3대 교주인 의암 '손병희'의 셋째 딸인 '손용화' 여사와 중매 결혼
- 그 뒤 '보성전문학교'에 입학하고 천도교청년회의 핵심 활동가로 부각되면서 삶의 새로운 전환을 맞게됨
- 과로와 스트레스 등에 따른 지병으로 31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음. 병원에 입원해서 간호사들에게 동화를 드려줄 만큼 성격이 밝았으며, "문간에 검은말이 끄는 검은 마차가 날 데리러 왔으니 떠나야겠소. 어린이를 두고 떠나니 잘 부탁하오"라는 유언을 남김
1936 "홍도야 우지 마라"(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동양극장에서 첫 공연
1965 '이승만' 전 대통령 유해 하와이에서 돌아옴
1966 중부지방 큰 비( ~ 7월 26일). 사망 67명, 실종 116명
1973 수원 팔달산에 '홍난파' 노래비 세움
- "성불사의 밤", "옛 동산에 올라", "달마중", "고향의 봄"
- 1898년 경기도 화성 남양에서 태어남. 일본 우에노 음악학교에서 공부,
- 나라 없는 민족의 슬픔을 담은 "봉선화" 작곡(1920년). 친일파 논란 있음
1985 남북한국회회담 1차 예비접촉(각 11인, 판문점)
- 회담장소 서울, 평양 교대개최 등 합의
1987 북한 다국적 단계별 군축협상 제의
1988 인천지법 형사2부 성고문 '문귀동' 피고에게 징역 5년, 자격정지 3년 선고
1992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범국민투쟁본부 서울 등에서 단식농성 시작
1992 서울 지검, 정보사부지 사기사건 배후 없다 발표
- '김영호'(전 합참 군사자료과장), '정건중'(성무건설 회장), '김인수'(명성건설 회장)가 모의해 정보사 부지를 수의계약으로 불하해 주겠다고 속여 제일생명으로부터 660억 원 사취한 사건
1995 전남 여천에서 유조선 '시프린스'호 사고, 원유 등 5천톤 유출
1999 태풍 '올가'호. 사망/실종 67명, 재산피해 1조 490억 원
2013 TV 프로그램, 영화 제작자 ‘김종학’ 세상 떠남(1950년 11월 5일 ~ )
- 휘문고등학교 재학중 전국고교연극대회 우수상 수상
-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977년 MBC 입사
-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최고 시청율 58.4%), “모래시계”(시청율 64.5%) 등
- 1999년 설립한 ‘김종학 프로덕션’의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중, 분당의 고시텔에서 연탄가스를 이용해 자살함
2017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세상 떠남(91세)
2018 '노회찬' 정의당 대표 스스로 목숨 끊음(1956년 8월 31일 ~ )
- 1976년 경기고등학교 졸업
- 1983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 1982년 용접 기술을 배워 위장취업 노동자로 생활
- 노동운동을 위해 기아자동차에 시험을 쳐서 위장취업하려 했으나 예비군 관련 실수로 대학출신이라는게 밝혀져 떨어짐
- 1989년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사건으로 구속돼 3년 수감
- 2010년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서울"을 모토로 서울시장 출마
-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당선(3선)
- 원외에 있을 때에는 유시민, 진중권과 함께 팟캐스트 방송 "노유진의 정치카페" 진행자로 활동
- 2018년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던 중 중구 신당동 한 아파트의 17층과 18층 사이에서 투신 자살
- 유서에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다. 하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및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음
2018 소설가 '최인훈' 세상 떠남 84세. "광장", "회색인", "화두"
2018 강원도 강릉 최저 기온 31.0℃, 역대 최고 초열대야
2018 서울중앙지법 국가정보원장 특별사업비 상납사건으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 6년, 추징금 33억원 선고
2019 러시아 군용기 사상 처음으로 우리 영공(독도 상공) 침범
- 우리 공군 전투기 띄워 경고사격
2020 청와대, 대변인 공식 브리핑서 첫 '피해자'(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표현
2022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첫 전국 경찰서장 회의
-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경찰의 집단행동을 쿠데타에 빗댔다가 비난 커지자 발언이 지나쳤다고 시인
1885 미국 남북전쟁의 영웅, 제18대 대통령 ‘율리시스 그랜트’ 세상 떠남(1822년 4월 27일 ~ )
- 대통령 재임 기간(1869년 3월 4일 ~ 1877년 3월 3일)중 다수의 정부 기관을 설립하였음. 법무부(1870년), 공중 위생국(1871년), 공무원 자문부(1871년), 우정청(1872년) 등
- 퇴임후 부인과 함께 2년 동안 세계여행을 다님
- 50달러 지폐에 그의 초상이 실렸음
1875 재봉틀을 발명한 미국의 발명가 '아이작 메릿 싱거' 세상 떠남
1903 포드 자동차 첫 시판
1908 청년 터키당 헌법 부활 성명
1921 '마오쩌둥' 등 57명 상하이 프랑스 조계에서 중국공산당 창당
1950 일본의 외교관, 정치인 ‘도고 시게노리’ 세상 떠남(1882년 12월 10일 ~ )
- 그는 임진왜란 당시 ‘시마즈 요시히로’의 부대가 끌고온 도공 ‘박평의’의 후손, 부친 ‘박스숭’ 대까지 도자기 노예의 후예로 살았음
- 시게노리가 5세 때 부친이 사무라이 집안인 ‘도고’씨의 호적을 구입하여 일본인이 되었지만, 조선인 혈통은 그에게 콤플렉스였음
- 이런 핸디캡에도 독일 대사, 소련 대사를 거쳐 외무대신을 두 번 지냄
- 제1차 세계대전 직전 정한론을 주장하였고, 1943년 ‘포츠담 회담’ 때는 천황 ‘히로히토’에게 회담 내용 수용을 건의하였음
- 태평양 전쟁 패전 후 전범으로 옥살이를 하던 중 병사함
1951 프랑스 파리에 NATO군 최고사령부 설치
1951 프랑스 군인 ‘필리프 페탱’ 세상 떠남(1856년 4월 24일 ~ )
- 제1차 세계대전의 무훈으로 한때 프랑스의 국부로 칭송 받음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 협력하여 프랑스인들의 공공의 적으로 지목되어 종신형을 선고 받음
1952 이집트 '가말 압델 나세르'가 이끄는 청년장교단 쿠데타 '파루크' 왕조 무너짐
1954 국제포경회의, 북극해 고래잡이 금지 결정
1972 미국 최초의 실험용 지구자원탐사위성 '랜드셋 1호' 발사
1988 버마 소요사태 악화, 집권사회주의계획당 당수 '네윈' 사임
2011 중국, 원저우 철도 추돌 탈선 사고 발생. 43명 사망, 211명 부상
- '항저우'와 '푸저우' 사이의 다리위에서 사고 발생
- 앞 기차가 번개를 맞아 멈춘 직후, 뒤 따르던 기차가 추돌. 추돌한 기차의 앞부분 4량이 다리 아래로 떨어짐
2014 대만 푸싱항공 GE222 대만 펑후섬 인근에 추락, 사망 51명
2014 튀니지 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선에서 집단 학살, 110여명 사망
2018 라오스 '아타푸'주 '사남사이'군 비 438mm 쏟아져 SK건설이 공사 참여한 '새남노이' 댐 붕괴로 홍수(5억 톤)
- 사망 40명, 실종 32명, 수재민 1만여 명, 6개 마을 완전 파괴
2020 중국 사상 첫 트리플(궤도선, 착륙선, 탐사차량) 화성탐사선 ‘텐원 1호’ 발사 성공
- 하이난섬 원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
- 2021년 4월 화성 착륙 예정
2021 사상최대의 랜섬웨어 공격(7월 2일)을 받은 미국 IT 보안관리 서비스 업체 '카세야', 전세계 피해업체와 기관에 지원한다고 발표
- 피해 데이터 복구할 수 있는 '만능 해독기' 확보,
2021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된 ‘2020년 도쿄 올림픽’ 무관중으로 열림
- ‘안산’ 선수(20세) 우리나라 여름올림픽 사상 첫 3관왕(양궁 혼성단체전, 개인전, 단체전)
2021 미국 물리학자 ‘스티븐 와인버그’ 세상 떠남(88세)
- 양자론, 우주론 등 업적
- 1979년 고교 동기 ‘셀던 글래쇼’와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
2021 일본의 물리학자 ‘마스카와 도시히데’ 세상 떠남(1940년 2월 7일 ~ )
- 2008년 ‘고바야시 마코토’, ‘난부 요이치로’와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 시상식 때 "나는 영어를 할 줄 모릅니다"라고 밝히고 연설을 한 것으로 유명
- 2009년 3월 8일 도쿄의 ‘메이지’대 강연에서 "국가가 국가의 이름으로 시작하는 전쟁은 원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사람은 하시라. 아니, 그것도 곤란하다."며 일본 헌법 9조 개정을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힘
* 자료 : 블로그 '손혁재의 정치학당', 위키백과, 구글 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