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단체 총연합 창립총회
2017년 11월 10일 (금)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평화통일단체총연합(통일 관련 134개단체)이 주최하는 평화통일단체 총연합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금번 행사는 분단된 한반도 통일과 평화의 이상을 추구하는 국내 134개 통일관련단체들이 평화통일단체 총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뜻을 같이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
통일관련 단체가 전국적으로 무려 300개가 넘고,NGO 단체는 무려 1천개가 넘는 다고 한다.
이렇게 산재되어 난립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한 목소리를 낼수 있는 평화통일의 총연합이 탄생되었다고 하는 것은 크게 환영해야할 일이라 하지 아니할수 없다.
이날 행사 진행은 김 방환(남북환경교류연합이사장)이사장의 사회로, 식전행사에 "백두산이 꾸는 통일의 꿈" 시낭송(고 종원 낭송/한통문협회장)이 있은 다음,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내빈소개등의 순서가 있었고,대회장(설 용수준비위원장)의 대회사,창립취지문 낭독(이 경태한민족 대통합연구원원장),경과보고(김 연철 사무총장),환영사와 축사등의 시간이 이어져 갔다.
이후 총회가 개최되었는데,정 영식 임시의장(중앙티아이 이사장)의 사회로 총회안건승인과 상임공동대표 총재권한대행과 명예총재추대건을 상정하여 승인하는 절차를 치뤘다.
안건을 통과시킨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총재권한대행에 추대된 설 용수상임공동대표의 수락인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권한대행에 추대된 설용수총재권한은 장시간에 걸쳐, 평화통일단체 총연합의 탄생배경과 한반도를 중심한 국제정세에 관한 시국상황을 열강하는 특강을 마친후, 기념품 전달과 오찬회의 시간으로 이어져갔다.
회원 가입 신청서 작성과 방명록 서명
사회를 맡아본 김 방환사장
축사인사를 하는 박 지원의원
타행사 참석 관계상 사전에 축사를 하게 되었다.
축시 낭송/ 고 종원회장(한통문협회장)
백두산이 꾸는 통일의 꿈/ 한 석산
낭송 : 고 종원
이 겨레의 밝은 빛 단군왕검 [ 檀君王儉 ] 이 첫발을 디딘 땅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대한국의 중심산
장엄하고도 성스러운 백두산
우리 민족의 미래를 밝히는 횃불
오 , 성스러워라
조국 태동의 모산 민족의 조종산 ( 祖宗山 )
선조들이 물려준 위대한 유산
구름마저 밀려나간 하늘 자락
뚫을 듯 솟아오른 장군봉 삼족오 깃발 아래
고구려의 후예로 용맹하고 기상이 높았던 발해의 역사
위대한 우리 민족 고구려의 정신을 본받아
이 땅에 우리민족이 영원이 존속번영 해야 하는
역사적인 삶이 그려져 있는
남북통일은 새롭고 강한 한국을 세우는 길이다 .
이제는 통일이 이뤄질 때가 되었다 .
격동과 아픔의 시대를 겪어낸
분단의 상처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군사분계선
춥고 배고픈 백성들의 고달픈 삶과
내 피붙이 내 가족이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도
자유롭게 만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뼈저린 분단의 아픔을 끝내야 한다 .
오 , 순결한 천지여
천지 뒤편의 광활한 옛 고구려 땅
빼앗기고 왜곡된 한민족의 역사
고향 잃고 떠도는 민족의 시조 단군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건국태조
삼국통일의 김유신 을지문덕과 계백장군
조선조 문무의 영웅 세종대왕과 이순신
민족의 혼들이여 나라 를 구하라
백두산 천지가 울려 퍼지는 파수꾼의 나팔 소리
북 · 장구 · 꽹과리 · 징의 구음으로 사물 장단에 맞춰
하늘 , 땅 , 사람이 합쳐 잠든 애국 혼을 깨운다 .
만주벌을 누비던 광개토대왕과 그 아들 장수왕
지쳐 누운 넋이 벌떡 일어서 말고삐를 툭 챈다 .
지축을 울리는 호태왕의 말발굽 소리가
단군의 후예들 심장의 피 끓게 한다 .
천지를 둘러 싼 열여섯 봉우리에 운무가 피어오른다 .
하늘에서는 한민족의 혼들이 모여든다 .
민족의 시조 단군 태조 건국왕
한 시대를 이끌었던 장수들
죽어서도 민족의 혼을 지닌
무사들의 장엄한 춤사위 펼쳐진다 .
피 어린 보검이 지나다니는 길마다 칼의 노래가 흐른다 .
역사는 돌고 도는 수레바퀴
내 땅 내 조국의 성산 백두산이 꾸는 통일의 꿈
한민족 시련과 영광의 역사와 남북분단 독도분쟁
아 , 대한민국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나
우리 민족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악몽 같은 역사에 매듭을 짓자 .
그렇다 이제는 통일이 이뤄질 때가 되었다 .
백두산은 말한다 . 이 민족이여 영원 하라 .
사회자의 개회가 선포되어지고....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설 용수준비위원장의 내빈소개
축사/ 이 용주 국회의원(국민의 당)
설 용수 위원장의 개회사
창립 취지문 낭독/이 경태(한민족대통합연구원 원장)
경과보고에 나선 김 연철 사무총장
3년여의 기간에 걸쳐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단다.
민족통일대표 33개 단체가 지난 6월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오늘 드디어 창립총회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하였다.
총회를 진행하는 정 영식 임시의장
축사에 나선 정 태익 전 러시아대사
단체 기념촬영
수락인사에 나선 설 용수 총재권한대행
설 용수총재권한대행은 총재 자격이 안돼서 권한대행이라 한게 아니라, 좀더 많은 거물 인사들이 동참할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둔 것이라고 윗트 섞인 말문을 열어갔다.
북한 김 정은과 미국의 트럼프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이어져 간다.
미친 놈끼리 한번 해보라고 하나님이 싸움을 붙여놓은것 같다는것.....
김 정은은 완전 미친 놈이고,프럼프는 좀 덜 미친 사람이지만(그가 취하는 마뜩치 못한 정치 행태를 열거하며) ,이렇게 미친 사람끼리 붙여놓고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것 같다고 한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저서인< 트럼프에게서 레이건이 보인다>는 설득력있는 이야기도 했다.
레이건은 기존 정치인이 아닌 영화배우였지만,그는 SDI정책과 스타워즈를 통해 소련을 붕괴시킨 위대한 업적을 남겼듯이,어쩌면 트럼프도 그런 용도에서 등장한 인물일수도 있다는 거다.
금번 트럼프의 한중일방문은 엄청난 잇속을 챙긴 장사였다고도 했다.
한중일 3국에서 무려 400조를 거머쥐고 갔다며,한국에서만도 80조에 달하는 이익을 챙겼다니 과연 트럼프는 장사의 귀재인듯?
정치인들의 믿을수 없는 행태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쓴소리를 이어갔다,.
지금 비록 국회의사당에 와서 행사를 치르고는 있지만,하는 일도 없이 세비나 축내는 국회의원들을 청소하고 대폭 줄여야한다고 하기도 했고, 영국처럼 봉사하는 의회정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영국은 의회정치의 출발지이면서도, 가장 선진형태를 보여주는 모델 케이스의 나라이단다.
영국에선 국회의원이 되려면, 가장 먼저 자신의 재산정도를 공개해야하며,그 중 얼마를 사회에 환원할것인가가 선제조건이라고 한다.
또한 세비란 아예 지불하지도 않고,낮에는 직장에 나가서 자기 일을 하고 밤에만 의회가 열린다고 하였다.
정치가 이렇게 되면 애국자가 아니면 정치할 생각도 하지않게될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정치권력만 손에 넣으면 온갖 못된 짓들을 도맡아 해가며, 백성들 간이나 빼먹으려 하고 있지않는 가!
이러한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다.
대한민국이 바로 가려면 진정한 정치쇄신이 일어나야한다.
평화통일운동 역시 정치 들러리나, 관변단체형식으로 잇속 챙기려는 얄팍한 그런 운동가지고는 국민을 감동시키거나 단합시킬수도 없고, 북한을 포용할 아무런 명분도 없게 되는 것이다.
강의 중에는 북한의 장 마당(80%점유)이 노동당을 능가하는 힘의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도 하였고, "오수부동이론"이라는 그럴듯한 그림을 그려나가기도 했다.
오수부동이란 한반도를 에워싼 4강을 4마리 힘이 강한 동물들로 표현하였고, 한국은 그 동물들에 비하면 힘없는 생쥐 형국이라 비유하며,일본은 고양이, 미국과 중국,그리고 러시아는 호랑이,사자,코끼리 같은 세력이란다.
그래서 힘이 강한자가 약한자를 먹을수는 있어도,코끼리가 아무리 힘이세다고 하지만,생쥐는 코끼리 코를 막아버리면 아무리 힘센 코끼리라도 꼼짝없이 생쥐에겐 당하고 만다는 우스개이야기다.
시종 재미있는 유머와 윗트 넘치는 강의가 이어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특강은 진행되어졌고....
설 용수 총재 권한대행은 말미에 이렇게 힘주어 말했다.
이제는 통일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되며,국민이 주인되는 통일 시대를 열어가자고!!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오찬장에서.....
단풍이 무르익은 국회의사당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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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단체 총연합 창립총회
파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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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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