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가만히 주님을 바라보라』
시편46:10. 478장
10.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출애굽 한 모세와 히브리들이 홍해에 다다랐을 때, 바로와 그의 전차부대가 추격을 시작합니다. 당시 바로의 전차부대는 전 세계에서 대적이 없는 막강한 최첨단 무적 부대입니다. 히브리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또한 좌절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앞에 있는 홍해를 바라보고 뒤에서 쫓아오는 전차부대가 일으키는 흙먼지를 바라보면서 그들은 모세를 향해 원망을 시작합니다.
“애굽의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이곳 광야로 몰고 왔느냐? 우리가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자.”
그러나 그들이 잊고 있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애굽에서 열 가지 재앙을 일으켜 이곳 홍해까지 자신들을 인도하신 분, 그 열 가지 재앙으로부터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와 좌우 인방에 바른 가정을 지켜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자신들은 지금 그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심에도 그들은 두려워하고 포기하고 또한 원망하고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앞에 계신 주님, 옆에서 동행하시는 하나님, 뒤에서 우리를 보호하시는 그 하나님을 놓쳤기 때문 아닐까요?
그때 모세가 그들을 향해 담대히 선포합니다. 출애굽기 14장 13~14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주가 너희를 위해 베푸시는 구원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우리는 어떻습니까?
돌아보면 애굽과 같은 세상에서 우리를 건지신 분이 누구십니까?
지옥으로 파멸로 영멸로 갈 수밖에 없던 죄인들을 택하셔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허락하신 분이 누구십니까?
우리 또한 살아계신 주님이 아닌 세상을 바라볼 때는 앞에 있는 홍해만 보고 뒤에 있는 전차부대만 볼 때는 두렵고 좌절하고 또한 원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또한 그가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번 한 주간이 그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는, 가만히 주님을 바라보는 복된 나날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일하신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좋으신 하나님!! 홍해를 보고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뒤에 있는 전차부대를 보며 포기하고 원망하지 않게 하소서. 주여 그럴 때 더욱 하늘을 바라보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