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차승현기자] 월평초등학교(교장 이영란)는 최근 황룡교 아래 둔치에서 본교 ‘소리향기’ 국악오케스트라 부서가 개막공연에 초대돼 멋지게 기량을 뽐냈다고 밝혔다.
황룡강 뱃나드리 축제는 장성군(황룡면)에서 주최하고 황룡강 뱃나드리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 지난 6월 1일부터 2일까지 개최됐다.
개막 공연에서 국악오케스트라 부서가 아름다운 나라 외 2곡을 연주했고 한국 전통 무용인 삼고무를 선보였다. 현재 ‘소리향기’ 단원들은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학생들의 공연 참여 기회를 확대해 문화 향유 역량을 키우며 예술 교육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악오케스트라 ‘소리향기’는 2학년부터 6학년 학생 27명의 단원으로 이뤄졌으며 김재섭 국악 전문 지휘자의 지도로 해금, 가야금, 피리, 대금·소금, 아쟁, 타악기 등의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있다.
악장을 맡고 있는 정예은 학생은 “뱃나드리축제 공연 무대에서 연주하게 돼서 좋았고 조금 긴장 했지만 최선을 다해 연주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자 교감은 “제1회 축제에 초청공연으로 참여해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미래에 예술적 끼를 마음껏 발산하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