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지상주의 ※
.05 - 힘껏도약하리라.
내가 왜맞아야 되는거지?
내가 왜.....!
내가 뭘 잘못했길래...!!
밟히고 체이고 맞고.
미칠것만같다.
"신야야....왜그래??"
"어어. 그게 나오다가 슬라이딩했어 ㅠ ㅠ!"
"정말??.....!! 렌즈는 안빠졌어?"
"응...괜찮아....!"
왜 거짓말해야되는거지..?
왜나혼자서 거짓말로 자작극을 만들어야되는거냐고.
반.신.야! 병신.....!!
"어머, 잘좀보고다니지 그랫어 -_ - 초딩처럼 넘어지기는"
".......충고 고마워 은희야!"
".......-_ -^ ........그래"
"방학한지두 얼마안됐는데 애들한테 자꾸 연락이와서
이렇게 만나게된거거든. 솔직히 방학인데 좀 쉬어야지^^*"
"맞아~"
"그래서 오늘 맛있는거 많이 시켜 먹어. 동창회비 엄청나니까"
"와아아아~"
"신야야. 너 진짜 예뻐진거같애."
"........고...마워...."
"왜그래?? 뭔일잇엇어??"
"아니......아무일도없었어"
"왜..!! 너 표정이 되게 어두운데 ?"
"괜찮아. 걱정마 ^^*;;;;"
"그렇담 다행이구. 아참. 그동안 미안햇어. "
"괜찮아.....솔직히 너네가일부러 그런것두 아니었짠아"
"..........ㅠ ㅠ 고마워!"
"고맙긴......."
외모.....
내가 바뀌니까 태도가 바뀐다.
정말이지 상상이상이다.
애들이 이렇게 마구몰려들다니... 상상도 못하던 일이다.
ㅠ ㅠ 정말 외모가 그렇게 중요한건가?
"어윽 -_ - 이런자리에 술이없냐왜애!"
"술~? 술좋지!! 근데 -_ -^ 없네......."
"왜 술안줘요~??"
"미성년자에게는 술을 판매하지않습니다...; 죄송합니다."
" 씨발 =ㅁ =! 가져와!"
"........ㅠ ㅠ 저기 손님!"
"가져오라면 가져오지 뭔 말이그렇게 많냐? 할튼 웨이터 주제에 말이많아요"
"............."
"떫어? 떫으면 한대 패던가 -_ -!"
"야아 왜그래? -,.-;;;;;"
"여기가 무슨 시장판이냐! 진정해! 죄송합니다 ㅠㅠ"
"괜찮아요......;;"
참. 지맘대로 사는인생들.
어떻게 지밖에모를수가있는지
부자집애들이란 참 이해할수가없다.
"에이씨발 - _ -!"
"왜그랬어........"
"고딩이라고 무시하잖아씨발"
"............."
무시?? 무시의 뜻을 잘모르는건가?
........그런건 무시가 아니라구
바보같은 새끼.
이렇게 속으로 욕만하는 나도 바보같다....
왜이렇게 내가 못난이가 되었는지.
왕따가 되었는지
진짜 알수가없다.
"여보세요?"
".......어디냐?"
"어어. 나지금 여기 단합대회야."
"어디단합대회?"
"동창.... 좀있으면 1학년도 끊나는데 2학년되는데....
동창이니까.....그냥......한다구"
".......너 그러고 갔어?"
"응......왜??"
"아냐 됐어. 거기어디야?"
"여기 샤벨"
"어."
화났나.? 왜이렇게 틱틱대는거야....
"왜그렇게 멍하니 앉아있는거야 반신야 -_ -?"
"지혜야........."
"너 아까 맞은게 분하고 짜증나고 싫지?"
"........."
"싫겟지.....엄청 짜증날거야 아마 ^^*
그렇게 짜증나면.... 나 때려봐....!"
"..........최.지혜.!!"
"그렇게 짜증나는 목소리로 부르지말구 때리라고
때려봐아!"
"........됐어......=ㅁ=!"
"떄리고싶어 죽겠지?근데 왜? 보복이두렵니? 아아.
이번에 니가 날 때리면 이번건 보복?그런거 없다. 됐지? 때려"
".........나 가지고 장난치지말라니까??"
".장난도 장난치고싶은사람이랑 쳐야 재밌는거야 -_ -! "
"............"
때리면안됀다.
장난치는거야.
나 놀리려고 .!
절대 때릴수없어.......
"때려~ 때리라니깐??"
#쫘악!
"..........허허....어....!!"
"됐냐?됐어???? 이제 속시원하냐고 -_ -!!"
".......바....반장....!!"
"........윤반후! 니가 뭔데 날때려? 어?"
"....때리라고 한건 너잖아.제발그만해 사람이 참는것도 정도가 있다는걸 알아야지."
"윤반후......!! 너 ...... 혹시 반신야 좋아해? "
"..........."
"반장....왜그랬어....."
"반신야! 착한척 그만하구 본색을 들어내란말야 - _ - 게임이 재미가 없잖아
안그래? 그리구 윤반후 너!! 두고봐."
".............율아!!"
"율아!! ㅠ ㅠ 율아!!"
"너 진짜 이런애였냐? -_-?"
"율아 오해야! 난 그냥.... 신야한테 화낫을까봐 .... 나 때리라고 한건데....... 흑흑.....ㅠ ㅠ!!!"
"너 진짜 이상하다? 신야가 왜화가난건데? 말을해봐."
".............율아.......!! 율아!! "
"반신야 너 나와 - _-!"
"잠깐만. 좀만 더있다 갈게"
"나오래두? 너 이런애들하고 같이있고싶냐?"
"......응....나 애들하고 같이 놀고싶어,
정말이야........ 나 정말 애들한테 당할거 못당할거 다 당햇구
그리구....애들한테 구박받아도 ....나 애들이좋아....... 같이 있고싶어"
"반신야 너 진짜........"
"........제발율아......!"
"신야야...........!!"
"신야야아아아 ㅠ ㅠ!! "
애들이 너무 좋았다.
그냥 애들하고 같이있는것만으로 만족했던 삶이었다.
그것마저 방해한...최지혜를 용서할수가없었기 때문에
난 변해야 했다.
".....놀다와 나 먼저 갈게"
"율아!! ........"
"그동안 미안햇어....."
"......나두........ㅠ ㅠ"
"미안해애애애 !!"
정말 겉보기엔 겉멋 만 잔뜩든
부잣집 애들같지만
속은 아직도 여리고 어린 아이들이었다.
그래서 더 싫어할수가 없었다.
"반장.......고마워....근데 앞으론 여자애 떄리지마"
".........^^*"
"고마워....정말......!!"
첫댓글 재밌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