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어도어 측 '개인 핸드폰까지 요구...'협조 안 하면 걍찰서행' 협박 달해'</b></p><p><b>하이브 측 '여성 직원과 함께 자택 동행...수억원 금품 수취 인정' 반박</b></p><p>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측이 모회사 하이브의 감사와 관련해 문제제기에 나섰지만</p><p>하이브 측은 '전혀 문제 없다'고 반박했다.</p><p>어도어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개최될 어도어의 이사회를 앞두고,</p><p>오늘 새벽까지 어도어 구성원이 하이브 감사팀의 비상식적인 문제제기에 기반한 불법벅인 감사로 인해</p><p>고통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p><p>법률대리인에 따르면 하이브 가맛팀은 일과시간이 끝난 지난 9일 오후 7시쯤 어도어의 스타일디렉팅 팀장에 대한감사를 시작했다.</p><p>이와 고나련해 어도어 측은 '해당 삼사는 5시간 넘게, 5월 10일 자정을 넘는 시간까지 계속되었고,</p><p>급기야는 회사내에서 업무 중이었던 구성원의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은 물론, 회사 소유도 아닌 개인 핸드폰까지 요구하는 등</p><p>업무 범위를 넘어선 감사를 진행했다'며 '뿐만 아니라 '협조하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야 한다'는 매우 심각한 수준의 협박을 하는 등 감사의 권한을 남용해 우리 구성원의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비상식적 행위를 자행하였다.</p><p>이른 오전부터 스케줄이 있는 부분을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압적인 감사행위는 분명한 업무방해'라고 말했다.</p><p>이어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당사자 간 합의를 마친 내용임에도, 어제 하이브는 갑자기 이를 문제 삼아 해당 스타일디렉팅</p><p>팀장에 대한 무리한 감사를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밤 10시가 넘은 심야에 여성 구성원의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 이용동의에 대한</p><p>서명을 강요하는 등 정상적인 회사에서 할 수 없는 상식 밖의 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p><p>하지만 하이브 측은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감사팀에서 9일 진행한 어도어 모팀장에 대한 감사는 피감사인의 동의하에</p><p>모든 절차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p><p>이들은 '감사 과정에서 해당 팀장은 민희진 대표의 승인 하에 외주업체로부터 수년간 수억 원 대의 금품을 수취했음을 인정했다.</p><p>그러면서 집에 두고 온 본인의 노트북을 회사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p><p>이에 따라 본인 동의 하에 당사의 여성 직원만 함께 팀장의 자택 안으로 동행해 들어갔고 노트북을 반납받았다'며</p><p>수억원대 부정 횡령 의혹을 주장헀다.</p><p>이어 '회사의 정직원이 광고주로부터 직접적으로 수억원 대의 이익을 취하는 관행이란 없다'며</p><p>'회사의 매출로 인식돼야 할 금액이 사적으로 건네지고 이를 대표이사가 알면서 수년간 용인해온 것은 관행이 아니라</p><p>명백한 불법'이라고 덧붙였다.                                                                                                                                          안소윤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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