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마루 1월 - 인류 역사상 가장 긴 문화를 지닌 '빵' , 바게트와 크로아상의 유래
-빵의 유래-
1. 바게트
바게트하면 제일 먼저 '딱딱한 빵'이라는 인식이 떠오른다. 바게트는 프랑
스 말로'막대기(지팡이)'라는 뜻이다.
바게트의 유래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프랑스 혁명기에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무게는 300g, 길이 80cm로 빵의 크기를 정해놓고 누구나 똑같은 빵을 먹을
수 있게 했다.
혁명 전 흰 빵은 원래 귀족들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고 평민들은 검은 빵
만 먹을 수 있었다.
이런 불평등에 반발해 모두 평등하게 빵을 즐길 수 있도로고 이러한 규제가
만들어졌고, 이에 바게트를 '평등 빵'이라고도 불렀다.
또 다른 설 하나는 나폴레옹 전쟁 당시로 가서 알아 볼 수 있다.
바게트는 전쟁 중 쉽게 상하지 않고 보관하기 쉬운 군대용 빵으로 만들어졌
다는 설이다.
심지어 바게트는 전쟁 중에 잘 때 베고 잘 수 있는 베개의 역할도 했다고 한
다.
2.크루아상
크루아상은 프랑스어로 '초등달'을 뜻한다. 이 빵은 1636년 오스트리아가
오스만 튀르크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오스만 튀르크는 유럽을 점령하고자 땅굴을 파 기습 공격할 계획을 세웠다.
오스만 튀르크는 밤마다 성외곽에서 굴을 파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빈에 사
는 제빵사 페터 벤데가 늦게까지 일하다 이상한 소리를 듣고 오스트리아
군대에게 알려 오스만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전쟁 후 황제는 페터 벤테를 불러 소원을 만하라고 하자 그는 "오스만 튀르
크의 깃발에 그려져 있는 초승달 모양의 빵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렇게 탄생한 빵이 바로 크루아상이며, 당시 사람들은 빵을 먹으며 승리
를 기념했다,
그런데 크루아상이 오스트리아가 아닌 프랑스의 대표적인 빵이 된 것일까?
크루아상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시집오며서 프랑스에 전해진 것이다.'
-글마루 1월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