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앞에 있는 아주 작은 교회에 하덕규 집사님의 콘서트가 있다는 전단지가 현관문에 붙어 있었습니다. 분명 밖에서 볼때 너무 초라하고..작아보이던 교회였는데 하덕규 집사님의 콘서트가 열린 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고.. 설마 거짓말이랴..하는 두가지 생각이 교차하며 당일날 교회로 향했습니다.
정말 작은 교회였고 관객도 너무나 적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곳에서 상처의 치유와 사랑을 보았고.. 문화적인 교회를 이끄시려하는...목사님의 모습에, 찬양단 모습에 그리고 하덕규 집사님의 찬양과 간증에 많은 은혜를 받고 돌아 왔습니다. 모두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아쉬워 이곳에라도 하덕규 님의 찬양을 올립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알고 있는 노래...가시나무.......... 그간 강팍해진 저의 맘을 달래기라도 하듯 꾸짓기라도 하듯 그렇게 집사님의 찬양을 들었습니다. 집사님이 오랜 방황을 하시다가 주님을 영접하고난 뒤 집사님은 확신을 갖고 섬기려고 했지만 몇년간의 신앙생활 속 에서도 자아의 자리가 너무도 큰 자신 때문에 몹시 괴로워 하고 있을때 지으신 곡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곡을 지은후로 집사님은 주님을 찬양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시게 되었다고 하셨고 이곡은 주님이 주신 곡 이라고 고백하시더라구요..
우리의 고백이며....나의 고백이며.... 가시나무............♧ 다시 한번 단정한 음악과 목소리로 들어 보셔도 좋을듯
다음곡은 풍경입니다. 제가 들었을때..너무 이쁜 노래인듯 해서 듣구 행복해 지시라구 올립니다. 요즘 전자악기와 화려한 반주에 익숙한 우리지만 이렇게 기타만 반주한 깨끗한 노래를 듣는것이...우리에게 쉼같은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음~~꼭 굳이 찬양이라고 우기기 모 하지만요..하덕규 집사님은 음악 자체를 주님의 주신 선물이며..우리가 그것을 다하여 아름답게 찬양하며 노래하기를 바랬습니다. 좋은 음악은 맑은 영혼을 만드는 공장입니다.
다음은 기쁨 보리떡 인데요... 이곡은 중간과 끝 부분 부분에 낯익은 멜로디가 들립답니다. 잔잔히...어머니와 새...고향.....^^ 하덕규님은..어머니 고향 자연 이런 것들에 대하여 관심도 많으시고..항상 행복하시는 분같았아요.. 이 노래의 멜로디를 같이 (난 첨들은 노래지만) 흥얼거리며...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어린 시절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응애~
마지막으로....이곡으로 집사님이 콘서트 첫 무대를 장식하셨지만.. 전 감히 이곡을 꼭 라스트 곡으로 넣고 싶었습니다. 친구들과 밤을 새고 아침에 친구들은 모두 잠들었는데 집사님 혼자 창을열고 새벽 풍경을 그림 그리듯 이야기 하는 노래입니다. 거기 에 보면..이렇게 적혀 있다..나요?
저도 이 노래를 들으며 생각합니다. " 누군가 마주쳤을때...또 누군가를 대할때..나도 그렇게 쓸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그럼 정말 좋겠다..."
우리의 영혼을 주관 하시는 주님을 느끼고 돌아 오는 시간이 었습니다. 제 새끼를 높은 둥지에서 떨어 뜨린다는 독수리 처럼... 주님이 나로 하여금 깨지게 하시고 넘어 지게 하시나.. 그 어느것 하나 의미 없으신 일이 없으며... 나 같은 사람도 다 예비 하심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저의 부족한 글에 혹시 집사님의 노래가 상할까 걱정 되지만.. 글구 사이 사이 집사님의 와닿는 멘트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지만...이렇게 찬양을 들려 드릴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할줄 아는 딸기가 되도록...노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