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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花]일본소녀 이토유리코 그녀가 한국에 떳다?!※※
작가이름-눈물결핍♡
감상밥:ac8ac8sb-1204@hanmail.net
작가주절*
내일부터 설날 연휴네요^-^
그래서 짧으면 3일동안, 길으면 5일동안 소설을 못 올릴 것 같아요,
할머니네 집엔 컴퓨터가 없거든요ㅜ0ㅜ
피시방 가기도 그렇고, 암으튼 다음주엔 더 잼있는 소설 갖고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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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까페에서 나오자마자, 나와 은 신은 시내를 활보하고 있다.
활보하는게 아니고 거의 끌리다 싶이 가고있는 중이다.
도데체 어디를 가는건지 손도 안놔주고
자기길만 가고있는 은 신 새끼,
아 뭐야! 짜증나게!
난 날 무시하고 휘적휘적 걷는 은 신의 손을
'팍'하고 놓아버렸고
왜 그러냐는 듯 신은 나를 쳐다보며 얼굴을 찡그렸다.
"뭐야?"-신
"짜증나"
"뭐?"-신
"다리아픈데 왜 자꾸 걸어,
좀 쉬다 가던지, 내 다리가 너같이 길어? 힘들어 죽겠네"
내가 말하자 은신은 고개를 끄덕였고
다시 내 손을 잡더니 바로 옆에 있던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갔다.
은 신은 사러간다며 판매대로 갔고,
난 자리를 잡고 앉아 지나가는 사람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아이를 안고 걸어가는 엄마와 아빠,
친구와 함께온건지 걸어가는 여학생 둘,
연인과 데이트 중인 어느 한 커플들...??
자세히 보니 저기 저쪽에서 요살스러운 커플이 오는게 아닌가?
둘이서 손을 꼭 잡고서,
카지는 메구미를 배려하듯 땅을 쳐다보며 걸음을 맞춰주며 가고있었고,
메구미는 카지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여주고 있었다.
겨울에 추워죽겠구만 뭔 또 아이스크림이래-_-
난 혹시나 볼까 얼굴을 얼른 가렸고,
내가 가리기전에 나의 모습을 본건지 가게안으로 들어오는 요살스러운 커플-_-
"유리코 여기서 뭐해?"-메구미
"먹으러왔지-_-뭐하긴 뭐해"
"정말? 그럼 우리 같이먹자! 우리도 배고팠거든~"-카지
그러자 내 자리 앞에 홀딱 앉아버리는 요살스러운 커플 두 남녀-_-
신이는 주문을 받아가지고 왔는지 불고기세트 두개를 들고왔다.
앞 요살스러운 커플들은 뭐냐는 듯 쳐다봤고
난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카지와 메구미는 신이에게 "안녕!"이라 말을 한 뒤
곧 눈이 신이 들고있는 불고기 세트로 쏠려버렸다.
"지나가는데, 유리코가 보여서~ 같이먹자!
벌써 우리꺼까지 사온거야? 와아아아>_<"-카지
"카지! 너가 제일좋아하는 불고기 세트다!"-메구미
손도 대기전에 메구미와 카지가 불고기버거를 덥썩 들어올렸고
한입 한입씩 오물오물되며 먹여주는 요살스러운 커플,
너네는 쪼팔리지도 않냐?
안되겠다는 듯 신이는 얼굴을 찌푸린 채 둘을 쳐다봤고
다시 가기도 그랬는지, 후렌치 후라이만 먹어댔다.
한 십분정도 지났을까, 메구미와 카지가 불고기버거를 다 먹어갈 무렵.
신이 입을 열었다.
"우리 첫 데이트 하는거다"-신
"음..그렇구나! 근데?"-카지
"몰라서 하는 소리야? 방해되잖아, 이거먹고 딴데서 놀아"-신
"어머어머! 혹시....진도를 나갈려고 했던거야? 미안해!
카지! 진도 나갈려고 했는데 우리가 방해한거래, 빨리 나가자!
아! 콜라도 챙기고 빨리빨리"-메구미
신은 어이가 없었는지 요살스러운 커플을 벙찌게 쳐다봤고
불고기버거는 입에 물고 콜라를 들고 나가버리는 요살스러운 커플들.
뭔 진도야 미친것들.
괜히 옆에있던 나까지 민망해 지네,
어쩔 수 없이 나와 신은 요살스러운 커플이 먹다 남긴 후렌치 후라이를 먹으며
휴식을 취했고, 시간이 5시 정도가 되자 다시 은 신은 일어났다.
"어디가게?"
"그냥 나갈려고"-신
"집으로 가자"
나의말에 신은 몹시 짜증이 났는지 말도안하고 나가버렸다.
내가 뭘, 힘들어서 집에가자는데!
존나 토라짐쟁이-_-ㅗ 속 쫍은 새끼 아 짜증나!!
나도 내가 잘못 없다는 듯 은 신을 무시하고
뒤에서 흐느적 흐느적 걸어갔고,
답답했는지 다시 돌아오더니 내 손을 잡는 은 신.
"그렇게 걸으면 집에 언제가!!"-신
"왜 짜증이야!"
"몰라서 물어?"-신
"그래! 몰라서 묻는다!"
"말을말지, 말을말어"-신
그러며 신은 마침 지나가던 택시를 잡았고
나를 밀어쳐내듯 택시안으로 밀어냈다.
쟤가 도데체 왜 저런대? 불만있음 말을 하던가-_-!
택시안에서도 은 신은 아무말도 안하고 창밖만 쳐다봤다.
내가 진짜 잘못한건가?
아 내가 뭘 어쨌다고, 맘대로 끌고나오고 맘대로 돌아다닌 사람은 자기면서
왜 나보고 짜증을 내는거야? 답답하게!
"은 신!"
내가 소리를 지르자 그제서야 고개를 돌리는 은 신.
"내가 뭘 잘못한거냐? 왜 화난건데?"
"됬어, 그런거 없으니깐 신경 꺼"-신
"화도 안난사람이 옆에있는 사람 거들떠 보지도 않고, 짜증만 내냐?"
이젠 내 말을 아얘 무시해 버리고 고개를 휙 돌려버린다.
아오! 그래 니 맘대로 해라 해!
누군 미안해서 그런 줄알어? 괜히 왜 짜증이야!
나도 너처럼 소심한 놈 싫다 싫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택시에서 내려버리고는 먼저 들어가버린다.
택시비 내고 가서 봐준다!
집 안으로 들어오니 최진혁이 혼자 비디오를 시청하고 있었고
발소리를 쿵쿵되며 화난듯 방문을 "쾅!" 닫아버리는 신.
그런 신이 왜그런지 궁금했던지 최진혁은 나를 향해 물었다.
"쟤 왜저래?"-진혁
"아 몰라! 자기가 끌고가더니 갑자기 화내!"
"뭐라고 했었어?"-진혁
"아니! 나가자고 해서 그냥 집 가자고 하니깐 저러잖아!"
"너 바보아니냐?
첫 데이트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돌아왔으니깐, 화가 날 만도 하겠네"-진혁
아~ 뭐야. 쪼잔한 새끼.
그럼 말을하던가-_- 왜 자기 혼자 화내고 그런데?
자기 입으로 말하는게 쪼팔려서 그랬나?
암으튼, 난 내 잘못을 인정하고
방안으로 들어가버린 은 신을 향해 걸어갔다.
"나다, 들어간다"
대꾸도 안하는 은 신-_-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옷도 안갈아 입고 침대에 누워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흠흠, 내일 영화보러 갈꺼니깐, 1시까지 준비해 놔"
결국 내가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하게됬다-_-
유리코, 언제부터 이렇게 너그러워 졌냐?
다 저딴 남자친구를 둔 덕분이지 뭐~
자는건지 대꾸도 안하는 은 신을 뒤로
난 궁시렁 궁시렁 되면서 방 안을 나왔다.
내일은, 말대꾸 한마디도 못하게 내가 삐져줘야 겠어-_-
1시까지 준비 안해놓고 빈둥빈둥 있어봐!
아얘 확 말도안하고 거들떠 보지도 않을거니깐.
그나저나 내일은 무슨 영화를 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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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花]일본소녀 이토유리코 그녀가 한국에 떳다?!※※
작가이름-눈물결핍♡
감상밥:ac8ac8sb-12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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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연애 ]
※※[雪花]일본소녀 이토유리코 그녀가 한국에 떳다?!※※[23]
눈물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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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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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잼써혀~★>_<…☆
ㅈㅐ밋음,
잼써요~>_<
재미있네요^ㅡ^*
재밌네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