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 2월 24일 조달관리국장으로 임명된 정재은입니다.
오늘 브리핑의 주요 내용은 그동안 PC에서만 이루어지던 지문입찰 방식을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휴대폰을 통해서도 지문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그런 서비스가 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스마트폰 전자입찰서비스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조달청은 2002년부터 입찰공고, 입찰, 계약, 대금지급 등 모든 조달업무를 나라장터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2010년부터는 공인인증서 불법대여 등을 통한 입찰 담합 문제 등이 불거져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지문 확인을 통한 입찰참여를 허용하는 지문확인 전자입찰서비스를 시행했었는데 그것은 일반 태블릿 PC 기반에서만 가능했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최근 금융권에서 핀테크(Fin-Tech)라고 해서 스마트폰을 통해서 지문을 가진, 지문을 통한 신용결제 이런 것들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서 우리 청에서도 일반 태블릿 PC 기반에서만 이루어지던 지문기반 전자입찰서비스를 휴대폰에서도 할 수 있도록 작년 4월부터 저희들이 시범사업을 추진했었고요. 그런 과정상에서 나타난 일부 시행착오들을 정비해서 오늘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지문입찰서비스를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 말은 오늘부터는 조달업체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출장 중에도 언제라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서비스가 되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공정조달관리팀장을 겸직하면서 겪은 내용인데요. 한 업체 사장이 해외 출장 중이었습니다. 전자출판업체 사장이었는데 이 업체 사장이 나갔어요. 그런데 그 직원이 잘한다고 입찰을 봤어요. 그런데 그게 또 공교롭게 됐어요. 그런데 회사 사정상 전자출판을 생산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보니까 납품 이행이 안 되면 계약 불이행으로 가기 때문에 타사제품 납품을 했는데 그게 저희한테 신고가 들어와서 이 업체가 부정당을 맞았어요. 그러니까 만약 오늘같이, 오늘부터 이런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하면 이런 부분들은 상당부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전자입찰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조달업체에서 1회에 한해 조달청을 방문하셔서 지문등록하고 신원 확인하는 그런 절차는 필요합니다. 이게 불편하다고 하면 할 수 있지만 이것은 최소한의 어떤 필요절차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스마트폰 전자입찰에서 사용 가능한 기종은 나누어드린 자료에도 있는데 일단 안드로이드6.0 이상 OS를 활용하는 그런 삼성이라든가 LG, 구글, 스마트폰 이런 기종들이 되겠고, 세부 기종에 대해서는 배포자료를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찰 보안문제에 관련해서 의구심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사실 간편성을 추구하면서 보안성이 희생되면 안 되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일단 기본적으로 일단 이번 휴대폰 전자입찰에서는 일단 지문, 내장된 지문 센서를 통해서 지문을 확인하고, 그다음에 각자의 서명, 서명 부분을 대조하는 그런 기능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볼 때는 일반 PC 기반 지문입찰에 비해서 이 부분에서 보안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스마트폰 이번 사업준비를 하면서 설문조사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응답자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응답자의 한 90% 정도는 ‘충분히 이용할 가치가 있다.’ 그런 의사를 나타냈고요.
저희가 볼 때 이렇게 휴대폰 전자입찰이 된다는 얘기는 일단 입찰에 간편성이 있기 때문에 입찰 참여자가 많아지는 그런 거고요. 특히, 학교급식이라든지 일부 품목들 그런 품목들은 입찰자가 2~3명이 돌아가면서 입찰 참여하면서 하는 그런 패턴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도 경쟁성 확대를 통해서 담합이라든가 그런 부분도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에 지금 이번 휴대폰 전자입찰에 이어서 지금 저희가 은행, 지문, 지문이 내장된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은행들이 있습니다. 그게 대표적으로 우리은행이 되겠는데, 일단 우리은행하고 그 서비스를, 그러니까 신용카드를 활용한 입찰 참여가 가능한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4월부터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일단 기술적으로는 지금 우리은행이 최초로 저희한테 offer를 넣어서 저희가 한 부분이고, 타 은행에 대해서도 이 부분에 대한 확대 방안을 검토해서 확대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국장님, 지금 말씀하신 거로는 태블릿 PC에서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셨는데, PC뿐만 아니라. 제 기억상으로는 작년에 모바일, 스마트폰 이용해서 지문인식 입찰서비스가 진행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설명해 주시고, 모바일 전자입찰 이용률이 얼마나 됐는지, 그리고 이번 저기로 인해서 어느 정도가 높아질 것 같은지 설명해 주십시오.
<답변>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부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기존에도 휴대폰을 가지고 입찰을 했었어요. 작년 4월에. 그런데 그것은 지문인식 센서를 별도로, 센서가 보안토큰, 지문보안토큰이 필요했었습니다. 그런데 얘를 갖다가 휴대폰하고 잭을 가지고 연결을 해서 하는 그런 구조였기 때문에, 단지 그것은 사실 이름이 ‘모바일 입찰’이었는데 내용적으로 보면 PC가 스마트폰으로 작아진 그런 정도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단 그런 부가적인 액세서리 없이 지금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에 내장된, 화면 잠금장치에 지문을 활용하지 않습니까? 일단 그 부분 지문센서를 활용하는 그게 가장 큰 차이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모본 입찰 그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30개 업체에 대해서 시범사업을 했었는데 그렇게 입찰참여가 많지는 않았었습니다.
<질문> ***
<답변> 모본이 회사죠?
<답변> (관계자) ***
<답변> 그래서 저게 결국은 필요했었고. 저거를 우리 PC 기반에서도 지문보안토큰, 저거를 토큰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PC가 휴대폰으로 작아졌다, 작년 시범사업을 통해서 했던 부분은.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고, 이번부터는 그런 액세서리가 필요 없이 그냥 휴대폰 하나 가지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
<답변> sensitivity요? 강도?
<질문> ***
<답변> 예. 결함이요?
<질문> ***
<답변> 그래서 사실 저희가 기술적인 부분은 이따 우리 사무관께서 설명 가능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저희가 예를 들어서 추가 어떤 신제품이 나왔어요. 걔가 우리하고 맞는지 안 맞는지에 대해서는 기종에 대해서 우리 회사에서 그것을 검증, 타당성 테스트를 한번 해 보고 그것을 지금 저희 사이트에 공지를 할 거고요.
그런데 사실 지적하신 결함부분 관련해서는... 결함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게 그것으로 인해서 입찰참여를 못한다, 그런 부분은 발생하지 않을 것, 왜냐하면 이것은 대체적인 하나의 루트를 다시 추가해놓은 서비스 개념이기 때문에 그렇게 저희는 보고 있고.
단지 하나 이런 부분은 있을 수 있죠. 조금 지문, 휴대폰 센서에 지문센서의 sensitivity, 민감도라고 해야 하나요? 요즘 여기 들어오다 보면 쟤를 강도를 세게 해 놓으면 다 reject되고 약하게 하면 하는 그런 부분이 있는데, 그러다보니까 일단 저희가 서명 부분을 통해서 본인확인 기능을 더 강화한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질문> *** 잘못된 어떤 부정행위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답변> (관계자) 예, 자세한 내용은... 전자조달관리과 이원천 사무관입니다.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보안 부분에 대해서 문제점을 말씀하셨는데요. 저희가 출시가 약간 늦어졌던 이유도 사실상 작년에 기반기술이나 이런 것들은 다 개발하고 나서, 그러니까 페이크지문 문제가 작년 4월 정도에 해외에서 출력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전사 지문을 이용해서 하는 동영상이 시연되거나 이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보완책이 서명기술이나 이런 것들이 추가된 거고요.
추가적으로 그전에 이제 지문 위조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문제가 발생했던 것은 아니고, 담합 부분이 사실상 전자입찰 쪽에서 가장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인데, 담합은 기술적 요소에서 저희가 제어하거나 이러기에는 약간 문제가 있는 부분이라 사전에 모의를 하고 이뤄지는 행위를 시스템에서 막기는 상당히 힘들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차후에 이 서비스가 확장되거나 활성화되면 그 부분에 대한 보완대책이나 이런 부분들은 별도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답변> 제가 예전에 2007년도에 정보기획과장에 있을 때 지문인식을 도입해야겠다, 하는 게 제가 그때 새해 업무계획에 넣었거든요? 휴대폰부터 저희가 6개월 시행했었는데, 그전에 우리가 공인인증서를 하다보니까 서로 돌려서 한 사람이 가지고 입찰에 참여해서 다 이루어지는 패턴이 있었고, 그때 고민했던 게 ‘생체를 도입할 거냐?’, ‘지문을 도입할 거냐?’. 사실은 이렇게 말씀을... 이게 사실이겠죠. 지문도 페이크 지문도 얘기를 하지만 완벽한 것은 없는 거죠. 그렇죠? 그래서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완벽하게 허위 입찰을 차단할 수 있다.’, ‘담합입찰을 차단할 수 있다.’, 그런 얘기는 사실 맞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현재 우리가 적용 가능한 수준에서는 저희는 그래도 ‘이게 최대한이 아니냐?’ 그리고 만약 정말로 전자입찰을 허위로 들어와서 페이크로 해서 범법을 저지르면서 들어와서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뭐냐는 거죠. 이게 입찰 들어온다고 매번 되는 것도 아니고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좀 해야 할 거고.
만약 정말 중요하다고 하면 예를 들어서 정밀분석이라든가 그런 부분들을 또 우리가 접목 가능하겠지만 지금 수준에서는 지금 휴대폰 지문입찰은 PC 기반 대비해서 보안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아이폰용은 언제 추가적으로 적용되나요?
<답변> 아이폰 언제 돼요?
<답변> (관계자) 저희가 서비스 출시 전에 애플하고 접촉은 시도를 했고요. 그 response가 없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계속 try는 하고 있는 상태이고, 정책상 좀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애플 정책상 외부 공개나 이런 것들을 조금 꺼려하는 측면이 좀 많아서.
<질문> ***
<답변> (관계자) 네, 맞습니다.
<질문> ***
<답변> 지난번 말씀드린 것처럼 작년에 모본, 우리가 이따 보시겠지만 스마트 나라장터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답변> (관계자) *** 화면상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려고 조금 지연된 거고요. 테스트는 이미 작년 10월 말에 어느 정도...
<질문> ***
<답변> (관계자) 그리고 업체 분들... 공청회라든가 간담회를 통해서...
<질문> ***
<답변> (관계자) 이것은 이번 계기에 실제로 사용하려고 하는 의도라든지 방향성을 보기 위해서 조사한 거고요.
<질문> ***
<답변> 예, 사실 그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왜냐하면 우리 청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어떤 서비스 발굴차원에서 이런 부분들을 발굴하는 건데, 조달행정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PC를 통해서 들어 오냐? 휴대폰을 통해서 들어 오냐? 그 부분에 대한 가치는, 가치 차이는 없는 거고.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휴대폰이 활성화되고 하면 예를 들어서 담합을 한다, 우리끼리 모여서. ‘야, 이리로 다 모여 봐.’ 나중에 검찰에 조사를 하게 되면 만약 입찰가격을 그때 쓴 이벤트가 발생할 것 아닙니까? 그러면 기지국 베이스로 해서 뭔가 담합조사를 한다든지 그런 부분은 가능할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저희가 어떤 휴대폰 전자입찰을 몇 퍼센티지를 활성화하겠다, 사실 그 부분은 저희는 갖고 있지 않고.
사실 그렇습니다. 이게 외국 같은 경우에는 입찰이라는 게 정말 면밀하게 다 제안서를 이렇게 가서 브리핑을 하고 낙찰 받는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하여튼 입찰 절차가 그러다보니까, 가격이 마지막 결정요소가 되다 보니까 이 부분에 대한 입찰참여 확대를 위해서 이런 서비스를 발굴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