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안 추워 다행이었습니다.
저 개인으론 평생에? 올해처럼 게으름을 부려보기도 첨인 것 같습니다.
제 꼬진? 직업이 이럴 땐 그리 나쁘지 않군요.
어디 회사나 가게에 매인 몸이면 그러고 싶어도 못 그러거나
자주 사표를 쓰지 않았을까요...^^
‘직무유기’
이거, 어쩌다 꼭 가야할 여행이라거나 음악회, 전시회..등등이 있을 때
할 수 없이 ‘저지르는’ 것인데, 올핸 꽤 자주 저질렀습니다.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평상시 미련곰탱이처럼 성실했으니 괜찮아..
말도 안되는 자위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불성실하는 차원에서 ‘평일’임에도 직무유기를 했네요.^^
이렇게 저렇게 드빙을 통해 알게 된 좋은 분들,
이참에 연말연시인사도 드릴 겸...(핑계아닙니다..^^)
하연간,
이미 뵌분들은 다시 뵈서 반가웠구요,
첨 뵙는 분들은 분위기상(시간적, 공간적 이유로..) 도란도란 얘기 많이 못나눠 아쉬웠네요..
열이님(빨간셔츠입고 나타나실 줄이야~^^), 일찌감치 명찰꺼정 이쁘게 만들어오셨는데,
뭘 그런 것까지 만들었냐고 엉아들한테 구박?받으시공~^^
오프라인에서 몇 번 뵈었는데, 이런저런 배려들 감사드립니다.
매일밤 출석부에서 ‘아름다운 밤이예요~’를 외치시는 유랑별님과 칭구 도란도란님,
미모는 제쳐놓고라도 늘 ‘한결같은 베푸심’에 존경을~^^
(사실, 미모엔 ‘질투’를!)
첨 오신 남제장님과 미자공주님,
식사는 맛있게 하셨는지...조용히 계셔서 재미없으신 건 아닐까...
지가 책임자는 아니지만 괜히 걱정되네요...모쪼록 허튼 시간이 아니었음..^^
와~
놀아요방에서 자주 뵌 쟈스민님,
전 오늘 낮에 커피를 넘 마셔서, 저녁 내내 선물받은 쟈스민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좌석이 멀어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네요. 주변분들과 즐거우셨어요?
이순옥님은 아무도 못 말려~~~^^
아이구님이 오셔야 ‘아이구~좋아요~’이렇게 되는 건데, 그쵸?
좋아요님, 반가웠습니다.
보배님 계신 곳엔 명아님이 함께 라야 하는데,
명아님은 못 오시구 샘나서 배탈이 나셨다나 어쨌다나요~
두 미인 여사님들이 나타나도 전 쳐다보느라 정신없는데...
한명이라도 빠져 다행이다~~싶었는데...
그걸 못 참으시고 기럭지가 장난아닌 이쁜 조카를 데불고 오시다니욧! ^^
방랑인님은 꽁지머리 어떡하셨대요?
설마 그걸 팔아서 고기를 사드신 건 아니겠지요?^^
흠...
이런 식으로 지난번 안양벙개처럼 줄줄줄~등장시켜드릴 줄 알았죠?
저쪽 테이블에 첨 오신 이쁘고 젊은 *(분)들은 언급을 안 하렵니당~
그 사이사이에 낑겨 앉으신 백곰님, 터푸님, 열과 하나님, 떠나볼까요님,
방랑인님, 프리랜서님.
짜증나!
하,하,하~
농담입니다.
열이님이 명찰을 움켜쥐시곤 한 사람, 한 사람 오실 때마다 명찰찾느라 애쓰시길래,
옆에 앉은 제가 모듬모듬 해놓고 집어드리는 바람에 거의 다 뵙긴 했어요~
산본서 오신 팅커벨님, 열과 하나님(흠~, 노래방에서 노래 ‘열라’부르시더만요~),
펑여우님(펑여우는 어떤 여우래요?),씨니컬오렌지님(카~시니컬한 오렌지라...),
성남짱님(성남에서 젤 잘 나가시남요?^^),일년 동안 기다린 기다림님(보고싶었어..^^),
향기10님도 오랜만~,벙개돌이 강아지사랑님(근데 한번 밖에 성공못하셨다는 슬픈사연이..^^),태후님, 압살라님, 프리랜서님.
빠지신 분, 손 들어주세요~
어쨌든 같이 즐기자는 거였음에도 수고 마이마이하신 터푸가이님,
이번에도 땡큐~
뭐니 뭐니해도 이번 모임의 하이라이트는
라라님과 백곰님의 환상의 듀엣이었습니다.
주옥같은 명곡들을...
백곰님은 그냥 백곰처럼 가만 서서 부르셨지만,
라라언니는 도대체..연기에 무용에 애교(옵빠~)에 의상에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웃음소리하며...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습니다.
것두 노래방 양쪽을 오가며...지치시지도 않고..
당췌, 뭐 특별한 거 드시남요? 갈켜주세요~ *--*
모두
편안하고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강, 만사형통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제 게으름 고만 피우고 열심히! ^^
첫댓글 오마나 언제 다 외우셨나요 한분 빠졌네요. 백곰님이랑 오신 미모의 젊은언니 깽 님 , 전 이제부터 게으름을 좀 피워볼까 했더니 물루님이 이제부터 열심히라면 난 누구랑 놀아야하나 나 구원해줘잉
나 또 미쳐~ 이쁜 오리를 빼먹다니...엉엉엉...글쿠나, 깽님...크,,,뭐~나도 머리가 한계가 있으니.^^ 근데 쌀라님도 오리 빼먹었어요.^^
늦게 온 밝명이도 빠진거 같은디... ㅋㅋ
오리...그렇게 빠졌다...빠졌다 할껴...우.......빠진 사람 넣어서 후기로 올려보
ㅠㅠ 물루 언니, 압살라 언니~ 마지막까지 괴롭혔다고... 일부러 뺀거죠? 미워잉!!
ㅋㅋㅋ 아닌데 ㅎㅎ 항상 옆에 있는거 같아서 잊어버린거여~~
한두명이 아니군요, 빼먹은 사람이..^^ 메리 크리스마스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물루 닉 외느라수고 혔네가지못한 나까지 낑가 주고...올해의 가장 큰 ,주요한 직무 유기는, 올해도 짝을 찾지 않았다는 것임을 명심 하도록
넵, 명심 또 명심하겠사옵니다...엄청난 직무유기한 걸 까먹고 있었네요...ㅜ.ㅜ *.*
아침 1부예배 드리는데 눈물이 마구 나더라, 너무 감사한 일들이 많아서겠지 물루 같이 이쁜 동상이 있어서 더욱 행복했던 것 같애, 온라인에서의 만남이지만 다 한가족 같구 정이 뚝뚝 떨어지는 거 알지 팥죽 같이 먹을려구 기다렸는데 그렇게 늦게 오냐 정해년엔 마구마구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란다. 땡큐^^*
물루님~ 한해가 저물어가다는것에 이견은 없을테지만, 멈출수는 없는일이지요,자리배석을 효율적으로 했었으면하는 아쉬움과 이야기 나누지 못해서여운이 남지만,세월은 쉼없이 지금도 흘러가는군요,건강하신모습과 이쁘신 물루로 항상 있어주세요.......방긋^^
네, 고마버요~건강한 모습, 노력하겠습니다. 이쁜 물루,돈 많이 벌어야겠습니당~. 눈, 코, 보톡스, 가슴, 지방흡입...^^
아이구.......역시 물루님...내 이렇게 잘 하실줄 알았습니다... 감사해요...사실 처음이신 분들과 많은 여행얘기도 하고 그랬어야 했는데...다음에 다시 만나면 더 좋은 시간 될것 입니다...사실 온라인에서 만남 그리 쉬운일은 아니지만 라라성님 말씀같이 정이 뚝뚝떨어지는 거...맞아요... 물루님... 메리....스마스...
역쉬...멋진 후기...앞으로도 쭈욱 부탁해요
터푸가이님도... 올리셔야죠.......^^
사실은 후기 끝에 이제 고만 온라인에서 사라질꺼라 했다가 혼날까봐 지웠떠요..^^ 제 닉이 너무 자주..제가 원래 나서는 인간이 아닌데..^^
어마나 세상에 저까지 기억해주시다니 ... 감사,감사합니다. 1차만 했다고 터푸가이님 1만원 돌려주시는거 노래방비에 보태쓰시라 돌려드렸는데 그돈으로 그렇게 거운시간 보내셨다니 기분 좋네요 (내가 말하면서도 웃긴다)재치있으시고 매너좋으시고...내년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어머~기억하고 말구요. 선자령에서도 뵈었고, 4 월 광화문 영화벙개에서 뵈었고, 명아님 보배님이랑 칭구잖아요~^^
2차에서 좋아요님 하고 보배님 무지 찾았어요...^^
처음 뵙는 자리라 닉을 다 외우지는 못하지만 다들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새해에 같이 여행가는 날을 꿈꾸며....
전 외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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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지적이고 우아해야 하는데, 지적인 '분위기'..우아한 것 같아..이것이 저의 한계입니다..ㅜ.ㅜ 참 묘한? 만남이죠? 방가웠습니다.^^
물루님....만나뵈서 방가웠읍니다..지적인 분위기 매력적이셨읍니다....(2)
앗! 미국이신가요? 새해에도 사업 번창하시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보내세요~
사실 물루님 옆자리가 더 필이 꽂혔는데 이미 많은 경쟁자들이 선점하고 있어서...ㅎ
경쟁자들이 모두 여자분들이었다는 사실...ㅜ.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