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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공장, 고양이 공장... 돈벌이를 위해 소모되는 생명이 있습니다.
- 전남 여수의 한 번식장, 녹이 잔뜩 슬고 오물로 뒤덮인 뜬장에는 셀 수 없이 많은 강아지들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모두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말티즈, 포메라니안, 치와와 등의 소위 인기견종들이었습니다. 12월 말의 강추위 속, 만삭인 엄마강아지들은 물론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아기강아지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켠에는 고양이들이 있었습니다. 고양이들 역시 뱅갈, 아비시니안 등 펫샵에서 거래되는 품종묘들이었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쳐 눈 상태가 엉망이 된 아기고양이는 한눈에 보기에도 위태로웠습니다. 팔리지 못하면 아픔도 방치되는 곳, 인간이 요구하는 '상품'을 낳으며 학대받는 곳. 바로 번식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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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닮은 아기고양이가 비싸게 팔릴수록, 엄마고양이의 삶은 더 비참해집니다."
- 생명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상품으로 거래되는 번식장의 고양이들. 사람들이 높은 값을 매기는 무늬나 눈동자색을 가졌다는 이유로 좁은 곳에 평생 갇혀지내며 강제출산을 반복하는 '종묘'들의 삶은 너무나 비참합니다. 그리고 그 종묘들에게서 태어나는 새끼들은 젖도 떼기 전 경매장을 거쳐 펫샵에 진열되거나, 가정분양으로 둔갑되어 팔려나갑니다. 그러는 사이에 상품가치를 기준으로 무수한 생명들이 학대와 방치 속에 생을 마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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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능과 습성조차 사라지게 한 학대의 시간들...
- 모래나 흙을 파고 용변을 보는 고양이의 습성이, 이 아이들에게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뜬장에서 지낸 오랜 시간 동안, 또는 어쩌면 태어나 단 한번도 모래를 경험해보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깨끗한 모래화장실을 주어도, 그저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용변을 보고, 의욕을 잃은 듯 그루밍도 하지 않습니다. 편하게 누워 쉬거나 잠을 자지도 않고 하루의 대부분을 그저 웅크린 채 멍하니 지냅니다. 흔드는 장난감에도 눈길을 주거나 발을 뻗지 않는 아이들, 언제쯤 고양이다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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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들은 모두 서울로 올라와 나비야사랑해의 연계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 생기를 잃은 건 아이들의 눈빛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구조된 모두가 장염을 앓고 있고 아주 긴 시간 설사와 혈변을 지속해온 듯 피부가 짓물러 있어요. 뱅갈 아기고양이는 안구질환의 치료시기를 놓쳐 적출의 위기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사진 속 샴고양이는 기도협착으로 고통스러워하고, 다른 아이들도 만성 호흡기질환을 갖고 있습니다.
신장이 망가지고 야윌 대로 야윈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몸을 떨며 혈변을 쏟아냈습니다. 사람의 손길을 완강히 거부하는 뱅갈고양이는 밥도 입에 대지 않고 경계를 늦추지 못합니다. 단기간에 치료될 수 없는 질환들로 얼마나 더 힘든 시간을 버텨야 할 지 가슴이 아파옵니다. 고통의 시간들이 남긴 흔적들을 지우려면 앞으로 아주 긴 시간의 치료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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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된 번식장 고양이들이 밝은 눈빛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돈벌이를 위해 무참히 학대받는 번식장의 생명들, 생기잃은 슬픈 눈빛들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사람들의 무지와 외면, 이기심과 욕망으로 만들어인 차가운 철장을 이제는 함께 무너뜨려주세요! 생명을 사고 파는 일을 멈춰주세요! (* 고양이들은 나비야사랑해가, 그리고 강아지들은 다른 동물단체의 도움으로 해당 번식장의 아이들은 모두 구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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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진이 다음에서만 잘 안뜨나봐ㅠㅠ 다시 수정했는데 잘 뜨려나?
했다..
했당ㅜㅜ
저녁때 할게! 애기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