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26살(84년생) 올해나 내년에 군대를 가려고 합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정말 막막하네여, 나이가 나이인지라 제대한 친구들도 많고 조금 늦게가서 현재 군복무중인 친구들도 많습니다. 대부분 자기가 군생활했던곳이나 하고있는곳으로 좋다고 오라하니 고민만 깊어지고 막막하네여ㅠ 시간은 현재1년정도 더 연장해서 27살에 입대할수 있습니다.
[일반사병]으로가면 일단 나이에서오는 압박감과 함께 군생활이 편치않을것 같은데 2년이면 제대라는 시간적 메리트.
플러스 아무생각없이 그냥 시키는대로만 멍때리고 있으면 된다고 하고여기서 공군은 또 시간은 좀 길지만 나름 편하다고 공군나온 친구들은 죄다 추천하더군여,
[카츄샤]는 9월이나 10월에 시험있는데 일단 토익을 80점정도 최소한으로 올려야하고(현재700) 붙을지 안붙을지도 모르니,
하지만 현재 친구가 카츄샤에 있는데 카츄샤는 최고의 기회라고 떨어지든 말든 무조건 지원해야한다고 하니,뭐 그래서 현재 지금 다시 토익책 끄적거리고있네여,
[학사장교] 현재 가장 끌리는것중에 하나인데 기간이 3년-_- 공군은 붙기가 어렵고,육군은 붙을껀 같은데 산골에서 뒤진다고 완전 빡세다고 하던데ㅠ 하지만 월급이 130정도 나오네여, 현재 친구가 육군장교로 강원도에서 근무중인데 나이가 나이인만큼 학사가 젤 현명한 선택이라고 꼬시는데 지금 저도 꼬리흔들고 난리났음.하지만 현역나온얘들한테 물어보니 학사가 가장 멍청한짓이라고 일단 돈은 못모으고 안에서 쓸수밖에 없고,매일 브리핑에 얘들은 학사라고 무시하고 군대는 빡세게 사병으로 갔다오는게 짱이라며 하나같이 다들 말리네여ㅠ
어렸을때 운동좋아해서 특공대 비스무리한 [해병대]도 한번 알아봤더니 여긴 나이먹고 가장 가면 안되는곳 같더군여,해병이나 군대[부사관]쪽은-_- 근데 또 신기하게 해병대 나온놈들은 남자라면 해병대가 좋을듯하다. 정말로 추천한다라고 하니-_-
[산업체] 사촌형이 산업체를 나와서 현재 회사에서 그 경력을 인정받고 대우좋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일단 군대가 아니란점과 사회생활을 조금은 빨리할수있단 점에서 엄청난 메리트긴 하지만 알다시피 대우안습에 쫒겨날수도 있고-_- 망할수도 있고,
현재 산업체도 친구녀석이 복무기간 한 두달남겨놓고있는데 돈도벌고,사회경험도 했다며 추천해주더군여-_-
[의경] 의경이라고 하지만 재수없으면 요즘 사회에서 문제되는 전경으로 빠질수도 있지만 대충 입대전에 공부 좀 하고 시험보면 집 가까운데로 배정받아서 사회구경하며 교통딱지나 떼고 좀 편하다고 하네요. 이것도 현재 복무중인 친구말-_-
[이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긴한데 군대 같이가기로한 친구가 미국여성과 결혼해서 시민권받고 군대 BYEBYE-
이 친구녀석이랑 20살때부터 군대같이가자고 약속했는데,제가 혹시나 하고 물어보니 역시나 안간다고 하네요ㅠ
다들 하나같이 자기가 나왔거나 자신이 현재 복무하는곳들을 추천해주네여-_- 진짜 미치겠습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머리깎고 들어갈까?란 생각도 하고, 현재 놀면서 공부나 자격증 취득할수있는 시간은 1년있습니다.(딱히 그렇게 어려워보이는 시험은없고)
제가 다 선택가능한것들인데 어디가 가장 현명해 보이나요? 다시말하지만 나이가26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는산업체1표드렸습니다..
투표 감사합니다 ^ ^
일단 카츄샤는 무조건 지원하세요. 닥쳐서까지 영어점수가 안나오면 골때리니까 토익 2달정도 확실히 파셔서 카츄샤 지원하세요. 그리고 카츄샤는 지원해봐야 어차피 떨어질 확률이 크기 때문에 지원하고 묻어두시구요. 공군은 그닥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나이도 있으신데 기간도 길죠. 학사장교가 ROTC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졸업을 4학기 앞둔 시점에서 신청 가능하지 않나요??? 그리고 의무경찰말고 의무소방이란것이 있는데 꽤나 괜찮아 보이더군요.
카추샤는 무슨 경쟁률이 6대1이나 되더군여, 그냥 한번 떨어질꺼 각오하고 넣어볼까 생각중입니다. 학사는 ROTC가아닌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자가 가는거입니다. ROTC랑 비슷하다고 볼수있죠. 의무소방은 또 뭔가요?;; 이건 첨 들어보네요.
의경에서 전경으로 빠지는거 아닙니다. 육군에서 전경으로 빠지는 거에요. 의경이나 전경 시위진압에 나가는 부대있고 경비만 설수도 있습니다. 시험 잘 봐서 동네 경찰서 가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나 서울은 왠만하면 경기도 서울로 배치받아요.. 그 안에서는 뺑뺑이 입니다. 요즘은 시위가 많고 앞으로도 많을 듯 해서 의경은 비추입니다.(의경전역자)
아 그런건가요? 친구가 의경지원했다 시험770명중에 700등해서 현재 말이 의경이지 시위진압하는 전투경찰 업무 보고 있다고 해서 섣불리 이렇게 판단해버렸네요.
나이도 있으심 이왕 돈도 벌 수 있는 학사장교가 제일 낫죠~근데 제 친구 얘기 들으면 산골에서도 유혹이 나름 있어서 까딱 잘 못하면 돈 못 모은다네요....ㅡㅡ;;
그러게여,제 친구녀석도 강원도에 있는데, 돈은 별로 못모았다네여,하지만 맘 독하게 먹으면 모을수있다라고(제 성격엔 불가능같지만) 좋다고 하는데 계속 귀팔랑팔랑 ㅠㅠ
제 주위에 25,6,7에 군대 간 친구들 참 많은데요, 나이가 있다보니 빨리 갔다 빨리 오는 육군이 제일 나은 것 같았습니다.
카투샤많큼 좋은건 보질못했습니다..
일단 토익 점수를 만들어서(이미 되신다면 필요 없으실테죠) 카추사에 지원을 해보세요. 안된다면 기간 짧은 육군이 최곱니다. 학사장교는 그다지...의무소방도 좋다는 말은 있는데 이것도 확실하게는 몰라서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잘못 빠지면 더 힘들다는 말도 들어서리...;;
일단 카츄샤가 갈수있으면 젤 낫구요... 장교로 가면 카츄샤에서 영어처럼 확실하게 능력으로 남는건 없지만 이거저거 사람대하고 통솔하는거에 대해서 남느넥 많다고 하더이다 ㅎㅎ 카츄샤는 무조건 지원하세요
일단 카투사입니다! 카츄사가 아니죠~/ 저역시 카투사 추천하지만, 무엇보다 군대는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예전보다 군입대 기간도 많이(?) 줄었다던데...개인적으로는 군대가 남자에게는 자기 인생을 생각해보고 계획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으로 여유있는 기간이라고 보기 때문에 어떤 케이스로 가더라도 후회없이 군생활 잘하시면 좋겠네요. 카투사도 좋은 점이 많지만 2사단쪽 전투병 보직 받으면 딱히 더 좋다고만 볼수도 없습니다. 전 작년에 예비군 6년 다 끝내고, 내일 전우회하러 간답니다. 운좋게 군대도 편하게 다녀왔고 또 좋은 친구, 형동생 만나서 더 좋았죠. 군대복이 있어서인지../ 님도 군문제 잘 풀리시길~^^
카투사 갈수있음 가는게 최고입니다. 정말..
사실 군대는 빠른게 좋지만 기왕 늦으신거 카투사를 1순위로 잡고 나머지를 생각해보는게 낫겠네요 카투사만 갈수 있다면야 여러모로 상당히 좋죠 산업체는 업체에 따라 너무 로또성이라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진짜 노예처럼 부려먹는데도 있다고 하고 일껏 일했는데 업체가 망하거나 여러 이유로 복무취소 되는 경우도 봤고요 카투사-학사-사병 순서가 나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