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봉탐방지원센터>
오늘의 산행 들머리
지하철 3호선 경북궁전철역에서 3번출구로 나와 이북5도청 가는 버스(0212번) 탄다.
이북5도청 종점 에서 하차하여 포장길을 조금 오르면 <비봉탐방지원센터> 이다.
<▲ 비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족두리봉>
탕춘대 능선에서 보면 여자의 유방을 엎어놓은 것처럼 보여 젖꼭지봉이라고 하기도 하고
거북바위, 황봉, 수리봉으로도 불린다.
인수봉을 닮았다 해서 작은 인수봉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족두리봉(해발 367m )으로 알려져 있다.
<▲ 비봉의 코뿔소 바위/사모바위 방향에서 오르며 본 모습>
향로봉에서 오다가 비봉을 오르는 바위 길은 릿찌코스로서 위험하기는 하지만
몇 년 전에는 오를 수 있었다. 어제(09.08.16)는 국립공원 직원이 통제를 하고
있어서 우회하여 반대 편 사모바위 방향에서 오른다.
이곳으로 오르다 보면 코뿔소 한 마리가 떡 버티고 서 있다.
<▲ 비봉의 코뿔소 바위/오르고 나서 반대편의 모습>
<▲ 비봉(560m)정상의 진흥왕순수비>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유역을 영토로
편입한 뒤 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원래는 북한산 비봉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비(碑)를 보존하기 위하여 경복궁에 옮겨 놓았다가 현
재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에 보관하고 있다.
윗부분이 일부 없어졌는데, 현재 남아 있는 비몸의 크기는 높이 1.54m, 너비 69㎝이며, 비에 쓰여
져 있는 글은 모두 12행으로 행마다 32자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내용으로는 왕이 지방을 방문
하는 목적과 비를 세우게 된 까닭 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진흥왕의 영토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의 건립연대는 비문에 새겨진 연호가 닳아 없어져 확실하지 않으나, 창녕비가 건립된 진흥왕 22
년(561)과 황초령비가 세워진 진흥왕 29년(568) 사이에 세워졌거나 그 이후로 짐작하고 있다.
조선 순조 16년(1816)에 추사 김정희가 발견하고 판독하여 세상에 알려졌으며, 비에 새겨진 당시의
역사적 사실 등은 삼국시대의 역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출처:네이버백과사전)
<▲ 비봉(560m) 정상의 진흥왕순수비 옆 모습>
<▲ 비봉에서 바라본 삼각산의 주봉들>
왼쪽서부터 백운대, 중앙 인수봉은 머리부분만, 만경대, 용암봉, 앞은 노적봉인데
이곳에서 보는 노적봉의 모습은 당당하기 그지없다.
<▲ 비봉(560m)/비봉능선(문수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비봉 전경>
중간쯤 왼쪽에 코를 쭉 내밀은 코뿔소바위가 보인다. <진흥왕순수비>는 꼭대기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 비봉능선의 사모바위>
비봉에서 문수봉 가는 길목 300미터 지점에 있는데 사모하는 연인을 기다리는 청년이
그대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 비봉능선의 사모바위>사모바위를 오르고 있는 산님들.
<▲ 비봉능선의 사모바위>
응봉능선 방향에서 보면은 <사모관대> 모양이다. 사모관대(紗帽冠帶)는 조선시대 문무백관이
평상시 집무할 때 입는 옷이다. 사모를 쓰고 단령포를 입었으며, 네모진 흉배를 가슴과 등에 붙
였다.
허리띠는 조복의 대와 같고 흰색 버선에 협금화를 신었다. 지금은 결혼식 폐백을 드릴 때나 전통
혼례를 할 때 신랑이 입는다. <다음 백과사전>
<▲ 비봉(560m) 사모바위>
사모바위를 출발하여 첫 전망대 바위에서 뒤돌아본 비봉(560m)과 사모바위.
<▲ 비봉(560m)>
사모바위를 출발하여 첫 전망대 바위에서 당겨서 본 비봉. 많은 산님들이 오르고 있다.
<▲ 승가봉에서 본 문수봉의 명물 두꺼비 바위/당겨서 찍었더니 몹시 흔들린다/이럴 때는 삼각대가 필요한데>
<▲ 승가봉에서 문수봉 가는 길의 돌문 바위/바위와 바위 사이 돌 하나, 누가 일부로 올려놓은 것만 같다>
<▲ 비봉능선의 승가봉과 사모바위>
문수봉 쇠난간을 잡고 오르면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면 저 멀리 비봉과 사모바위
전망대 바위, 승가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하면서 뒤를 돌아보면은 인생을 돌아보는 것 같다.
<▲ 문수봉의 명물, 두꺼비 바위>
문수봉의 쇠난간을 치고 올라오면 두꺼비 바위를 만난다. 보는 방향에 따라 촛불바위, 횃불바위
라고도 하는데 비스듬히 바라보면 영락없는 두꺼비가 앉아있는 형상이다.
<▲ 문수봉(560m)에서 최고 높은 바위>
<▲ 두꺼비 바위 옆, 문수봉의 연습바위/한 여성이 평지를 걷듯 거미처럼 척척 붙어서 오르내린다>
<▲ 아름다운 문수봉>
문수봉 정상바위에서 바라보는 두꺼비 바위 부근의 문수봉은 참으로 아름답다.
<▲ 당겨서 본 두꺼비 바위와 연습바위>두꺼비 바위가 그늘을 만들어 주어 아주 시원하다.
<▲ 문수봉 정상바위서 문수봉의 모습과 비봉능선>비봉능선의 승가바위, 사모바위, 비봉도 잘 보인다.
<▲ 문수봉 정상 바위에서 바라본 삼각산의 주봉들/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용암봉 그리고 제일 앞은 노적봉>
삼각산의 주봉은 어느 능선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멋있으나 이곳 문수봉 정상에서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는 것 같다.
<▲ 문수봉 건너편의 보현봉>
보현봉은 2010년까지 휴식년제로 ㅣ묶여 있어 아직 못 올라가 보았는데
삼각산은 봉우리 이름들은 불교 이름이 많다.
의상봉, 원효봉, 승가봉, 문수봉, 보현봉 등등 많은데 예전에 스님들이
지었다고 한다.
<▲ 문수봉의 연습바위와 두꺼비 바위>
문수봉 정상 바위 소나무 그늘에서 한참(30분)을 쉬었는데 연습바위에서는
릿찌 연습이 한창이다.
이 방향에서 보면 두꺼비 바위가 횃불바위처럼 보이기도 한다.
<▲ 아름다운 문수봉/문수봉 정상 바위에서>
문수봉을 여러번 가보았지만 오늘은 유난히 더 아름답게 보이는데
하늘이 맑은 탓일 것이다.
<▲ 문수봉 정상 바위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비봉을 올랐다가 사모바위를 거쳐 승가봉을 넘어 왔는데
산행에서 지나 온 길을 되돌아 보면 왠지 뿌듯한 것이 느껴진다.
아마 이 맛에 산을 찾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산성주능선의 전망대/문수봉, 대성문에서 대동문 방향>
<▲ 산성주능선 전망대에서 삼각산 주봉들>
왼쪽 앞에서부터 노적봉, 백운대, 만경대, 뒤에 인수봉이 조그맣게 머리를 내밀고 있다.
오른쪽 끝 용암봉 아래는 용암문이 있고 용암문으로 하산 하면 도선사가 나온다.
<▲ 칼바위 능선>
삼각산의 지능선 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칼바위 암능선인데 오늘은
능선에 산님이 보이지를 않는다.
오고, 가며 산님들이 서 있어야 그림처럼 보이는데.
▲<이 사진은 3개월전 5월에 찍은 사진/그때는 산님들이 많았다>산성주능선 전망대에서 대동문 방향/칼바위 능선 1,2.3봉의 산님들>
▲<칼바위 능선 1,2.3봉의 산님들/모름지기 산에도 사람이 있어야 산도 사람도 아름답다>
<▲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면 삼각산의 주봉>
칼바위 암능선에서 바라보면 인수봉이 조금 더 잘 보이고 백운대는 만경대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지지난 주에는 노적봉을 올랐는데 노적봉(왼쪽)은 이곳에서도
당당한 자태를 잃지 않는다.
<▲ 칼바위 능선으로 하산하면서 되돌아본 칼바위 암능선>산님 한 명이 부처님이 기도하 듯 앉아 있다.
<▲ 아카데미 탐방지원센터>
오늘의 산행 날머리
<비봉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해서 비봉에 올랐다가 사모바위, 승가바위, 문수봉,
대동문 방향 산성주능선을 따라 가다가 칼바위 능선으로 하산.
<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로 날머리로 하여 산행을 끝냈다.
이곳으로 하산을 하면 좋은 점은 내려 오자마자 걷지를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산행을
끝내고 나면 다리도 아프고 걷기 싫은데 바로 차가 대기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마을버스(연두색 02번) 타면 바로 시내 수유전철역까지 수월하게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민주주묘역인 <4.19국립묘지)가 근처에 있어서 시간이 되면 잠시 들
려서 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야호원더맘.mp3
<작사 오동은 작곡 정원수 노래 원더맘>
첫댓글각산의 기기묘묘한 바위형상들 너무 멋집니다. 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삼각산도 그렇지만 산마다 특히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이 있지요. 정말 자연은 신비롭기 그지 없습니다.
아름다운 삼각산 우리모두 소중한 산을 지켜요^^ 멋진 영상과 해설 감사합니다..
네, 산은 모두 우리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행복한 산행 되세요.
언제나 멋진그림... 그리고 자세한 설명... 최곰니다..
산이 좋아서 멋진 그림이 나오는 것이지요. 언제나 행복한 산행 하십시오.
잘 보고 담아갑니다...그대로 한번 타 보겠습니다~~
멋진 코스가 될 것입니다.
수없이 지나간곳인데 멋진사진 좋네여...감했습다...
언제 가도 산과 바위는 거기 그대로 있고 흐린 날을 흐린대로 맑은 날은 맑은 대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산은 수없이 가봐도 또 다시 그리워지는 것이지요.
흐르는물님 반갑네요늘 다니는 북한산 그저 건성건성 다니는데 이렇게 수고 해 주시니 감사히 봤습니다그때 좋지 않았던 건강응 어떠신지 궁금했습니다
올려놓은 사진들을 보면서 여전히 산행을 많이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산은 조금씩 다닐만 합니다. 항상 행복한 산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는예 부산입미더 ....부산을 출발하여 도봉산은 산악회에서 갔다왔지만 ....북한산은 아직 못간터라 참말로 경치가 좋습니다요.. 도봉산과 북한산은 같이 연결이 된다네요...맟습니까요
자그마한 산은 두어번 다녀오면은 볼 것은 다 보지만 삼각산 같은 경우에는 나들목만 해도100여개나 된다고 합니다. 도봉산은 삼감산과 나란히 붙어 있기는 합니다만 연계되는 길은 없고 종점과 깃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되는 산행입니다. 경치 좋고 가볼 곳은 많지만 그래도 최고봉이 어우러져 삼각을 이루고 있는 백둔대를 가 보는 것이 제일 좋겠지요.
역시 물님은 일괄 묘연 하게 누구나 보고 쉽게 알수 있게 끔 새시함이 덧보입니다. 정성이 보이구요 감사합니다. 북한산을 않가보고도 알것 갔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뵐날을 기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