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서, 하늘공원 다녀왔어요~
맹꽁이 전기차 표를 끊고 슈웅~
왕복차비는, 어른 3천원이에요~
편도가 가는길에 2000원, 오는길에는 1000원짜리 표를 내면 되요~
무심코 걸어올라가겠다고 했다간, 중간에서 땅을 치는 수 있음ㅋㅋㅋ
36개월 미만은 무료니까~ 애기 꽉 잡고 타세요
유모차는, 뒷편에 실을수 있는 곳 있으니 걱정마세요~
완전 사람보다 더 편하게 스위트룸에 실려서 올라오는 우리 유모차ㅋㅋㅋㅋ
하도 더워서 스크류바 하나 물고, 아들은 아빠에게 찰삭 붙어서 맹꽁이 전차 출발 스타트 데쉬~
정상에 올라와서 내리자마자, 완전 펼쳐진 보리밭과 들풀들에 아들이 자꾸 도망~~~을 가느라
잡으러 가니라 혼났어요ㅠㅠ 이 쏘! 엑티비티한 아들같으니라고
아들이 제일 조아하는 물~~~ 아리아리아리수~가 있어서
발까지 세워가면서, 수도꼭지에 물을 쏴아~~
얼마나 조아하는지 아빠가 올려주니 쪼글탱으로 앉아서 한참을 장난하느라 넘 조아하죠ㅋㅋㅋ
이것이 들꽃이야~ 꺽으면 안..^^ 라고 말하는 사이에
이. 미. 꺽어서 꼬 꼬~~ 하고 있음... 이쁘지?^^
아들 차렷~~~ 하면, 착 앉아서 사진찍을 준비하는 탱이ㅋㅋㅋ
보서리까지 가면 서울 한강이랑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도 있어요 ㅋㅋ
아들이 선풍기냐며 손으로 빙글빙글 돌리며 따라하던 풍향계~
이것또한, 명관이에요 ㅎㅎ 멋있음...ㅎㅎ
계단만 오르락 내리락 하도해서 지친 저는 바람에 날리는 꽃 구경하며
남편에게 아들을 일임하였어요 ㅋ
언제 저렇게 총총총총 걸어다녔지. 훌쩍 큰 아들의 뒷태를 보며 저도
졸졸졸졸 따라가죠~ 날도 더운데 손잡고 다닐 아들도 아니지만 ㅋㅋ
저기~가 바로 조금은 쉴만한 그늘이 있는곳인지라
맘급한 남편도 발에 모터달고 직지~인
나도 죔 힘드러...... 라며 의자에 엎드려서 누워있는 아들.ㅋㅋㅋ
올라오는 모습이 아니라. 누워잇는거에요.
젊은것이!ㅋㅋㅋ
풍경이 너무 이뿌죠?^^
한바퀴 삐잉~~~~돌고서,
거의 끝나가는 부분의 출구쪽 언덕.ㅎㅎ
저 뒷쪽으로는 여전히 서울 시내가 보이는 곳이구요.
하늘정원~ 기억나는건. 헥헥거리며 들어간 아이스크린 통에
아이스크림 정가판매. 여덟글자.ㅠㅠㅠ
아깝긴 하지만, 그양 제돈 주고 먹는데 웬지 아까운 느낌ㅋㅋㅋ
포카리 스웨트를 굳이 빨대에 꼳아 정석으로 먹겠다며, 꿀떡꿀떡 마시는 탱이탱이 강탱이~
더워서 조금은 고생햇지만, 재밌는 하루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