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김재균 강사입니다
2024년이 다 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현직 대통령에게 내란죄로 체포영장이 청구되는
아주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이게 다 사회가 조금씩 발전해가는 과정상의 고통일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또 2025년이 시작됩니다
사실
몇 년도.. 이런 건 정확한 건 아닙니다
문명사 속에서 인간이 임의로 정해둔 기준일 뿐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 기준에 따라 살아갑니다
그리고 내년이면 제가 지스쿨 학원에 와서 강의를 한 지 딱 20년차가 됩니다
그동안 많은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두루 많이도 있었습니다
올해도, 12월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임용 분위기에서 1차 합격자가 아주 많이 나온 건 학원 일 기준 가장 좋은 일이겠습니다
한 가지 매우 중요한 공지입니다
제가 현재 서류상으로는 23년까지, 그리고 구두 계약상으로는 26년까지
지스쿨 학원과 일하기로 해놓고 있습니다
그 26년이 되면 제 나이의 숫자 앞이 바뀝니다
신체적으로 급격한 쇠퇴가 기대되는 나이대에 진입합니다
학원측에도 이미 말해놨습니다 딱 거기까지 강의할 것 같다고
수차례 이미 언질을 해놨고
실제로 그렇게 실행할 것입니다
만약 건강상의 문제가 더 크게 터지는 변수가 발생한다면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만)
25년을 끝으로 임용학원 일은 모두 마무리 할 수도 있습니다
25년 혹은 26년 이후로는 다른 임용학원에 갈 일도 없습니다
지스쿨 학원을 떠나서 박문각이건 해커스건 어디건 딱히 옮길만한 메리트가 보이질 않습니다
13-16년 사이에 해마다 연말과 연시에
박문각 임용파트 총괄 홍상무라는 분께서
그쪽으로 오라고 계속 연락이 4년 정도 연속 온 적이 있었습니다
대체 남의 학원 강사 연락처를 어떻게 입수했는가 그것도 참 그랬습니다
매번 간단명료하게 거절했습니다
딱히 옮길만한 매력은 없고 오히려 제가 좋아하지 않는 요소들만 좀 있었을 뿐이니까요
학원 일 은퇴 후에는
서울 근교에서 제가 다음 번으로 할 일을 시작할 수도 있고
혹은 시카고와 파리에 저희 집안의 저택들이 좀 있는데
그쪽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 또 제3, 제4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은 기간 제가 해야 할 강의와 피드백 다 하고
또 학원과 저 사이에서 뒷마무리 해야 할 일도 깔끔하게 잘 하려고 합니다
남은 기간 1년이건 2년이건
다른 건 몰라도 모고, 문풀 이 파트는
임용제도가 존속하는 한 극강의 문제와 피드백이 되도록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계속 공부를 하기 원하시는데
여러 개인적 이유로 미루거나, 다른 길에서 방황하는 분들
시간이 많지 않으니 현명하게 판단들 하시고
한정된 시간 속에서 모든 걸 쏟아부어 공부하시고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합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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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앗 교수님 은퇴하지마세요
아직 40대 아니신가요?
계속 남아계셔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40대는 아니긴 합니다 그렇다고 노인층에 속하는 나이도 아니긴 하고요 ㅎㅎ
지금 당장 임용학원 일 그만 두는 건 아니고요
아직 2년의 시간은 더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라도 저와 한번의 강의에서라도 인연이 있던 분들은
언제든 제게 연락하시면 제가 강사 신분은 아니라도 정교사 합격을 위해 늘 도움을 제공할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그렇긴 해도
제가 정식으로 강사 일을 하는 이 2년 동안에
다들 많이 붙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 맞아요. 올해 꼭 붙으려고요.
교수님 항상 좋은말씀
도움이많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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