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온김에 서울에서 유명한 절들을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제기동에 있는 법화정사엘 갔습니다.. 요즘 갑자기 법화경을 사겨, 독송하는 분이 많아지는 것같습니다.. 그 중심에는 법화정사의 도림스님이 있고요...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기도하는 분들에게서 여러차례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지라 어떤 곳인지 궁금했습니다...도림스님께는 전설적인 일화나 염험담이 많던데 글로 다 적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혹시 법화정사 신도이시라면 도림스님의 수행담이나 관계된 영험담을 들려 주십시오...
오전 8시쯤 약간 이른 아침에 가서 그런지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법화정사는 듣던데로 산중사찰의 형식이 아니고 시내에 작은 건물을 절로 쓰고 있더군요...4층정도 되는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었습니다... 건물구조가 약간은 달랐는데 어느제약회사의 창고였었다나?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법당엘 들어서는 순간 놀랬습니다..부처님 한분만 모시고는 탱화나 조각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부처님 형상도 우리 전통사찰과 다른 남방의 상이었습니다..
미얀마의 마하모니라는 상이랍니다... 미얀마에서 가장 성스러운 불상이라고 하던데 미얀마의 법왕이라던가 종정이라던가 하는 대덕 큰스님께서 정기적으로 오셔서 부처님 얼굴을 씻어주신다고 하더군요...
마침 청수하고 계시던 보살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층마다 맡은 보살님이 계시는 것같은데 모두들 상기된 얼굴로 절에대해 부처님에대해 그리고 도림스님과 그 행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법화경을 널리 유포하시고 설하시며 수행하신 도림스님의 법력에 다들 감복하여나봅니다... 과장되게 표현하면 무슨 교주같다고나 할까... 이렇게 말하면 과보받겠죠? 정법으로 나아가는 스님이신데...
법화정사에선 법화경을 엄청나게 유포하고 사경시키며 독송시킨다고 하더군요.... 법화경에 관한 도림스님의 설법테이프도 많이 보급한다고 합니다.. 신도들은 가방에 넣어다니며 나누어준다고 합니다..
법화경을 공덕일까... 법회를 하기만 하면 수만명의 대중들이 모이고 모일때마다 방광을 하다고 합니다...
건물은 이어져 있지만 두동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동은 마하무니 불상을 모셨고 다른 한동은 3층이던가 4층 까지 있습니다...
이층도 법당이고 삼층도 법당입니다... 앗참.... 사진 찍는다고 2층에 어떤 부처님이 모셔졌는지 잊어버렸군요... 3층엔 몽골식 탑이 조성되어 있었고 3존불이 모셔져 있었는데 모두 미얀마부처님 이셨습니다..
이렇게 미얀마 부처님을 많이 모신 스님이시지만 나라사랑은 지극하다고 하십니다.. 항산 남북통일을 발원하고 통일을 위해 임진각이나 백두산에서 법회도 열으셨다고 하십니다... 법화정사 입구에는 한글을 바로쓰자는 구호도 붙여져 있습니다...
법화정사 지바 분원으로는 제주도의 대형사리탑이 모셔진 절과 천안의 구룡사 있는데 제주도는 가보지 못했고 천안의 구룡사는 가보았습니다.. 시골 벽지 야산의 고찰을 인수하셔서 큰 가람을 일구어 놓셨더군요... 아직도 불사 진행중이셨습니다...
법화경에 귀의합니다..
도림스님의 원력에 귀의합니다...
사진이 좀 누웠구요... 부처님 사리함이랍니다... 이곳에 오니 부처님 사리가 엄청많이요.... 대단합니다//////////////////``
위사진은 2층 법당이고 아래사진은 3층법당입니다....
모자 관음상입니다... 아기를 안고있는 관세음보살님....
이 건물안에 위의 불상들이 있습니다... 서울 제기동에 있는 법화정사
첫댓글 낯설다
대단합니다.
법화정사를 가 본적은없는데 지금 사진으로봐서는 저에게는 좀.....부처님은 역시 세계에서 제일 평화로운 미소 우리나라 부처님이죠 여행을 많이 해 봤는데 남방쪽 부처님이나 법당은 영 마음에 닿질않아요 우리나라 법당은 딱!~기운이 느껴지거든요 혹 스님은 아닌감요?
저희 친정 아버지도 법화경을 3번 사경하여 제주도 고관사에 봉안했는데 하늘에서 방광을 하더랍니다,..
외국 사찰 같네요..저는 도림스님이 법화경 108번 독송하라던데 이제 겨우 10번 일고 중단...발심해야할텐데...
저도 창원 성주사 불모학당 8기생 모임이 십년째 되던 해에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하면서 약천사와 고견사(한글로 풀이하면 절의 이름이 7자 이던데?)참배 하면서 법화경을 만나게 되어 사경을 하였습니다.. 사경 할땐 주로 늦은밤에 하였는데.. 잠이 오질 않더군요..
낯설지만 새로운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_()()()_
아!!! 관세음보살님의 거룩하신 상호에서'편안함'이 느껴집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스님! 제가 그토록 가 보고 싶었던 곳인데.....오늘 스님을 통해서 이렇게 보게되니 정말 감개무량 합니다.제주도 평화 통일 불사리탑은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통일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스님이 무척 존경스러운것은 세계 인류평화와 특히 남북평화 통일을 늘 발원하며 미얀마 같은 개발도상국에 우물도 파주고 소외된 나라나 이웃을 위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합니다. 우리 황룡사도 앞으로 전국에서 유명한 포교당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더 나아가서는 월주 큰 스님처럼 지구촌 공존공생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황산 큰 스님이 되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법화경...정말 고통스럽고 아플때 ..잠도 안오고..법화경을 읽었어요..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짐을 느꼈어요..그리고 지금은 안아프다고 읽지않고 있는걸보니 내 마음의 간사함을 봅니다..죽기전까지 숙제는 다 해야하겠지요..
법화정사 도림스님 법화경사경 많이 들었는데 스님께서 사진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님의 상호 너무 편안함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