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때의 까미유 끌로델
1929년..몽드베르그 정신병원에서 71세의 까미유
아래는 그녀의 작품들 입니다.
1883.plaster 쾌락과 탐욕에 대한 연구
1891~1905.왈츠3.청동
1884.bronze 젊은 로마인-16세의남동생 폴
1885.bronze Giganti
1897.옥과 청동. 뜬소문
1904.플릇 연주자.청동
1905.깊은생각.
1905.사쿤탈라2.마블
1905.사쿤탈라3.마블
"나의 광폭한 연인이여"
나의 불쌍한 머리가 아프다오. 나는 더 이상 아침에 일어
날 수가 없다오. 오늘 저녁에 나는 당신을 찾기 위해 우리
가 다니던 장소들을 찾아 헤맸다오. 죽음조차 나에게는
부드럽게 여겨지오. 나의 최후는 어찌나 길던지...어찌하
여 당신은 작업실에서 나를 기다리지 않았단 말이요. 어
디에 있었소. 내가 얼마나 큰 고통을 느꼈는지...
나는 가끔 고통이 덜할 때에는 빈혈 같은 것을 느낄때가
있다오. 하지만 오늘은 다른 어느 것과도 견줄 수 없는
너무도 큰 고통이 남아 있다오. 까미유, 나의 사랑이여,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광기가 다가옴을 느끼오.또한
이것은 당신의 작품이 될 것이라오. 이렇듯 계속되는데,
당신은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않는단 말이요. 나는 조각을
포기하오. 내가 만약 어느 곳에라도 갈 수 있더라면 내가
잊을 수만 있다면 그렇지만 그런 곳은 없다오.간혹 내가
당신을 잊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때도 없지 않다오
그러나 그 다음 순간, 나는 당신의 강한 힘을 느낀다오
나를 가련하게 모아주오 , 나는 더 이상 어쩔수가 없다오.
나는 당신을 보지 않고서는 하루라도 살 수가 없다오.
그렇지 않다면 이 끔찍한 광란뿐이라오.이제 끝이라오
나는 더 이상 작업하지 않는다오.나의 못된 연인이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미치도록 당신을 사랑한다오.
나의 까미유여,나는 우정을 가지고 다른 어느 여인과도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오. 나의 모든 영혼은 당신에게
속해 있으니, 믿어주오. 나는 당신을 설득 할 수가 없고,
나의 말들은 무력하고, 나의 고통을 당신은 믿지 않으니.
내가 물어도 당신은 그마저 의심하는구려.나는 오래전 부터
더 이상 웃지 않으며, 더 이상 울지 않으며, 더 이상 노래
할 수도 없다오...모든 것이 따분하게 느껴지고, 나와는
무관한 것처럼 보인다오. 나는 내가 왜 고통스러워하는지
더 이상 이해가 안 갈 정도라오.왜냐하면 모든 것들이 나
에게는 무관하게 보여지기 때문이오. 나를 마음 아프게 했던
것들까지도 말이오. 당신 모습을 매일 볼 수 잇게 해주오.
오직 당신의 너그러움만이 나를 구해줄 수 있다오. 나의
당신에 대한 불타는 사랑은 너무도 순결하오, 당신이 나에게
동정을 가져준다면 대 자신도 보상받게 될 것이오.
-로댕이 까미유에게
로댕!
지난번 당신이 오셨을때 제가 없었던 것은 그전날 갑짜기
아버지의 방문을 받고 같이 나가 저녁을 하며 집에서 지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잠을 통 이루지 못해 건강이 눈에 띄게
나빠져 있습니다. 저는 목요일에 떠날 예정입니다. 베씨에양이
찾아와 이슬레이트에서의 내 소문에 관하여 전해주고 갔습니다.
한밤중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서 빨간 작은 양산을 펼쳐 나무
위에 매달아 놓으면 마치 제가 숲속에 불을 질러 놓은것 같이
보입니다..
-까미유가 로댕에게
흐르는 음악..Le Temps Des Cathedrales...Notre-Dame De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