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1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태울 것이며 2”
“그때에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명령하여 말하라. 번제에 관한 법은 이러하니라. (그것이 번제인 것은 아침이 이르기까지 밤새도록 제단 위에서 태우기 때문이니 제단의 불이 그 안에서 계속해서 타게 할지니라.) 제사장은 베옷을 입고 또 맨살에 베 속옷을 입고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불로 태운 그 재를 가져다 제단 옆에 두고 자기의 의복들을 벗고 다른 의복들을 입고 그 재를 진영 밖 정결한 곳으로 가져갈 것이요, 오직 제단 위의 불은 그 안에서 계속해서 타게 하여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며 또 번제물을 그 위에 가지런히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태울 것이며 불은 제단 위에서 항상 타게 하여 결코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레위기 6:8-13)
(Then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Command Aaron and his sons, saying, 'This is the law of the burnt offering: The burnt offering shall be on the hearth upon the altar all night until morning, and the fire of the altar shall be kept burning on it. 'And the priest shall put on his linen garment, and his linen trousers he shall put on his body, and take up the ashes of the burnt offering which the fire has consumed on the altar, and he shall put them beside the altar. 'Then he shall take off his garments, put on other garments, and carry the ashes outside the camp to a clean place. 'And the fire on the altar shall be kept burning on it ; it shall not be put out. And the priest shall burn wood on it every morning, and lay the burnt offering in order on it ; and he shall burn on it the fat of the peace offerings. 'A fire shall always be burning on the altar ; it shall never go out.)
임마누엘!!
우리는 레위기에서 번제, 화목제 등을 지킬 것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번제가 전적인 헌신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화목제는 감사의 제사입니다.
우리는 왜 이런 제사를 하나님이 요구하신 것인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번제를 통하여 하나님은 전적인 순종과 헌신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으심을 깊이 깨달아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이란 긴 세월동안 요셉 이후 세대로부터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는 민족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 어느 특정한 사람만이 종살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 전체가 종살이하였습니다.
왜 종살이해야만 할까요? 독립 국가로서 지위를 가지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독립 국가가 되려면 국토와 백성과 주권이 있아야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주권도 없고 국토도 없었습니다. 오직 있는 것이라고는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사람의 수 뿐이었습니다.출애급 당시 이스라엘 민족의 수(數)가 약 200만명은 되었으리라고 봅니다. 장정이 60만명이라고 하니 최소한 그 정도는 될 것입니다. 이들에게 국토가 없으니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며 하는 모든 노동은 이집트를 위한 것이지 자신들을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 주권이 없으니 이집트 파라오 황제의 명령에 복종하여야만 하였습니다.
무슨 힘든 노동을 시키든지 무조건 행하여야 하는 것이 종살이입니다.
이런 종살이에서 하나님은 이집트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마지막 재앙은 이집트 모든 집의 장자가 죽임을 당하는 재앙이었습니다. 다른 아홉가지 재앙에서도 꿈쩍도하지 않는 것같은 파라오도 자기 장자가 죽임을 당하니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추방한 사건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급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이 해방을 망각하지 않게하기 위해 해마다 유월절을 지키게 하였습니다. 흠없는 어린양 고기와 쓴나물 그리고 무교병을 먹게 하셨습니다. 출애급의 사건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일이기에 하나님은 이 사건을 기억하고 온전한 감사의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화목제입니다.
그러나 출애급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건건 원망하고 불평하고 시비하는 일을 계속하다 시나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유리방황하다 다 죽임을 당하였고, 약속에 땅에 들어간 자는 여호수와 갈렙 뿐이었습니다. 시내 광야에서 태어난 자들이 자라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세상이라는 이집트 곧 불신의 세상에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여기서 이 두 말씀을 잊지 않고 깊이 묵상하여 삶의 큰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로마서 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긍휼하심으로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그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 너희는 이 세상과 일치되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한글 제네바 성경)
데살로니가 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번제와 화목제를 드림에도 기름이 필요하였습니다.
내일은 ‘기름’에 관하여 말씀 묵상을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