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주태국 한국대사관
7월31일~8월 1일자 태국 주요신문 보도요약
1. 태국 정세
□ 의회개회 국왕재가 등
o 7.29(금) 푸미폰 국왕이 8.1(월) 의회개회를 승인함에 따라 8.2(화) 국회의장 선출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차례대로 국회의장직의 국왕재가, 총리선출, 내각 구성 등의 일정이 진행될 예정임.
o 한편, 프어타이당 관계자는 당이 직면할 문제로 잉럭의 총리등극과 태-캄 국경문제를 언급, 탁신 재산압류관련 재판당시 잉럭의 허위진술 논란 등이 총리등극의 방해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국제 사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태국이 임시 비무장지대에서 군 병력을 철수할 경우 시위대가 정부청사 등지에서 집결할 수 있다고 전망함.
* 출처 : B/P 7.31일자 2면, T/N 8.1일자 16A면
□ 보궐선거 결과, 이전과 동일
o 선거위원회의 재선거 결정으로 7.31(일) 실시된 넝카이주 제 2선거구와 수코타이주 제 3선거구의 보궐선거는 7.3 총선과 동일한 결과가 나타남.
- 프어타이당 솜키드(넝카이주 제 2선거구 후보)와 품짜이타이당 차크라완(수코타이주 제 3선거구)은 각각 46,403표, 34,232표를 얻어 각 지역구 의원에 재당선됨.
※ 선거위원회는 넝카이주 제 2선거구 당선자(프어타이당, 솜키드)와 수코타이주 제 3선거구 당선자(품짜이타이당, 차크라완)에게 표 매수 혐의로 옐로카드를 적용, 각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개최됨.
o 한편, 얄라주 제 2선거구의 재개표 결과, 이전 결과대로 민주당의 압둘카림이 프어타이당의 수카노에 승리함.
* 출처 : B/P 8.1일자 3면, T/N 8.1일자 16A면
□ 선거위원회 위원의 쿠데타 발발 가능성 언급 등
o 7.30(토) 솟시리 선거위원회 위원은 미상의 UDD 회원에게 자투폰(UDD 지도자, 프어타이당 비례대표 당선자)의 당선을 승인하라는 협박전화를 받았다고 하고 선거위원회 관계자가 UDD로부터 해를 당한다면 군측이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고 프어타이당은 정부를 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힘.
o 7.31(일) 아피싯 총리는 선거위원회는 정치에 대한 국민신뢰도를 저하시키고 군의 입장을 곤란하게 하는 발언을 삼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함.
o 한편, 선거위원회는 금일(8.1) 테러리즘 및 국왕모독 혐의로 복역 중인 자투폰의 의원당선 승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당선승인 결정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 출처 : B/P 7.31일자 5면, 8.1일자 3면, T/N 7.30일자 1면, 7.31일자 2A면, 8.1일자 16A면
□ 카싯 외교장관, 독일의 탁신 비자 재발급에 대한 해명 촉구
o 7.29(금) 카싯 외교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독일정부가 탁신 전 총리에게 입국 비자를 재발급해준 보도에 대해 해명할 것을 촉구함.
※ 독일정부는 탁신이 부정부패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해외로 도피한 이후 2008년 탁신의 독일 입국비자를 취소시킨 바 있음.
o 카싯 외교장관은 독일정부는 태국 보잉 737기 압류사건에 대해서 태국 정부에게 독일의 법과 시스템을 존중해줄 것을 촉구하면서도 탁신의 비자 재발급 건에 대해서는 태국의 법과 시스템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정치상황(7.3 총선이후 탁신 진영 승리)만을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
※ 독일 일간지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지는 Guido 독일 외교장관이 7.15 탁신의 입국 금지를 취하했다고 보도한 바 있음.
o 7.29(금) 탁신의 법률 고문 노파돈은 언론을 통해 독일 정부가 탁신의 비자를 재발급했으며 향후 다른 국가들도 탁신의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함.
* 출처 : B/P 7.30일자 1면, T/N 7.30일자 1면
□ 노파돈, 미국 주류 판매사 뇌물수수혐의와 탁신정권 인사 연루성 부인
o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미국 주류판매사 Diageo가 판매와 세금혜택을 위해 태국, 한국, 인도에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제기함에 따라 태국 민주당측은 사건발생 당시인 2005년 탁신정권의 인사들이 연루되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o 탁신의 법률고문인 노파돈은 민주당의 혐의제기에 대해, 자체 조사결과 당시 정부인사들 중에 미국 주류회사로부터 뇌물을 수취한 자가 없다고 나타났으며 민주당은 주장에 대한 명확한 증거와 관련 인물들의 신상을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반박함.
* 출처 : B/P 7.31일자 면, T/N 8.1일자 16A면
2. 안보 및 범죄 관련 기사
□ 태국-라오스 국경 메콩캉 지역 마약 밀매 급증
o 최근 미얀마, 골든트라이앵글-태국 루트의 마약 밀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태국-라오스 국경 메콩강을 통한 마약 밀매가 급증하고 있음.
o 태국-라오스 국경(묵다한주부터 우본라차타니주까지) 마약 단속을 책임지고 있는 타나차이 경찰대령은 특수 제작한 신발에 메탐페타민 등의 마약을 숨기거나 어둠을 틈타 메콩강을 따라 도강한 뒤, 마약조직들과 약속된 은밀한 장소에 마약을 숨기는 방법으로 마약이 밀매되고 있다고 언급함.
o 태국 우본라차타니주의 케마랏 지역은 라오스 사반나켓주 송콘지역과 메콩강 사이로 마주보고 있는 지역으로 마약밀매의 '레드존'이며 송콘지역 반타프라춤 마을은 태국으로 밀매되기 위한 마약들이 저장되는 핵심지역임.
o 케마랏 지역 해양경찰 검문소의 산야중령은 "라오스 마약 운반책들은 체포되면 사형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총기뿐만 아니라 폭발물까지 소지하면서 적발시 태국 당국과 맞설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함.
* 출처 : B/P 8.1일자 4면
□ 남부지역 테러 사건
o 7.29(금) 나라티왓주 Joh I rong지역에서 오전 3차례의 폭발물 사건으로 군인 4명이 부상함.
- 무장괴한들은 군 주둔지 인근에 M79 유탄발사로 병력을 유인, 8:40경 픽업트럭을 타고 이동 중이던 군 병력을 목표물로 폭발물을 폭파시켰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음.
- 10:10경 도로에 매설된 20kg으 사제 폭발물이 폭발해 사건현장 조사차 이동 중이던 군 병력 4명이 부상
- 12:00경 또다시 5kg 사제폭발물이 사건현장인근에서 폭발하였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음.
o 파타니주 Panare 지역에서 7.30(토) 오전 총기사건(7.29 발생 1명 사망)을 조사하던 보안병력이 매설된 지뢰를 밟아 인근 동료 1명과 함께 부상함.
o 파타니주 Mae Lan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탄 두명의 괴한 중 한명이 커피 가게에 수류탄을 투척하여 경찰 5명과 민간인 2명이 부상함.
※ Mae Lan지역은 최근 국내보안법이 해제된 지역임.
o 7.30(토) 얄라주 Bannang Sata지역에서 픽업트럭을 타고 이동 중이던 보안병력을 매복한 무장괴한들이 공격, 보안병력 1명이 부상함.
* 출처 : B/P 7.31일자 5면, T/N 7.30일자 2A면, 7.31일자 2A면
3. 경제 관련 기사
□ 미국 경제 위기, 태국 수출산업에 악영향 전망
o 미국의 부채상환액 증액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은 수출산업에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UN Escap 아시아 태평양 지역측은 투자자들의 미국시장 투자를 기피하게 만들 것이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달러화 약세로 미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수출산업에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하고
- 아세안 국가들은 미국 이외의 다른 수출시장을 개척하지 않는 이상 현재 수준의 수출 경제규모를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 출처 : B/P Business 8.1일자 1면 |
첫댓글 슬슬 골치아파 지는구만요...
일촉즉발의 상황이네요 ㅎ
크세의 겸둥이 보아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