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인천의 시민사회단체와 각 정당들은 “서울은 1등 시민이고 부천은 2등 시민, 인천은 3등 시민이란 말이냐!”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 망언으로 인해, 인천과 경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이라는, 사자성어도 아닌 단어가 만들어져 이해하기 쉽게 불려졌다.
노동당 장시정 인천시의원 후보도, 몇 일간 이에 대한 비판으로 선거연설을 시작했다. 이 말은 충격적인 지역 비하 발언이자, 인천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은 폭언이라는 것이다.
장시정 후보는 "인천시민들은 열심히 땀 흘리며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데, 막말을 했다. 선거때가 되면 일 열심히하는 정당이 되겠다, 일 열심히 하는 후보가 되겠다. 뭐 이런 말들을 하는데, 인천시민과 남구시민들을 무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망한 사람들이 오는 곳이 남구라니!, 인천시민들을 모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시정 인천시의원 후보는 인천 남구 제1선거구(도화1·2·3동, 주안1·5·6동)에 출마했다.
한편, 지난 9일 인천시민단체연대 등이 “인천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능욕했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을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인천지검에 고소했고, 정의당 신길웅 인천시의원 후보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11일 정재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부천시의원 후보 등 부천시민 7명도 정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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