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천사원
#내몸이두개라면
내가 쌍둥이 였다면 싶었던 지난 달입니다
하루 하루 일들의 연속이죠
하나 하나 일일이 글을 쓸 수 없이 바쁜거지
아무일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그중 제일 심각한 일 먼저 올린다면
지난 목요일 태민이(Max) 가 물렸어요
20키로는 더 나갈 듯 덩친데 다리 안쪽이 너무 물려서 걷지를 못해요
그나마 경험 (?)치가 있어서 어떤 상태인지 알려면
털을 밀어 보는 것이 제일 확실하단걸 알고
( 봉사자들이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가서 )
심하게 물린 귀 와 넙적다리만 밀려고 했는데
밀수록 계속 발견되는 물린자국들 때문에
결국 세시간동안 온 몸을 다 밀었대요
아이가 하루가 되기 전에 발견이 된 덕에
탈수등 혈액내 심한 감염과 패혈증은 막을 수 있었어요 보자마자 항생제를 먹이고 했으니까요
전 같으면 저리 심한 상처로 며칠을 사경헤메다
봉사자 눈에 너무 늦게띄였을텐데
불행중 다행이다싶었어요
토요일 뭉치 아빠께서 아이 이동해주시고
주사만 맞고 약 타서 퇴원가능 하길 바랬던 태민이는
지금 병원에 있어요
너무 많이 물렸거든요
세상 얌전한 아이에요
신생아랑 있어도 걱정되지 않을 아이
태민이 충분히 병원치료 받게 해주고 싶지만
대형견 입원료는 사실 너무 무섭습니다
여러 분들의 도움이 너무너무 필요합니다
농협 아산천사원
351 0884 9351 53
이런 일이 없도록 더 잘 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천사원소식
태민이 (맥스) 입니다
두나우
추천 0
조회 95
19.03.17 20:5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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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고.... 많이도 물어놨네...
법 없이도 살 태민이를
덩치만 컷지 그냥 당하고만 잇엇을게 눈에 선하네..
어느눔이 그런게냐! 누군지 알아내서 머리털 3가닥을 뽑아놓을껴
가여운 친구들끼리 서로 의지하며 친하게 지내면 얼마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