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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등장인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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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척님-창동 현대아파트 거주. 30세 유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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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라쥬125바이크를 팔고, 2종소형면허준비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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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외모에 바이크사랑이 남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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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님의 선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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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면허 소지후엔.....드랙스타나 셰도우를 탈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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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님-어제 소개한 그 사람. 드랙스타1100클랙식의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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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역근처의 1000만 실업인 구하기운동연합의 간사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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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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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 사항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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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바다,민물)에서 생산된 재료로 만든 일명 해산물종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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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먹는 기이한 사람. 민물고기도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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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시에 최고의 곤욕은 식사때에 회,해물탕,오징어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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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고등어등.....이 올라올때 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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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의 실패도 다 해물에서 온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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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여름...몇달사귄 여자친구와 동대문에 쇼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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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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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때, 여친의 주문이 말썽이 되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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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왈 " 아줌마~~아! 여기 오징어덮밥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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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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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며칠후 그들은 헤어지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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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번개투어모임에서 해물등을 먹자구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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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집으로 귀가해버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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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주자! 못 먹는 음식은 어쨌던... 못 먹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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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님-할리데이비슨 883스텐더드를 타는 수유리의 귀족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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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은 자이언트급이다. 키188센티미터,체중 98킬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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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가 워낙 업무가 바쁜 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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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부러워하는 할리를 .....주차장에 몇달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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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고 세워두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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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못한 친구 멋쟁이님이 "야! 그거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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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야......매물을 내어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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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사람이 보고 값을 무리하게 깍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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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임자를 찾질 못하여.....오늘 아파치가 시승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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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큰 영광을 받았으니.....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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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닥,,,,다그닥,,,다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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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할리는 엇박자의 숨소리가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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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박자의 숨소리가 아니였으면.....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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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몇명정도만.....할리를 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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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의 최고의 매력은 소리인것을 누가 부정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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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할리를 탔다.아파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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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은 가뿐했다. 워낙 라이딩이 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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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내것처럼....조종을 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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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이지만...리터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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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진동이 좋았다.소리도 웅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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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아쉬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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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시트덕에 엉덩이가 아팠고,다리쪽의 기어패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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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이크패달의 위치가 어정쩡해서 몸에는 않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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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다리라야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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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스터는 스텝의 위치가 아래에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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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과 스텐더드는 앞으로 다리를 뻗게 설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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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의 바이크가 스텐더드이기에 시트에 땡겨앉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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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이 굉장히 불편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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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과 조작성은 중요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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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비싸고 좋다는 바이크도(비싸다구 다 좋은것은 아니지만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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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에 않맞고, 조종성이 불편하다면, 그것은 내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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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에 싣구가는 것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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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을 두번 죽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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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님의 드랙스타1100클래식도 시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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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교 시승은 참으로 귀한 경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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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883스텐더드를 10점만점에 3점을 준다면,(소리땜에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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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님의 드랙1100은 10점만점에 9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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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다 만족이었는 데....순정핸들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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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가 숙여타는 자세가 되어서...조금 나에겐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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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핸들높이로 조정을 해야 라이딩이 편할듯하다. 라이져부착으로 해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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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님은 이 낮은 핸들이 오히려 편하다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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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채가 짧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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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후에 소감은 돈에 맞추어서 바이크를 사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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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에 맞는 편한 바이크를 사야 된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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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골드윙과 울트라 클래식이,로얄스타가 좋다고 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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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기에 불편하다면,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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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두번 죽이는 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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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어는 수유리인근의 케이에프씨까지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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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과 비스킷,콜라를 곁들인 패스푸드식사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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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셑트를 시켜서 내가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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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님은 집에서 점심을.....부메랑님은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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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겠다면, 액션님에게 물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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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의 먹성은 이미.....바이크계에 소문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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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기본식사는 2인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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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후식은 과일을 (사과의 경우는 너덧개,귤은 20개정도,우유는 500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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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한통이 기본) 절대 보탠것이 없다. 우리 집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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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하시길....02-999-0599 진실만을 말하는 아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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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두 날씬하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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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날씬합니다. 운동을 하면, 열량을 다 쓰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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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많이 먹고,많이 움직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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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살이 안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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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구 바로 닭백숙 한마리는 뜯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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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야! 오늘은 먹는 얘기로 끝을 맺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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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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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사세요. 안전운전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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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씨속에 내일투어 잘다녀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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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사람의 생일(음,2월10일)이라서....풀 써비스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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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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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2004
2월 28일 수유리번개투어후기 (아파치편)
아파치
추천 0
조회 73
04.02.29 10:1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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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파치님......이렇게 귀한 글 ㄳ 합니다........그런데..낼 불참이시라니요..........ㅜ.ㅜ.......어인 말씀 입니까?.........
형수님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넘 마니먹는남편만나서 힘드셨죠...ㅎㅎ 낼은 형수님이 드시고싶은거 하시고싶은거다하세요 혐님이 풀써비스하신답니다....콩구리레이션~~~~~~~
와이프에게 충성해야 바이크생활이 편안해 집니다.^^*
헉~풀써비스??? 음...전 요즘 비실거려서 마누라 눈치봐요 ㅡㅡ" 형수님 생일 축드려요
사또님 퀵써비스..................ㅡ.ㅡ;
앗..난척님까지 소개를 해주셨네요..ㅋㅋ..오늘 우연히 아주 타이밍 기가막히게 만났던거 생각하면 웃음이 나옵니다..^^; 그리고 형수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근데 도데체 풀 써비스란...음.. 풀로 어떤서비를 하신다는걸까.....음....
아마도 풀을 써서 [직접끊여서] 드린다는 말씀이 아닐런지.,^^;;...
유부남들만이 아는 풀써비스! 총각들은 몰라요, ^^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