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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초기 협상 과정부터 경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자유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이웃이라며 양국 관계를 빠르게 회복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 미국은 윤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 관련 구상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패전기념일을 맞은 일본의 현직 각료들과 유력 정치인들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한 달 사이 8배 늘어난 가운데 정부가 오늘 휴가철 변수 등을 반영한 새로운 유행 정점 예측치를 발표합니다. 영국 정부는 세계 최초로 모더나사의 오미크론 변이 백신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 퇴직 경찰관이 시중은행에서 환전한 미국 달러화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위조지폐 유입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 60여 년 전 북한에 살던 소년이 북파공작원에 의해 남측으로 끌려와 평생 감시를 받으며 살아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국가의 사과와 가족 상봉 추진을 권고했습니다.
■ 중국이 미국 상·하원 의원단의 타이완 방문에 항의하며 군용기와 해군 함정을 대거 동원해 타이완 인근에서 실전훈련에 나섰습니다. 미국 의원단은 차이잉원 총통 등을 만나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UFS 본 연습을 앞두고 오늘부터 나흘 동안 사전 위기관리 연습이 진행됩니다. 한·미·일은 하와이 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다국적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 호우특보가 발효된 호남과 충청, 경북 일부 지방에 밤사이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150㎜가 넘는 호우가 예보돼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서머랠리 주역 태조이방원… "하반기 증시도 이끈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넘긴 가운데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끈 '태조이방원' 에 대한 기사로 시작합니다.
요즘 증시 주도주인 '태조이방원'은 태양광·조선·2차전지·방산·원자력 업종을 묶어 이르는 말인데요.
유럽의 에너지 자립 움직임에 태양광과 원전 관련주가 급등했고, 조선주가 수혜를 받았습니다.
방산업종은 지난달 폴란드 정부에 10조원 규모 수출 잭팟으로 2차 전지주도 전기차 수요와 판매 급증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 투자를 골자로 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태조이방원’ 주들이 하반기에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부장 日 의존 줄었지만… 중국산이 메웠다.
일본의 무역보복 이후 3년여가 지난 가운데 한국 소재·부품·장비, 소부장 부문의 대(對)일본 수입 의존도가 한풀 꺾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체 소부장 수입액 중 대일 비중은 2020년 17.2%에서 2021년 15.8%, 2022년 15.3%로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대중국 의존도는 30% 선까지 상승해 여전히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부장 분야 대중 수입 의존도는 2020년 27.4%에서 지난해 28.6%로 올랐으며 올해 들어 7월까지는 29.5%로 치솟아 30%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대중 수입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중 무역흑자는 줄고 있어 이제 대중 의존도를 줄이는 게 또다시 필요해졌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매물, 카카오에 제공말라' 네이버 시장경쟁 막았나.
검찰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네이버 부동산’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네이버는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네이버 부동산을 운영하는 과정에 일선 부동산 정보업체들과의 계약하면서 네이버 외에는 매물정보를 제공할 수 없도록 구속해 공정한 거래를 해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부동산 정보 업체들에 제3자 제공을 금지한 확인 매물정보는 네이버의 ‘지식재산권’에 해당한다는 근거로 공정위 측 주장을 반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수사의 초점은 네이버가 불공정 거래 유형의 하나인 ‘구속조건부 거래’를 했는지 여부인데요.
앞서 미국 통신용 반도체 회사 퀄컴이 구속조건부 거래 행위의 하나인 '배타조건부 거래행위'로 지난 2019년 공정위로부터 최종 2250억원의 과징금을 맞은 바 있습니다.
■K콘텐츠 바람 타고… K푸드, 중동-북미 입맛도 잡는다.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 K콘텐츠에 대한 세계 각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K푸드의 해외 시장 공략도 빨라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에는 동남아 국가들을 넘어 중동과 북미 시장으로까지 수출 전선을 확대해 가고 있는데요.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으로의 홍삼 제품 수출량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굽네치킨은 북미지역에 5년 동안 100호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고요.
지난해 중동에 진출한 교촌치킨도 연내 하와이에 1호점을 열고 미국 가맹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하며 시장 진출을 시작헀고요.
풀무원은 일본의 편의점과 대형 외식 체인점을 판로로 삼아 일본 진출에 나섰습니다.
■추석 차례상 작년 12만원, 올핸 15만원 육박.
추석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인플레이션에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본격적인 명절 준비가 시작되는 9월 각 가정의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본지가 작년과 올해 추석을 한 달 정도 앞둔 시점을 기준으로 대형 마트의 추석 상차림 대표 상품 물가를 비교한 결과, 올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는 작년보다 18%가량 오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국거리용 소고기, 명태살, 굴비, 시금치, 사과와 밀가루 등을 구매했을 때 작년에는 12만 5830원이 들었지만, 올해는 같은 양으로 장을 볼 경우 14만8025원으로 17.6% 비용을 더 지출해야 하는데요.
유통 업계에서는 “주말 동안 내린 집중호우 피해가 반영돼 다음 주부터 채소와 과일류 가격이 더 오르면 추석 장바구니 물가는 작년보다 더 크게 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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