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①) 입사 후 시작된 성희롱, 1년간의 기록이 증거 신입사원 회식 자리에서부터 시작된 상사의 성희롱은 무려 1년간 지속됨. 허벅지를 만지고 머리를 쓰다듬는 신체접촉부터 ‘보고 싶다’는 문자 메시지, ‘꿈에서 나한테 안겼다’는 언행까지 일삼는 상사에게 불쾌감과 거절 의사를 표현했지만, 혼자 사는 내담자의 집까지 찾아오는 등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이름
# (사례②) 임신으로 업무 재배치 요구했더니... “너만 생각하냐?” 내담자는 업무 경험이 전혀 없는 부서로 발령받아 격무에 시달리던 중 임신으로 입덧이 심해져 회사에 임신 사실을 알렸지만, 배려는커녕 부서 막내라는 이유로 대형화분을 옮기거나 동료들의 점심 도시락을 포장해 오는 일까지 떠맡음. 급기야 하혈로 유산방지제 처방을 받게 되면서 회사에 6개월까지 만이라도 집에서 가까운 지점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너만 생각하냐?”,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함
○ 또한, 직장 내 성희롱 초기대응 등 대처 방법에 대한 고용평등상담실 상담사의 현장 인터뷰와 함께, - 심리상담 전문가가 전하는 성희롱 피해자들의 심리적인 문제, 심리치유의 중요성 등 고용평등상담실에서 연계·지원하는 심리정서치유 프로그램 내용도 담았다.
# (초기대응) 성희롱에 대해 문제 제기할 때는 객관화해서 단호하게 말하기! - 문제 제기는 불편함을 느끼는 즉시 하는 것이 좋고, 자신의 불쾌한 감정만 명확히, 담담한 톤으로 전하는 것이 효과적임 - 대답하기 곤란할 땐 고용평등상담실에 문의 | # (심리정서치유 프로그램) ‘자책감’, ‘자기 혐오감’을 끊어내도록 돕습니다. - 프로그램은 가해자에 대한 분노로 힘들어하거나, 분노의 화살을 자신에게 돌리지 않도록 ‘자책감’이나 ‘자기 혐오감’과 같은 감정들을 끊어내도록 도움 - 또한, ‘당신에겐 아무 잘못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까지 몇 번이고 알려주고, 이후 피해자가 취할 수 있는 선택지 제시함 |
○ 한편, 고용평등상담실의 도움으로 성희롱 피해를 이겨낸 후 성폭력 전문 상담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사례자(“피해자 아픔 공감하는 조력자 될래요”)의 이야기도 수록됐다. 박성희 기획조정실장은 “고용평등상담실은 고용평등 의식 확산을 통한 성 평등한 노동환경 조성과 함께, 현장 노동자들이 겪는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라며, ○ “앞으로도 고용평등상담실이 피해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성희롱·성차별 등 피해 고충이 있는 경우 주저하지 말고 고용평등상담실이나 고용노동부를 찾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고용평등상담실 우수사례집」은 전국 고용평등상담실과 지방고용노동관서에 배포되었고, 고용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 정책 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고용평등상담실 우수사례집 표지 및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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