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투쟁속보
발행인 | 하이텍집단정신질환해결공대위 (http://cafe.naver.com/antihitec.cafe)
발행일 | 6월 16일(목), 제16호
감시, 차별, 부당해고, 노조탄압으로 인한 노동자의 집단정신직업병 인정하라.
근로복지공단은 즉각 재심의 실시하고, 노동자의 집단정신질환 산재승인하라.
하이텍 자본은 노동자를 병들게 하는 차별, 감시, 해고 등 악질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하이텍 자본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손배 소송을 즉각 철회하라!
노동부는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하이텍 자본의 부당노동행위를 중지시키고 재발방지에 책임을 다하라! 6월 17일 17시 근로복지공단 본부앞에서 진행되는 "집중집회 및 투쟁승리문화제"에 동지들의 적극적인 연대를 요청합니다.
■ 방용석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면담요청하러 온 민원인에 욕설, 폭력행사, 도주!
* 산재환자인 하이텍지회장에게 완력을 행사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직원들
방용석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말도 안되는 산재불승인 결정에 면담을 요청한 민원인에게 욕설을 퍼붓고, 직원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다가 결국 도주해버리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이텍공대위는 악질자본 하이텍사측의 요구에 200% 부응한 산재불승인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방용석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의 면담을 지난 14일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산재노동자 13명에게 돌아온 것은 ‘면담의 분위기가 아닌 것으로 사료’되니 면담을 거부하겠다는 형식적인 공문 1장뿐이었습니다.
더 이상 산재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기다릴 수만은 없어 16일 하이텍공대위 집행위원장,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 금천지구당 위원장, 구로지구당 위원장, 금속연맹 산안부장, 그리고 역시 산재노동자인 하이텍지회 지회장이 이사장을 만나기 위해 공단본부로 들어갔습니다. 때마침 방용석 이사장이 이사장실에 있기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돌아온 것은 방 이사장의 반말과 욕설이었습니다. 방 이사장은 민주노동당 서웅석 구로구위원장의 멱살을 잡는가 하면 공단 직원들에게 “경찰불러!”라며 큰소리로 위협해댔습니다.
방 이사장은 면담단에게 욕을 하고, 멱살을 잡는 것으로도 분이 덜 풀렸는지 공단 직원 30여명을 동원해 구로지구당, 금천지구당 위원장을 비롯한 면담단에게 폭력을 행사하더니 직원들의 경호속에 그 자리를 빠져나가버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서웅석 구로구위원회 위원장, 금천지구당 위원장이 목덜미를 잡히는가 하면, 손톱을 뜯기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공단의 한 직원은 산재환자인 하이텍지회장에게 “잘 떠드는거 보니까 멀쩡한가보구나”라는 망발을 해댔습니다. 공단 직원들은 산재환자인 하이텍지회장이 넘어져 있는데도 오로지 면담단을 폭행하는데 눈이 멀어 넘어진 지회장이 밟히는 것조차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노동운동30년 했다는 방용석 이사장이 하이텍공대위에 내뱉은 말, 말, 말!!!
민주노총이 다 와도 안 만나면 안 만난다.
내가 복지공단을 그만 두는 한이 있어도 이건은 처리 못한다.
니들이 깡패 집단이지, 노동운동하는 인간이냐. 나도 노동운동 30년 했는데 니들처럼 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