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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동 ~ 항구동 연결 국가지원 지방도 20호선
포항 동빈대교 건설 결실
국토부 ‘국지도 5개년 계획’확정… 내년 실시설계
포항 동빈대교 건설공사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경북도는 26일 포항 남구 송도동에서 동빈내항을 건너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국가지원 지방도20호선(포항~영덕) 동빈대교 건설사업이 국토해양부 제3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확정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은 총 연장 1. 2㎞(교량 700m포함), 폭 20.0m(4차로), 사업비 562억원(추정)으로 2013년도에 실시설계를 착수해 2014년도에 공사를 착수하게 된다
이 구간은 교량건설에 소요되는 사업비가 562억원이나 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상 국비지원 없이는 사업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해 지금까지 교량건설이 지연돼 왔었다
이에 경북도는 그동안 본공사 조기착공을 위해 국지도 중장기(5개년)계획 반영 건의를 수십 차례에 걸쳐 관계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전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남구 포항철강공단과 영일만 신항과 연결되는 해안도로 연결로 시가지 상습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공단물동량 수송원활과 죽도시장, 북부해수욕장 등 인근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교통불편이 크게 개선돼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항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와 함께 포항의 랜드마크인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브랜드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주목된다.대구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