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르노삼성 QM5&QM6 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큐에미[운영자]
1. HD급 화질의 제품이 과연 좋은가?
요즘 블랙박스를 보면 HD급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많이 선택하시는 편이죠. 그럼 과연 HD급 제품의 화질이 좋을까요?
당연히 좋습니다. (단 이것은 어디까지나 주간영상 기준입니다. 야간영상은 HD급이든 VGA급이든 똑같이 어둡습니다.)
HD급의 제품과 VGA급 제품의 가장큰 차이점은 해상도의 차이입니다.
디카로 사진을 찍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상도가 높은 사진이 낮은 사진보다 확대했을때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모니터의 해상도가 VGA(640*480)까지 지원이 안된다면 영상이나사진이 HD급이든 VGA급이든 똑같습니다.
사진은 빛을 이용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고급형 DSLR을 가지고 촬영해도 야간의 어두운
곳에서는 플래쉬를 터트리지 않는 한 어둡게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영상이란건 쉽게 여러장의 사진을 짧은 시간안에 뿌려주는 것입니다.
블랙박스 스펙중에 프레임이란 용어는 1초에 몇장의 사진을 뿌려주는가를 의미합니다.
10프레임이면 1초에 10장의 사진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고 30프레임이면 1초에 30장의 사진을 우리에게 뿌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프레임이 높을 수록 우리가 실제로보는 티비나 영화처럼 영상의 끊김이 없겠죠.
24프레임 이상이시라면 끊김은 거의 못느끼실 겁니다.
결론적으로 HD급 화질의 제품이 같은 프레임이라면 당연히 VGA급보다 선명합니다.
하지만 야간의 어두운 곳에서는 똑같이 어둡습니다.
블랙박스에 사용되는 렌즈는 모바일렌즈입니다.(단, 2채널 제품은 후방은 아날로그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지금 방안의 불 다끄시고 후레쉬없이 핸드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보시고 어떻게 나오는지 눈으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영상이나 블랙박스 야간영상이나 똑같이 어두운데 같은 조건이면 블랙박스가 더 어둡습니다.
썬팅이 되어있으니깐요.
만약, 주차시 테러를 감시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구매하신다...?!
적극 비추합니다. 주간엔 가능하나 야간에 어두운 곳에서는 안보입니다.
일부 제품은 IR LED(CCTV 주변에 동그랗게 박혀있는 것들)가 들어가서 적외선센서가 들어가서 야간에도 잘보인다고
합니다. 100%구라입니다. ㅡㅡ^ 절대 속지마세요.
제대로 보이려면 IR led가 최소한 40방 이상은 박혀있어야합니다. 광고하는 곳에다가 물어보세요 IR 몇개 박혀있나?
6개 넘어가는 제품 찾기 힘듭니다. 게다가 블랙박스는 차량안쪽에 장착하기 때문에 썬팅되어있어서 더 어둡습니다.
게다가 IR이 박혀있는 카메라가 차유리하고 밀착된게 아니라 간격이 떨어져있을 경우에 IR반사됩니다.
그래서 화질이 선명하지 못합니다.
적외선 렌즈라고 출시되는 제품이 렌즈의 구조상 렌즈안에 IR Filter라는 것이 들어가있습니다.
이 IR Filter가 내장되면 반드시 렌즈가 붉은색이 께되며 영상에 붉은기운이 많이 보이는데 주간에 화질 정말 안좋습니다.
HD급의 단점은 좋은 화질대신에 영상의 저장이 무척이나 짧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더 비싸죠.
주차감시를 할려면 상시녹화를 히기위해 메모리 용량이 최소한 16기가 되어야 합니다.
2. 화소가 높을수록 번호판이 잘보인다?
일부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전혀 잘못알려진 부분입니다.
HD급 블랙박스의 경우 대부분 200만화소이며 500만도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가 200만 500만 화소인것과 블랙박스의 CPU가 200만화소 500만 화소의 영상을 코딩하는 것과는 별게입니다.
카메라 렌즈 화소수가 아무리 높더라도 블랙박스의 CPU가 200만화소, 500만 화소의 영상을 처리하지 못하면, 말짱 꽝입니다. 200만화소가 넘어가는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CPU가 있다는 말을 이쪽업계에서 4년동안 일하면서 한번도 못들어봤는데 만약 있다면 가격이 엄청난 고가겠죠?!
그런 CPU 못씁니다. 제품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갑니다. 카메라 렌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제품들 만들수는 있습니다. 다만 제품가격이 DSLR 가격만큼 하겠죠.
번호판의 인식률의 문제는 포커스(초점)의 문제입니다.
오토포커스라는 기능은 핸드폰이나 디카의 셔터를 반쯤누르거나 센서가 자동으로 사물을 인식해서 포커스를 맞추는
기능입니다. 디카의 얼굴인식 기능이 사람의 얼굴이 좌우상하 어디에있던 그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얼굴을 선명하게 찍어주는데 셔터를 반만 누르면 찍으려는 피사체가 선명하게 보이면서 포커스가 원하는 피사체에 맞춰지게됩니다.
그렇다면 초점이 맞지 않는 부분은 어떻게 보일까요? 당연히 선명하지 않고, 흐릿하게 보입니다.
아웃포커싱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는지요?! 카메라로 인물사진을 찍을때 대표적으로 쓰이는 기법이죠 초점을 인물에 맞춰놓고 찍어서 인물은 선명하게 나오게하고 주변 배경은 흐리게 날려서 인물이 돋보이게 하는 사진촬영기법입니다. 집에 디카있으시면 당장해보세요. DSLR로 해보시면 더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블랙박스라는 놈은 오토포커스가 아닙니다. 고정포커스죠 일반적으로 카메라 중심부에서 전방에 일정한 거리에 초점을 항상 고정시켜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 초점범위안에 차량의 번호판이 들어오면 번호판이 선명하게 보이고. 그 범위를 벗어나면 번호판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제품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엄청난 차이는 아닙니다. 즉 정지된 상태에서 앞차량의 번호판, 약 3~5M 거리를 두고 서행하는 20~30Km/h 정도의 운행상태에서 앞차량의 번호판은 제외한 조건의 차량 번호판은 큰 숫자 한두개는 볼수 있어도 정확히 구분 못합니다.
내차가 정차되어 있는데 내차의 측면으로 차량이 40km/h 이상의 속도로지나갈때 번호판 4자리에 작은숫자까지 보이는 제품은 HD급이든 500만 화소든 단하나도 없습니다.
번호판 인식률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한가지 요소는 렌즈의 화각입니다.
일반적으로 블랙박스의 화각은 대각을 의미합니다. 현재는 120도 정도의 렌즈를 많이 씁니다. 그 이유는 렌즈의 화각이 좁을 수록 영상이 상대적으로 선명하고 번호판이 그나마 아주 조금 더 잘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화각이 좁은 렌즈는 영상의 외각부분에 왜곡(영상의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현상)이 없습니다. 150도가 넘어가는 렌즈는 이러한 현상이 있습니다. 대신 화각이 넓을수록 더 많이 보이기 때문에 사각이 더 없겠죠?! 실질적으로 120도 렌즈와 150도이상의 렌즈를 비교해보시면 보이는 부분의 차이가 꽤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선명한 영상, 나은 번호판 인식률을 원하신다면 120도 정도 화각의 제품이 좋으며, 사각을 줄이고 넓은 시야의 영상을 확보하길 원한다면 150도이상의 광각의 렌즈를 가진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제품의 영상은 동호회 등에서 일반인들이 올려놓은 영상들을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단 주간영상은 크게 비중두지 마시고 가능한 어두운 곳, 지하주차장, 비오는날등 악조건의 영상들을 더 주의깊게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한 거기에 달린 댓글들이나 설명에 현혹되지 마시고 본인의 취향에 맞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영상이 좋다. 안좋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입니다.
니콘과 캐논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고 어떤 사람은 캐논 사진이 화사해서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니콘사진이 실제 색감 같아서 좋다고 합니다. 이처럼 영상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3. GPS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
GPS가 있으면, 사고판독등에 여러가지로 유리합니다. 주행중의 속도와 사고가 났다면 어느 위치에서 났는지 지도상에 그 위치가 표시되니까요. 대신 가격은 한 3~5만원 더 비쌉니다.
요즘은 자동차 보험사에서 블랙박스를 구매하면 보험료를 인하해주는데 일부 보험사에서는 GPS가 없는 제품은 보험료 할인혜택에서 제외시키기도 합니다. 기왕이면 GPS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4. 2채널과 1채널 제품
채널이란 블랙박스 카메라의 렌즈 갯수 입니다.
1채널은 말그대로 렌즈가 하나이니까 전방만 촬영이되고, 2채널은 전방 실내, 또는 전방 후방을 촬영합니다. 4채널은 전후방좌우를 촬영하죠. 채널이 올라갈수록 제품가격도 올라갑니다. 채널이 많을 수록 장점은 당연히 여러곳의 영상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으니 사각지대가 그만큼 적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천해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이니깐요. 단 주차감시의 목적으로 쓰신다면, 당연히 채널이 많은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4채널이 좋지만, 장착비까지 포함하면 아무리 싸도 80만원이넘어갑니다. 2채널도 장착비가 상대적으로 1채널보단 비쌉니다.
5. 내장메모리와 내장배터리가 있으면 안전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도 잘찍힌다?
이론적으로는 틀린 얘기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검증되지 않은 그냥 업체의 상술입니다.
예전에 2007년도에는 국내 제품이 별로 없었습니다. 차량용 블랙박스의 원조는 저희가 아닙니다.
일본이 먼저 시작했죠. 현재는 저희가 역수출하는 구조지만요...
아무튼 그때당시의 일본제품이 내장배터리를 사용했고, 국내 업체중 몇군데가 내장메모리를 사용했습니다.
당시 제가 있던 회사의 제품은 SD 카드를 저장매체로 사용했고, 내장배터리가 아닌 슈퍼캡(내장배터리와 같은
역할을 함. 제품에 전원 공급이 중단되었을때, 영상을 안전하게 녹화하기 위한 보조전원)을 사용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내장메모리가 충격이나 열에 더 강합니다. 다만 메모리를 확장하기가 어렵죠.
그리고 내장배터리가 보조전원으로써 시간이 슈퍼캡보다 깁니다.
4개업체의 제품이 실제 차량(택시)에달고 한달여동안 테스트를 했습니다. 택시의 특성상 사고가 엄청많이 나죠?
그쪽 업체의 논리대로라면 당연히 내장메모리의 제품이 내장배터리의 제품이 사고가 났을때 더 잘찍혀야 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슈퍼캡 제품이 가장 사고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제품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블랙박스란 제품은 참 복잡한 제품입니다. 모든 제품이 개발하고나서 테스트를 거치고 소비자에게 출시됩니다.
물론 다들 엄청난 시간의 테스트를 반복하며, 문제가 없을 경우에 제품을 출하합니다. 핸드폰이건 네비건 다 똑같습니다.
그럼 제가 여기서 한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블랙박스는 어떻게 테스트를 할까요?! 사고가 났을대 그 사고를 찍기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차에달고 사고를 내봐야합니다. 시속 100키로든 150키로로든 그상태로 벽에다 충돌시켜보는게 제일 확실한 제품의 테스트 방법이겠죠?!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미친놈이 목숨걸고 시속 100키로 이상으로 벽에다가 차를 운전해서 충돌하겠습니까?!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리면 일부 소비자분들은 이렇게 반문하십니다. 자동차 같은 경우를 보면, 프레임만 있는 상태로 벽에다가 충돌테스트 하시는 영상을 보셨을겁니다. 쌤쏘 뭐시기 가방 선전이 요즘 그렇죠.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충돌 테스트할때 자동차 프레임상태외에 어떠한 부수적인 기기 즉, 네비 하이패스 기타등등을 절대 달고 테스트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부탁하는 것도 물론 받아들이지도 않구요. 현대 모비스에서도 블랙박스 나옵니다. 하지만 100% 장담드리는데 현대꺼라고 현대자동차에서 이런테스트 안해줍니다.
블랙박스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화질이나 번호판보다 가장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셔야할 사항입니다.
사고가 났을때 과연 잘찍히느냐?! 소비자가 그걸 어떻게 구분해?! 당연히 못합니다, 본인이 달고 사고나보기 전까지는....
예전에 정말 잘찍히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문을 닫고 활동을 안하지만 유XX 회사라고...
인천법인택시에 납품되었고, MBC 2580시사매거진,KBS 뉴스후 기타등등 수많은 언론에 소개되었고, 그때마다 끔찍한 대박사고 영상들이 어김없이 소개되었습니다. 그게 유XX 회사 제품입니다.
물론 그 제품도 처음에는 잘 안찍혔습니다. 연구소에서 테스트할땐 발로차고 벽에 던지고해도 잘찍혔습니다.
그런데 차에만 달아놓으면 이놈이 문제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실제로 택시에다가 거의 300대 가까이 달아놓고 몇개월동안 테스트했습니다.
사고가 나서 안찍히면 원인분석하고 수정하고 몇개월을 거쳐서야 그나마 100%로에 가깝게 사고영상을 찍을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안찍히는 사례는 있었습니다만. 서울, 부산, 기타등등 다른 지역에 납품된 블랙박스와 비교해보니 훨씬 더 안정적이더군요.
제가 알기로 사고가 났을때 이 제품이 과연 찍히느냐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은 이거하나입니다.
제품 구매하시기 전에 그 회사에 실제 사고영상 샘플좀 보여달라고 하십쇼. 기왕이면 대박사고 난걸로..거의 없을겁니다.
안찍히거나, 아니면 그러한 사고영상들을 확보를 못했거나 둘중하나죠.
녹화의 안정성과 관련되어 가장 간단하게 테스트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고시 블랙박스의 영상이 안찍히는 원인은 여러가지이지만 가장 크게는 전원이 불안정한 부분과 영상을 기록하는 저장매체인 SD카드의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블랙박스가 영상을 촬영하는 원리는 캠코더와 똑같습니다.
카메라로 영상을 찍으면 그걸 CPU에서 코딩을 해서 SD카드로 저장하는 것입니다. 기술적인 상세한 부분은 말씀드리면 복잡하니 그냥 이정도로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고가 나서, 특히 큰 사고가 나서 차량으로부터 블랙박스에 공급되는 전원이 끊어졌다.
그럼 당연히 제품이 작동을 안하겠죠?
그런데 블랙박스는 촬영한 영상을 SD카드 등의 저장매체로 Writting을 해야합니다. 기록하는거죠. 즉 전원이 끊어졌을때, 카메라가 입력한 영상을 메모리카드로 옮길 작업을 수행할 전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역할을 하는 것이 앞에서 말씀드린 내장배터리 또는 슈퍼캡입니다. 사고영상을 안전하게 저장할려면 전원이 끊어져도, 가능한 오랫동안 보조전원을 통해 제품이 작동이 되어야합니다. 이것은 HD급 이상의 고화질 영상을 저장하는 블랙박스일수록 더 오랜시간을 버텨줄 보조전원이 필요합니다. 고화질 영상이라는 건 그만큼 파일의 용량이 크기 때문에 그 영상을 메모리 카드에 옮겨주는데 필요한 시간이 훨씬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제품이 작동되고 있는 상태에서 전원잭을 빼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품의 LED 램프가 얼마나 오랫동안 안꺼지고 있는지 시간체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길면 길수록 좋습니다. VGA급이라면 아무리 못해도 5초 이상은 나와야하고 HD급이라면 10초 이상은 나와줘야 안전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면에서는 당연히 내장배터리 제품이 유리하겠죠. 슈퍼캡보다 전원보존시간이 길기때문에요...
그리고 또 한가지 방법은 제품이 작동되고 있을때, 전원을 뺐다가 1초후에 다시 꼽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럴때 제품이 재부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컴퓨터나 네비도 전원을 키면 일정시간 부팅을 한후에 제품이 작동되는 것처럼 블랙박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재부팅이 된다면 녹화가 않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것처럼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메모리카드에 저장을 해야만 우리가 볼 수있는 것인데. 이 작업을 마무리하지 않고, 기계가 리셋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차량의 경우 일반적인 배터리 전압이 12~14v를 유지합니다. 배터리 상태에따라 틀리지만... 그런데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하면 순간적으로 차량의 전압이 확 떨어집니다. 일반적인 블랙박스의 작동전압은 12V~24V입니다. 일반적으로 8V이고 간혹 5V도 있습니다. 그 이하로 전압이 떨어지면 작동안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전압이 떨어졌다가 작동할 수 있는 전압으로 되돌아온다면 당연히 부팅을하겠죠?! 만약에 제가 말씀드린 방법처럼해서 1초동안 전원을빼고 다시 연결해도 기계가 재부팅되지 않고 계속작동을 한다면 그 제품이 상대적으로 안전한거겠죠.
블랙박스가 가장 안찍히는 사고의 유형이 중앙선을 침범해서 차량의 운전석 휀다 즉 배터리쪽에 충돌하는 것입니다.
배터리가 바로 나가버리므로 블랙박스에 전원이 공급이 안되기 때문이죠.
위 테스트 방법이 일반 소비자가 그나마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서 검증해 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방법일 것입니다.
5. SD카드와 CF카드
CF카드가 내구성 좋고, 충격에 강하고, 열에 강합니다. 그렇다고 SD카드보다 안정적이냐. 실질적으로는 그렇다고 장담못합니다. CF카드 비쌉니다. 그리고 요즘 블랙박스에 안씁니다 ㅡㅡ^ 4년전에나 한두개 일본업체가 썻습니다.
6. 브랜드 인지도
요즘 XX나비, XX드라이브 등 유명 네비업체나 아니면 하이패스 업체, IP카메라 업체드이 블랙박스 제품을 많이 선보입니다. 많이 들어본 업체시니까 그래도 규모가 있는 업체니까 AS도 좋고 제품도 좋을것이다?
그업체 브랜드 달았다고 그업체에서 만드는거 아닙니다...
국내에서 순수하게 블랙박스 개발부터 제조까지 할 수있는 업체 많아야 10군데정도입니다.
전화해서 물어보면 당연히 본인들이 만든다고 합니다. 만드는건 맞죠. 껍데기 조립만 하니깐요...
회사규모나 자금등이 상대적으로 우월한 것이지 그게 블랙박스 제품의 성능 품질하고 비례하지 않습니다.
AS도만약 기술이관 받은게 아니라면, 만들어준 업체 망하면 제품 AS 제대로 않됩니다.
기타 여러가지로 나열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 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술적인 이론이나 그런건 가능한 배제하고 쉬운 용어로 풀어서 설명드렸는데 이해가 잘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전 블랙박스 업계에 과거에도 지금도 종사하고 있지만, 판매업자가 아닙니다. 제조사에 있기 때문에 적어도 일반 판매업자들보다는 정확히 알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코딩이 어쩧고 기술적으로 장황하게 설명하는 얘기에 현혹되지말길 바랍니다.
제가 블랙박스 제조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제품들을 추천해드리지 않는 것은 특정 제품들을 나열해버리면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이 상술에 지나지 않게되기 때문입니다.
지식인 답변도 태어나서 처음 달아봤습니다. ㅡㅡ^
답변달린 내용들중에 제품 판매업자들, 은근히 제품 선전하는 사람들, 기술적으로는 터무니없이 잘못된 정보 전달하는 사람들... 보고있자니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장황하게 답변달아드리는 것입니다.
제품을 고르시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가성비입니다. 가격대비 성능이죠. 아무리 좋은 제품도 소비자가 구매하기에 부담되는 가격이라면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 반대로 너무싼가격에 너무 형편없는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랙박스를 구매하시고자 하는 취지에 맞게 본인의 성향대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어떠한 용도로 쓸것인가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야지만 어떠한 구매포인트를 가지고 제품을 선정할수가 있습니다.
출처: 제네시오79님의 지식인 답변중 발췌
첫댓글 글 쓰여진 시점이 2013년도네요. 참고하시라고 가져왔습니다.
알기쉽게 잘 정리됬네요 이젠 블박은 필수입니다 시중에 20만원짜리도 넘치지만 2만원짜리도 기본 기능은 좋습니다 메모리까지 3만원만 투자하면 사고시 큰 우군을 얻는건데 없는분들은 꼭하나 다세요
저는 옥이네서 18개월 전 2채널 720 60p HD급 5.5만원에 사서, 직접 설치 해서 잘 쓰고있습니다.
블박 제품 수명은 짥고 경쟁은 치열하고 최소 생산량이 있어서 비싼겁니다.
얼마가 팔리고 재고가 될지 모르니까요...
가성비를 따져야 한다는 말에 한표~
(2년 정도 사용하곤 가성비 좋은 새제품으로 갈아타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핸폰처럼....)
이거~ 필수기는 한데요.
일단 사고나면 과실율은 생각만큼 안나옵니다. 우리나라 법이 지랄 같아서~ 말도 안되는 결론이 자주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