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던 빗속의 추억
청복(淸福 )한 송이
어둠침침한 카페에 앉아
빗소리 들으며
추억의 커피를 마신다
창문을 두드리며
쉴 새 없이 내리는 빗소리
어느 순간엔 흙탕물로 변하는 시간
봄날 흐드러지게 핀 꽃들마저
빗물에 젖어 시들고 있구나
텅 빈 카페에 앉으니
하나하나
빗속에 아름다운 것들이
지워지는 허무한 시간입니다
몇 번 왔던 카페지만
많이도 변한 거 같은 실내 안
빗속에 그려본 아름다운 시절
그대를 추억하는 시간입니다
빗속을 함께 누비던 그 시절
추억 한 자락 내려놓는 시간
따뜻한 그대 눈빛을 느끼며
커피를 마시던 빗속의 추억
짙어진 그리움만 빗속에 띄워놓네.
첫댓글 안녕하세요 ...
여기는 주일 밤12시26분이 넘어가네요
한국은 다시 한주가 시작 되는 날이겠지요
그동안 배경화면이 삽입이 안되는 시간이었답니다
다음주 일요일은 16일은 화덜스데이라 ...
아이들과 조금은 바쁘게 보낼거 같네요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지만
그래도 산들바람이 불어 더위는 그럭저럭 보내는 날입니다
늘 함께 마음 나누워주시는 카페님들께 안부전하면서
6월달도 아름다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면서
한주간도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가지 좋은글에
마음 머물수있으니 참좋군요
잘보았습니다...^^
비와 커피와 추억은
하나의 그리움입니다.
그 안에서 행복을 이루셨나요..
조금 모자람이 행복이고 아름다움이기에
그에 충만한 기쁨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복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