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그리고 주제가 참 길죠???. 2010년 10월 16(토)~17(일) 부산 해운대역에서 이름도 얼굴도 낯설은 300여명과 함께
21시38분 무궁화 열차에 몸을 실었다가 다음날 22시 25분에해운대 역에 도착하는 무박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색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의 오대산 단풍을 사진으로나마 소개드립니다. 함께 하시죠.
16일 저녁 21시 38분에 해운대역을 출발하였습니다.
회비 66,300원에 차비 그리고 아침 한끼가 주어졋습니다.
17일 03:30분 강원도 동점역에 도착 05:00 청국장으로 300여명 여행객과 함께 아침 속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버스로 상원사 입구로 이동하여 그림과 같이 새벽 단풍길을 걸었습니다.
상원사 입구 커다란 비석앞에 여기에 글쓰는 이가 폼을 잡았습니다.
왼쪽 五臺山上院寺(오대산상원사) 그리고 오른쪽 寂滅寶宮(적멸보궁) 文殊聖地(문수성지)라고 씌여있었습니다.
우와와우와와 오대산 단풍이 그 청년 시절을 막 보내려 마지막 빛깔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아침의 찬란한 태양이 숲속을 헤집고 철학을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황혼이랍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 빛깔이 참 곱다고 아전 인수입니다.
불국 정토에서 무엇을 깨달았느냐????????? 무엇을 깨달을거야????? 하고 묻고 있었습니다.
저곳엔 삶을 이렇게 살라 저렇게 살라는 철학의 소리가 들리고 있었습니다.
상원사를 탐방하고 월정사로 이동하니 단원이 그린 월정사 전경도가 게시되어 있었습니다ㅣ
월정사가 고즈녁하게 아침을 맞고 있는데 단풍 한 떨기가 진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찻 잔에 외로움을 달래며 단풍 한 닢이 그냥 그렇게 웃고 있었습니다.
그 정열이 산을 마음을 저토록 붉게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그 찬란했던 세월이 안타깝다고 저렇게 아우성이랍니다.
단풍이 부처님 마음입니다. 여봐라!!!!! 욕심을 버리고, 모든것을 비우거라~~~~~~~~
정암사로 이동하였습니다. 일주문이 관광객??? 신도??? 불자??? 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못 다 푼 정열이 정념이 저렇게 몸부림이였습니다.
저 안엔 무엇이 간직되었을까요???????
산사 뜰엔 겨울준비가 가즈런하였답니다.
할 말이 있으면 하여 보시라구요------ 초록과 빨강의 대비입니다.
가는 세월, 가는 가을을 무박2일 여행으로 탐방하고 왔습니다.
가는 세월 가는 가을을 어떻게 잡을 방도가 없더라고요.
부처님 왈 : 모든 것을 비워라!!! 버려라!!! 무얼 비우고 뭘 버릴까요???????
그러면 은총이 함께 할거라 하시더구뇨------
첫댓글 친구의 여유와 멋이 살아있구나. 어쩜 그런 여행을 생각했니? 역시 재준이 답다. 그 속에서 얻은 삶의 향연이 우리들에게 퍼져 오겠지! (윤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