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국민관광의 발전과 온천휴양을 통한 국민건강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개관되는 아산 스파비스는 건강을 테마로 한 종합온천장이다.
국내 최초로 온천수를 이용한 수치료 입욕 프로그램과 건강체크, 건강식단 등을 통하여 건강을 증진시키는 신개념의 테마온천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것이 스파비스의 설립취지다.
특히 국내 최초의 동서양 협진병원인 하나 한방병원에서 제공하는 입욕프로그램과 바데풀(Bade Pool : 수치료풀)을 연계하여 각 개인별 특성에 맞는 입욕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스파비스는 단순 온천욕을 탈피한 신개념의 건강보양 테마형 종합온천장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스파비스는 또한 단일 온천장으로는 동양 최대규모로 대지면적이 2만8000여평이고 건축면적이 4100평으로 3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건물내에는 대형 바데풀과 한방클리닉·실외온천풀·남녀 대욕장·노천탕 등 건물내에 28개의 부대시설과 눈썰매장·야외공연장·피크닉장·배드민턴장·미니축구장 등의 옥외 부대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주야간 관계없이 연습이 가능한 대규모 실외골프연습장도 건축중에 있어 골프마니아들이 가족을 이끌고와 건강온천과 골프연습에 매진할 수 있는 주변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안에 콘도미니엄 건축도 추진중이어서 내년부터는 당일코스가 아닌 장기투숙하며 온천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종합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그리고 주변지역에 현충사와 민속박물관 등 유명관광지는 물론 먹거리와 볼거리가 산적해 있다는 것도 스파비스가 가족중심의 온천휴양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유리한 지리적 입지조건을 지니게 해주고 있다.
한방진이 상주하며 온천욕과 연계된 건강체크를 언제든 가능케 해주고 실외 대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유유자적한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동양 최대규모의 스파비스가 오픈될 경우 국내 온천욕의 역사가 새롭게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한편 아산 스파비스를 건축한 태천개발(대표이사 임동우)은 대우개발이 터를 닦은 후 대우그룹의 부도 이후 그 뒤를 이어 새로운 주인이 된 개발회사이다.
▲아산 스파비스
문의 : 041)539-2000.
▲서울-아산 스파비스간 운행버스(두레고속)
문의 : 02)465-0700
'드라이브와 박물관 감상을 동시에!' 귓불을 스치며 불어오는 바람이 어느새 봄이 왔음을 알린다. 화창한 봄날우중충한 회색도시를 탈출해 자연 속에서 오후를 즐겨보면 어떨까. 드라이브도 하고 박물관 감상도 할 수 있는 수도권의 숨겨진 명소는 어디?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니고
서울∼김포∼강화로 이어지는 48번 국도는 바다를 지나 또 다른 바다로 가는 길이다. 강화읍까지는 차로 붐비지만 이후는 호젓한 국도의 정경을 느낄수 있는 정취가 살아 있다.
강화군 송해면 양오리에 위치한 강화은암자연사박물관. 국내 유일의 본격자연사박물관으로 외국 박물관에서야 볼 수 있는 진귀한 자료가 즐비하다. 1500여점의 실물 표본이 있는 이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한국형 '쥬라기공원'으로 불리는 화석·광물관. 머리에 뿔이 달린 프로토케라톱스 진본 공룡화석 등이 진열돼 있어 공룡시대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주변 볼거리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화지석묘, 북한땅을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봉천대, 곤충전시관 전원미술관 등. 어른 3000원, 어린이 2500원이며 민통선 안에 있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032)934-8872
가는 길: 48번 국도를 타고 강화읍을 지나 철산리 방향에서 박물관 표지를 확인하고 양오리쪽으로 가면 된다.
★미술관 옆 야외전시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평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드라이브의 명소. 이 중 지제면은 강변쪽과 다른 전원 특유의 아기자기한 정취가 느껴지는곳이다.
지제면 망미리에 자리한 정경자 미술관은 프랑스 인상파 화가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을 연상시키는 아담한 미술관. 봄 햇살에 반짝이는 연못과 구름다리,산으로 나 있는 오솔길은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케한다. 작가의 수채화 유채화 수십점이 전시돼 있으며 관람료는 없다.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개관한다.(031)772-9728
지제면 월산리에 자리한 미리내패밀리캠프는 야외설치미술관이 있는 청소년수련원. 9만평의 넓은 대지 곳곳에 청동조각 부조 설치미술 등 모두 37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나무를 이용한 설치작품이 특히 눈길을 끈다. 예약시 숙박과 식사 가능. 연중무휴 (031)774-3131 주변 볼거리로는 용문산과 천년고찰 용문사,중미산 휴양림 등이 있다.
가는 길: 서울에서 6번 국도를 타고 용문IC를 지나 지평쪽으로 가면 된다.
★마법의 성
낭만의 길 춘천가도(46번 국도)에 자리한 장식미술박물관. 중세유럽 기사들의 소품 등 다양한 유럽 장식미술품 350여점이 전시돼 있다. 중세 유럽기사들의 갑옷과 바이킹 투구,아인슈타인 밀랍인형,베네치아 축제용 가면,18세기권총,프랑스 도자기인형 등 독특한 아이템이 가득하다.
특별전시전으로 칸영화제 포스터전과 멕시코 톨테카 유물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박물관 지하에서는 도자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공예방이 있다. 매주 월요일에 휴관하며 개관시간은 오전 11시∼오후 5시. 어른 2500원,어린이 1500원. (031)592-5926 박물관 옆에 자동차전용극장이 있으며 인근에는 양수리 영화종합촬영소,수종사 등이 있다.
가는 길: 서울 출발시 6번 국도를 타다가 46번 국도로 갈아타 화도읍 구암리 미니리조트 '해뜨고 달뜨고'를 찾으면 된다.
언뜻 보면 아무것도 없을 듯하다.그런데 운치 있는 좁다란 도로를 달리다보면 길이 없을 것 같은 끝자락 확 트인 공간에 작은 조명들로 불야성을 이룬 카페촌이 숨어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입은 언제 다물어야 할지 모를 정도다.동화 속 나라가 따로 없다.크고 작은 나무들은 온통 꼬마전구와 네온사인으로 덮여 있다.모습도 제각각인 카페 지붕 위며 담벼락 사이의 작은 조명등들은 반딧불이떼를 연상케 한다.
일산이나 미사리,퇴촌,평택 등지의 카페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알려진 카페촌과는 달리 한산하며 조용한 편이다.'카페촌' 하면 떠오르는 러브호텔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세일링
광명시 하안동 카페촌이 펼쳐지는 입구에는 큰 범선 모양의 세일링이 있다.통기타,전자기타,피아노 등 각종 악기를 연주하는 가수들이 라이브 음악을 들려준다.꼭 배를 타고 있는 느낌이다.창가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과 함께 라이브를 감상할 수 있도록 2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커플석도 마련해 놓았다.2인 식사 3만∼4만원.음료·주류 7,000원 선.
▲해뜨는집
나즈막한 언덕에 터를 잡은 해뜨는집은 카페촌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이 좋다.언덕길을 한참 올라가면 토담집 같은 아담한 카페가 나온다.최백호(목·금),홍삼트리오(월·화·수·토·일),수와진(화·수),높은음자리의 김장수(목·금·토·일·월) 등 히트곡들을 여럿 갖고 있는 가수들이 올디스 벗 구디스를 노래한다.2인 식사 4만원.음료·주류 7,000∼1만원 선.
▲기차위기차
카페촌에 기차 카페가 빠지면 싱겁다.기차위기차는 열차 한 량 위에 하나를 더 올렸다.통일호의 좁은 입구로 승차한다.음식보다는 마실 것 위주다.전화번호도 '은하철도999'를 연상케 한다.음료·주류 7,000∼1만원 선.
▲하얀풍차
네덜란드 분위기로 풍차를 돌리는 아름다운 하얀풍차에도 라이브 음악이 있다.점심시간에는 저렴한 메뉴(7,000원)를 내놓는다.2층에 앉아서도 모니터를 통해 1층의 라이브 무대를 구경할 수 있다.2인 식사 3만∼5만원.음료 5,000원.
▲통나무집
라이브 음악이 싫다면 조용한 시골집 같은 통나무집에 들러봄직하다.정식(1만원)을 주문하면 각종 반찬과 나물이 푸짐하게 나온다.닭도리탕도 별미.양식을 시켜도 한식 반찬과 미역국을 준다.식당과 카페의 중간 형태.2인 식사 2만원.음료·주류 4,000∼5,000원.
▲레몽
카페촌 한쪽의 좁다란 골목으로 들어서면 레몽이 보인다.동화 속 음악회 현장처럼 새하얀 레몽은 양식 중심의 라이브 카페.안심스테이크와 왕새우요리가 추천 메뉴다.음악소리를 피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공연장처럼 2층에서도 1층의 가수를 내려다 볼 수 있다.2인 식사 5만원.음료·주류 5,000∼6,000원 선.
▲프로방스
정통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방스는 특급호텔 수준이다.스파게티,스테이크에 차와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다.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코를 간지럽히는 향기가 음식맛을 돋운다.실내장식,식기도 깔끔하고 예쁘다.2인 식사 5만원 선.
◇찾아가는 길
▲지하철
7호선 철산역 하차→택시 또는 걸어서 20분
▲자가용
시흥대로→하안교→하안네거리 직진 2㎞→우회전
성산대교→서부간선도로→하안교→하안네거리 직진 2㎞→우회전
광명네거리→우체국사거리→우회전후 직진 1.5㎞→우회전
―광명시 갈만한 곳
▲지석묘=장사바위라고도 불리는 이 묘는 거석숭배의 흔적을 담고 있다.청동기시대의 제천단으로 받침돌 3개는 모두 무너지고 탁자식 고인돌의 덮개돌만 남았다.60년대 초까지 마을의 번영과 무병장수를 비는 산제를 올렸다.가학동 벌말의 뒷산 기슭.
▲영회원=조선 인조의 소현세자가 병자호란으로 끌려갔다가 귀국한 뒤 사망하자 강빈이 세자를 죽였다는 누명을 받고 사약에 처해졌다.죽음과 함께 폐서인이 돼 서민으로 묻혔다가 숙종 때 무고함이 판명돼 복위되고 민회묘를 꾸몄다.영조 때 영회원으로 개칭.노온사동.
▲충현서원지=조선 효종 때 고려 강감찬·서견 등을 모시기 위해 세운 곳.'삼현사'로 불리다 숙종 때 충현서원으로 개칭했다.소하2동 영당마을.
흔히 당일치기 나들이로 치부되는 가평이지만 코스를 잘 택하면 1박으로도 모자라는 곳이 가평이다. 다음은 그 가운데 하나, '가평 200% 즐기는 법'!
▲ 서울에서 가평까지: 6번국도를 타고 가다가 팔당대교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첫번째 IC에서 '팔당댐·정약용선생생가' 이정표를 따라 빠진다. 45번국도 경춘가도다. 밋밋한 6번국도보다 훨씬 길이 예쁘다. 양수교 앞 Y자 갈림길에서 청평방향으로 좌회전한다. 4㎞ 정도 가면 나오는 고개를 넘으면 왼편으로 서울종합촬영소 가는 길이 나온다. 가평은 계속 직진.
▲ 산 속에 숨은 드라이브코스: 청평유원지를 지나고 현리 삼거리를 지나 4~5㎞를 가면 멀리 왼편에 큼직한 '에펠탑'이 보인다. 우측 깜빡이! 주유소 바로 뒤에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라는 간판이 붙은 샛길이 나온다. 길은 산 속에서 두갈래로 나뉘는데 오른쪽은 청평댐으로 나오는 코스, 왼편은 남이섬을 지나 가평으로 가는 코스다. 둘 다 풍경은 물론 길섶 카페들이 예쁘다. 철길 건너 5분거리 왼편에 '달과 6펜스 (털랭이국수(4000원)가 맛있다)', 고개를 한참 올라가 내리막길 오른편에 있는 카페 '갤러리 로코 (주인이 화가다)'가 분위기 있다. 연인이라면 필수코스! 이곳에서 장미 100송이를 놓고 차를 마시며 경치와 그림을 감상한다.
이 코스가 싫다면 46번도로로 직진해 가평으로 간다. 빗고개를 넘어 7~8㎞ 가면 신호등이 있고 오른편에 '아주 작은' '사그막마을 입구' 이정표가 있다. ' 명지산·연인산' 이정표도 있다. 왼쪽 깜빡이! 굴다리 아래를 들어가 가평군청 방면으로 간다. 위 코스를 지나왔다면 남이섬 앞에서 가평쪽으로 들어간다.
▲ 청정자연 속으로: '명지산·연인산' 팻말만 따라간다. 363번 지방도. 우리의 최종목적지 '조무락골'은 이정표에 없다. 군청 앞에서 30㎞. 수량 많은 물을 따라 차를 계속 몰면 7㎞지점에 매표소가 나온다. 1인당 1000원. 청정지역을 보존하려는 돈이다.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도로변 개울이 근사하다고 길을 멈추지 말 것. 유락객이 매우 많다. 매표소에서 23㎞ 지점, 버스 종점이며 '38교'라는 다리가 있다. 조무락골은 이 다리 오른편 시멘트포장길로 들어가야 한다.
▲ 조무락골 즐기기: 포장·비포장이 겹치다 적당한 곳에 차를 댄다. 얕은 개울을 건너면 식당 겸 민박집 '조무락'이 있다. 산행길은 이 집 왼쪽. 조금만 가면 오른쪽으로 넓은 길이 있다. 이 길로 간다. 다음은 마음대로. 물 마른 개울길은 돌이 깔려 있고, 그 옆을 따라 낙엽송 잎새들이 쿠션을 만든 소로가 나 있다. 물을 준비할 것. 복호등폭포까지는 1시간, 정상까지는 3시간이 걸린다. 중간에 신발을 벗고 건너야 하는 개울이 나온다.
▲ 묵을 곳 ① 조무락 (031-582-6060·cmrg66@naver.com): 허브가 가득 심겨 있는 정원, 넉넉한 나무그늘과 개울이 있는 집. 차, 식사도 한다. ② 조무락골산장 (031-582-8520): 이 집 위편 산행길 초입에 있다. 물 많은 개울을 끼고 있다. 이렇게 딱 두 곳이 조무락골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