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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요코하마(Yokohama) 아시안컵 대회는 남자 판젠동, 여자 주위링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판젠동은 아시안컵 2회 연속 우승, 주위링은 3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남자 이상수, 장우진, 여자 서효원, 전지희 4명의 선수가 출전해, 장우진, 서효원은 그룹별 경기에서 탈락하고, 이상수, 전지희가 본선에 올라 두 선수 똑같이 7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아시안컵 남자 7위, 여자 8위까지 탁구 월드컵에 출전했기 때문에 이상수, 전지희 두 선수 모두 하반기 탁구 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10년 동안 한국 남녀 선수 중에 아시안컵에서 성적이 가장 좋았던 선수는 이상수입니다. 이상수는 2017년 아마다바드(Ahmedabad) 대회와 2018년 요코하마 대회에서 2회 연속 3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역대 아시안컵에서 최고 성적은 남녀 모두 준우승입니다. 지금까지 총 5명(이철승, 이상준, 김정훈, 김무교, 김분식)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가장 최근에 준우승한 선수는 놀랍게도 2007년 하노이(Hanoi)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정훈(Kim Junghoon)이었습니다. 김정훈은 4강에서 무려 일본의 미즈타니 준을 꺾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 싱가포르의 가오닝에 1-4(11-9, 6-11, 4-11, 4-11, 8-11)로 패해 아시안컵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아시안컵 은메달
(2005년 이후 역대 아시안컵 남자 입상자 명단)
김정훈은 비록 지금은 줄라 맥스 450을 사용한다는 말에 세상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고, 탁구 동호인들이 신청하면 양손에 선물을 가득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열혈 사업가로 변신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미즈타니 준 정도는 한 대회에서 2번이나 가볍게 이기는 한국 대표 주전이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김정훈이 2007년 하노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후, 단 한 명의 선수도 아시안컵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김정훈은 줄라 코리아 대표, 김정훈 탁구 클럽 관장과 같은 직함으로 더 익숙해지겠지만, 아시안컵 속의 김정훈은 역대 한국 선수들 중에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남녀 5명 중 한 명으로 오롯이 이름이 올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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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김정훈 관장님 대단하십니다...! 아시안컵 은메달이신건 몰랐어요!!!!
김정훈 대표님하면 파이팅넘치는 멋진 플레이가 생각나네요.
와아 김정훈 관장님 진짜 레전드 오브 레전드시네요 !! ㄷㄷ2007 준우승 김정훈 관장님이 이름이 떡!!
김정훈 관장님 딱!
역시 대단하시네요ㅎ
오홋!!! 미즈타니 준 정도는 가볍게 이기는 클래스...김정훈 관장님 멋져요...^^
김정훈관장님 나이듣고 더 놀랬던... 피지컬이 너무좋으십니다ㅎ
^^b
실력만큼 안 알려지신 분이셨네요...
우와 저런 멋진분이었다니 더 좋아지네요 김정훈 관장님
아 대단하신분이였어....
ㅎㅎㅎ 저도 잊고 있었던.. 미스타니준을 절대 가볍게 이기지는 못했고요 ㅎㅎ 가볍게 이길수 있는 상대도 아니였어요 겨우겨우ㅎㅎ 시합끝나고 미스타니 준을 로비에서 만나서 맥주마시면서 새벽까지 탁구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다시한번 예전 기억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 저시기에는 정말 상대가 누구든 질거같다는 생각이 들지않을때였으니까요..^^